종교철학 19편 - 미술과 종교 / 이것도 그림이냐?? - 인상파의 시대

by 쥰(joon) posted Dec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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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인상파  -

 

인상파, 신인상파, 인기인상파로 나누기도 하고 인상파 후기인상파(신인상파 포함)저는 개인적으로 인상파와 후기인상파로 나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인상파의 대표적인 그림인 우산을 쓴 여인을 감상해 보시죠

 

9-0.JPG

 

르네상스 이후 여러사조가 나타났지만 인상파처럼 강렬한 점프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인상파는 왜 생겨났을까요?

 

왕권의 강화가 바로크를 만들고 귀족권의 강화가 로코코를 만들고 프랑스 혁명이 신고전주의를 만들었다면 인상파는 왜 생겼을 까요?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인상파의 발생원인은 바로 튜브 물감과 기차입니다.

 

무슨 이야기냐구요??

그림의 도구에 대해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Screenshot_2015-12-11-17-46-57-1-1.png

(실제로 고흐가 썼던 튜브물감입니다)

 

 

르네상스까지 물감은 돌, 나뭇잎, 꽃, 흙 등 자연이 산물을 말리거나 갈아서 달걀 또는 기름에 섞에 사용하여 하였습니다.

화가의 작업실에 가면 한쪽에는 돌덩어리, 한쪽에는 달걀한판, 한쪽에는 말린 꽃, 한쪽에는 기름통이 쌓여 있었고 이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인상파 이전의 그림은 벽화(실내화)입니다)

이런 돌덩어리, 달걀, 기름통을 들고 야외에 나가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8-10-10-1.png

 

 

일부 안료가 개발되어 있었지만 용기(주사기, 일반물통 등)의 문제로 휴대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 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1830년 무렵 윈저 앤드 뉴튼사가 금속제 튜브를 개발해 그림물감의 휴대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화가들이 물감을 들고 야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야외로 나가는 것도 그냥 집앞이 아니구 당시 막 개통된 기차를 타고 도시를 떠나 멀리 나갈수 있게 되엇습니다.

 

실내에서 야외로 나가는 것이 왜????? 중요하냐하면 실내에서 특정 물체를 그릴 경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경우 해가 움직이므로 하루 몇시간 밖에 그릴시간이 없었다)이나 촛불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화가의 머릿속에 그대로 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9-4.jpg

 

 

즉, 실내에서 그림을 그릴 경우 고유한 색을(또는 주관적인)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휴대용 튜브 물감이 개발되고 기차가 놓여지면서 화가들이 멀리 야외로 나가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순수한 햇빛에 비춰진 물체를 감상할 수 있게됩니다.

야외로 나가게 되면 실내와 무엇이 달라질까요?

야외에는 실내와 달리 강렬한 햇빛과 물체를 정지된 상태로 가만히 두지 않는 바람과 마주치게 됩니다.

즉, 붉은색 스카프라고 하더라도 직사광선을 받는 곳은 흰색으로 덜받는 곳은 분홍색으로 그림자가 가려진 곳은 진한 붉은 색으로 같은 색도 여러 색으로 보입니다.

(초기 인상파 직픔은 대부분 야외가 소재로 그려집니다)

 

9-1.jpg

 

 

화가들은 새로 개발된 튜브 물감을 가지고 나가서 이것을 본것입니다.

고정된 이미지만 그리던 화가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바람에 흔들리고 햇볓에 비치는 순간적인 느낌을 잡아 화폭에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적 느낌이기 때문에 인상만 잡아 그린다고 해서 인상파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인상파 화가는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르네상스를 제외하고 마티즈와 피카소만 빼고 여러분이 아시는 화가 전부라 보시면 됩니다.

세잔, 반 고흐, 폴 고갱, 모네, 마네, 드가, 르누아르, 고야 등등

(물론 표현주의 등등 으로 새분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상파로 보시면 됩니다)

 

9-2.jpg

 

 

1874년 파리 전시회에 처음 등장하였고(휴대용 물감은 1830년에 첫 개발)처음에는 엄청난 혹평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무시를 받았는지 전시회를 열면 인상파 그림은 천정에 매달아 놨다고 합니다.

