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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기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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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협의회(WCC)는 전세계의 110여 나라에 있는 교회들의 연합체이다

이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교회들의 눈에 보이는 연합(visible unity)이다

이 눈에 보이는 연합을 목적으로 이들이 모이는 것이다

올해에는 한국의 부산에서 모이기로 했다


이름은 세계교회협의회 10차 부산총회이다

그런데 전 세계의 수많은 교회들이 눈에 보이는 연합을 이뤄 치루는 총회에 대하여 말이 많다

특히 한국의 장로교단 중에서 합동측은 세계교회 협의회에 참석하는 교회들에 대하여 알러지 반응을 보인다

합동측은 부산총회를 배도행위라고 하고 이를 유치한 한기총 회장의 제명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 대회를 개최하는 사람에게 난동꾼이나 악령이라는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한 대형교회의 원로목사는 부산총회를 "개들이 주최하는 행사"라는 표현을 하는데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한국 기독교 보수교단 협의회(한보협)는  최근에 "한기총은 죽은자"라고 말하면서 3일장을 치르기도 했다


이처럼 같은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왜 이런 반응을 보일까

두가지 이유에서이다

첫째는 비성경적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정치적 성향이 달라서이다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사실 옹졸하다

그리고 바른 교회의 모습도 아니다

예를 들면 세계 교회협의회와 이 협의회에 회원으로 등록한 교단과 교회에 대해

용공단체니 북한을 옹호하는 집단이니 하는 말들을 하는 것이다 

북한을 돕는 것과 북한 정권을 지지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따라서 세계 교회협의회에서 하는 구제 사업에 북한이 포함되었다고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맹목적 신앙의 발로로 매우 어리석다

흡사 북한을 도왔더니 미사일이 되어서 돌아왔다고 하는 극우 정치인들의 발언과 조금도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정치적 성향의 다름으로 인한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세계 교회협의회는 심각한 성경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실제로 세계 교회협의회의 신조와 강령을 보면 예수를 따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도무지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 있다


이들의 웹사이트를 가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옮겨 보겠다


     성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모든 기독교인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의 성찬식을 통하여 이 구원의 성체를 받는다 

     성체로서의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심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게 된다

     하나님의 이런 사역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게 생명을 주고 교회의 회중을 새롭게 한다

     그리스도의 약속에 따라 침례를 받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교인들은 성체를 받음으로써

     죄들에 대한 용서받음이 확증되고 (마태26:28) 영생을 약속받는다 (요6:51-58) 

     

       (원문)

     The eucharist is essentially the sacrament of the gift which God makes to us in Christ through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Every Christian receives this gift of salvation through communion

     in the body and blood of Christ. In the eucharistic meal, in the eating and drinking of the bread and wine,  

     Christ grants communion with himself. God himself acts, giving life to the body of Christ and renewing 

     each member. In accordance with Christ's promise, each baptized member of the body of Christ receives

     in the eucharist the assurance of the forgiveness of sins (Matt. 26:28) and the pledge of eternal life (John  

     6:51-58). 


위의 진술들은 카톨릭의 화체설과 일치한다

그리스도는 유월절에 성찬식을 베풀면서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셨다

그리고는 그 빵과 포도주를 자신의 몸과 피라고 하셨다

물론 빵과 포도주가 실제의 몸과 피가 아니므로 그리스도는 빵과 포도주로 자신의 몸과 피를 상징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이 성찬식은 이후에도 계승되어 교회는 이 성찬식을 예식으로 행한다

그리고 이것은 고린도전서의 기록을 그 근거로 한다

고린도전서 11장은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성찬식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고린도전서11:24-25]

24.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성찬식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원하셨던 것은 자신의 죽으심을 기념(기억)하는 것이었다

즉 온 세상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확증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하늘의 뜻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 뜻을 이 땅에서 죽음으로 이루셨다 

이와같이 성찬식은 자신의 죽음을 제자들로 하여금 기념하게 하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성찬식을 예식으로 정하여 자신을 기념하라고 하신 이유는 

자신의 죽으심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다

고린도전서의 이어지는 말씀이다


[고린도전서 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이런 성찬식에 대한 성경의 분명한 진술이 있음에도 성찬식때 사용하는 떡과 포도주에 대해

실제의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한 오류이다

카톨릭의 화체설과 동일한 내용, 즉 떡과 포도주를 성체라고 하여 그리스도의 육체로 실제화하고

그래서 그 성체를 먹고 마심으로 1.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고 2. 생명을 받으며