(지팡이로 찔러대는 통에 작품이 훼손됐다네요)

 

양산을 쓴 여인(우산을 쓴 여인이라고 일반적으로 소개하는데 비두 안오고 햇볓만 쨍쨍한데 무슨 우산입니까 양산이지)이라는 위에 있는 그림을 보시면 여인의 머리카락이 모자 바로 아래는 검고 밑으로 갈수록 점점 밝아집니다(스카프 말고요)양산도 햇볓을 직접 받은 곳은 흰색으로 그림자부분은 녹색이 나타납니다

순간적 느낌을 그리기 때문에 형태는 희미하게 나타납니다(후기로 가면 형태를 다시 찾아가지만)

 

9-3.jpg

 

 

 

- 인상파2 후기인상파 -

 

역사를 보면 비판을 통한 발전입니다.

성리학을 비판한 양명학, 성리학과 양명학을 비판한 고증학

플라톤을 비판 발전시킨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이드를 비판 발전시킨 칼융

유대교를 비판한 예수 등등등등

비판은 새로운 것에 대한 욕망이며 이것이 역사를 발전시킵니다.

미술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상파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비판하고 나온 것이 후기인상파입니다.

사실 후기인상파는 한 가지 사조로 묶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방향의 사조로 나타납니다.

 

 

 

 

후기인상파의 대표적인 것인 점묘화입니다. 점묘화는 점을 하나씩 찍어 하나의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9-7.JPG

 

농담 삼아, 대충그린 것 같은 인상파 그림을 비판하여 무지하게 시간과 공을 들여 생긴 것이 점묘화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점을 하나씩 찍어 그릴려니 엄청난 시간과 공이 들였겠죠

 

9-5.png

 

 

다음은 많은 보신 고갱의 그림입니다.

색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야수파가 고갱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갱은 타이티에서 거지같이 살면서 타이티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연명하면서 원주민들에게 고맙다는 선물로 그림을 그려주었는데 원주민들이 그 그림들을 그냥 불쏘시게로 써다고 하네요

(지금 남아 있었으면 수십억은 할텐데.....)

 

9-11.png

 

 

그리고 고호입니다(우리가 배울땐 옛날이라 고호라고 했고 지금은 고흐 ^^)

역시 고흐는 별이 빛나는 밤에 입니다.

말년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정신병원원장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렸던 그림입니다.

 

8-10.png

 

 

개인적으로는 이 그림을 보면 요즘의 교회를 보는 것같아 우울하기도 합니다.

그림 중앙에 위치한 교회(십자가가 서있는 건물),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오른쪽)을 받아서 반사를 하지도 못하고 그 빛 역시 교회를 비추지도 않고 잇습니다.

이 그림을 고흐는 "하느님의 무한한 실재"를 별과 달을 표현하는데 사용한 노란색은 "신성한 사랑"을 나타낸다고 했는데.......

 

 

 

- 재미있는 그림 재료 이야기 -

 

동정녀 마리아를 모델로 그린 그림입니다.

그림을 읽어 보시고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

 

Screenshot_2015-12-13-01-52-21-1-1.png

 

 

정답은???............................ 동정녀 마리아의 옷 색갈입니다.

모두 청색의 옷을 입거나 걸치고 있습니다.

같은 청색이라도 마리아의 청색을 코발트 블루라고 합니다.

 

0414CT_Styrene_cobalt_2.jpg

                                                                                                        (1차 가공된 코발트석)

 

코발트 블로는 코발트에서 축출한 물감이고 중세 이후 코발트의 원산지는 중동지역이라 유럽에서는 블루색을 칠하기 위해서는 중동으로부터 엄청난 가격으로 코발트를 사들여야 했고 금값과 비슷한 코발트 블루를 아무데나 쓸수는 없어서 동정녀 마리아에게만 사용을 했고 이런 습관이 관례가 되어 지금도 천주교의 마리아 표준 영정은 코발트 블루색을 가지게 됩니다.

 

Screenshot_2015-12-13-19-24-06-1.png

 

                                                 (서방카톨릭의 가장 일반적인 마리아 상인 '평화의 모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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