3. 새롭게 되고 4. 죄를 용서받으며 5. 영생을 약속받는다..는 주장은 비성경적이다



예장합동측에서 세계 교회협의회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이유 중에서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성경적인 이유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사실 1959년에 통합측과 합동측이 갈라지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이 세계 교회협의회의 가입이었다

이것으로 인해 한국의 대표적인 교단이 분열을 한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부분에 관해서는 통합측이 잘못이다

그리고 예장 통합측이 대형교단이고 큰 신학교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judge)을 빗겨갈 수는 없다

문제는 교단의 정치적 힘을 가진 몇몇이 아니라 다수의 통합측 교회와 목사인 교회지도자들에게 있다

이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교단의 결정에 승복하고 자신들의 믿음을 파는 음란한 행동을 한다

신학교에서는 분명하게 카톨릭의 화체설을 이단사상이라고 배우고

실제 목회현장에서도 그리스도의 은혜에 의하여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됨을 설교할 것이다

그럼에도 화체설과 동일한 교리를 채택하고 있는 세계 교회협의회를 인정하고 자신의 교회가 속한 교단이 

회원교단으로 가입하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하거나 침묵으로 동의를 표하는 것은 

영적 창기의 행동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세계 교회협의회가 왜 화체설을 교리로 채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카톨릭의 영향이라 짐작이 된다

카톨릭은 이 협의회의 회원교회가 아니다

하지만 어느 회원 교회나 교단보다도 실제적인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그것은 이들의 보고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보고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단체인 로마 카톨릭은 WCC의 회원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40여년 동안 협의회와 동역을 하였으며 모든 주요한 협의회의 컨퍼런스에

     대표자를 보냈다

     The world's largest Christian body, the Roman Catholic Church, is not a member of the WCC, 

     but has worked closely with the Council for more than four decades and sends representatives to 

     all major WCC conferences as well as to its Central Committee meetings and the assemblies.



이와같이 보고서를 보면 카톨릭이 이 협의회의 모든 일에 관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카톨릭이 이 협의회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어서 화체설을 교리로 채택하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화체설이 이 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교리임은 분명하다



세계 교회협의회 문제가 한국 기독교계에 다시 큰 문제로 부상하게 된 이유는 

이들의 총회가 올해에 부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총회가 말하는 눈에 보이는 연합은 사실 성경적 의미가 전혀 없다

성경에서는 오직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성령의 내주하심이라는 연합이외의 연합은 거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이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는 눈에 보이는 연합을 굳이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을 하면서 자동적으로 지체의 자격을 획득한다

지체는 나눌래야 나눌수 없는 연합체(organism)이다

따라서 이미 성경적 연합을 성취한 교회들이 또다른 눈에 보이는 연합을 추구하는 것은

세속적인 정치행위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한국 기독교는 더 이상 썩을래야 더 썩을 것이 없을 정도로 썩었다

동화적 은혜를 꿈꾸고 세속적 성취를 비전으로 삼는다

물량주의와 물질주의안에서 교인들이 알 수없는 웃음을 지으며 질식하고

정교유착으로 계시록에 기록된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듯 보일 정도다 (참고: 계13장 )


세계 교회협의회의 눈에 보이는 연합이라는 부산총회는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예수를 따르는 자라면 이와같은 더럽고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말하야 할 것이다

작은자교회는 세계 종교연합회를 인정하지 않으며 이들이 눈에보이는 연합을 이루어 치루는 부산총회에 대해

그리스도를 배도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한다



참고)

세계 교회연합회는 해를 거듭할 수록 자신들의 주장과는 달리 쇠퇴해 가고 있다

점차로 가입하는 교회나 교단이 줄고 있고 지원금이나 후원액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

다음은 이들의 수입에 대한 보고서이다

수입이 해마다 줄고 있으며 2011년의 수입은 2005년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Income Trends

(Swiss francs 000’s)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Membership                                    6,740      6,958        6,830        6,398       5,887       5,250       4,605

Programmes                                 27,174     24,867      24,548      23,582     21,422     20,742     16,800

IEPC                                                 —            —           —             —            42            351         492

Global Christian Forum                      56             41          351           100          130           166         174

Multilateral sharing                       4,082        2,745       2,147        1,174          575            —           —

Assembly                                   3,004        1,953          115           104            97            76          145

ACT Development                          200           523           767           848          913           —            —

Other income                              7,995        7,547        6,270        3,537       7,196       5,882       6,400

Total                                         49,251      44,634      41,028      35,742     36,262     32,468     2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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