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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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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가 그 동안 글을 찬찬히 읽어봤더니 필요 없는 히브리어나 헬라어가 쫌 많아서 읽으시는분들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가능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히브리어나 헬라어는 가급적 올리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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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작  ^^

 

먼저 성서(특히 구약)에 등장하는 예언은 점(占)치는 일(foretelling)이 아니고 언약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해석이며 선포(forthtelling)입니다.

 

- 예언 어떻게 쓰여졌나 -

 

구약의 선지서들을 보면 이사야, 예레미아, 에스겔, 다니엘서, 호세아, 아모스, 요엘,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까지 일부 내러티브(설명부분)을 제외하고는 운문으로 쓰여져 잇습니다.

일부에서는 선지자들의 말을 숫타니파타 처럼 제자들이 운문으로 만들엇다는 설도 있으나 저도 정확히 모르겟습니다. 하여간 지금 남앗있는 구약의 경우 사무엘서와 열왕기의 나단과 엘리야의 일부 예언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운문으로 쓰여졌다는 것입니다.

 

예언서의 특징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이라는 형식구입니다.

즉, 자신의 선포에 대한 정체성을 먼저 선포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형식을 ‘메신저 형식구’(messenger formula)라고 하는데 사실 구약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중근동 또는 그리스의 신전에도 메시지를 전할 때 흔히 쓰는 형식입니다.

 

* 구약의 예언 서술방식을 쓰레기 같은 중근동 이방신과 비교해서 불경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목사들이 설교에서 무슨 특별한 하느님의 형식인 것처럼 설교하는 솔로몬 성전도 사실 페니키아의 신전과 똑같이 지은 이방신전의 형식이고 성서에 묘사된 모습도 이방신전과 쌍둥이처럼 똑 같습니다. 실제 솔로몬 성전도 페니키아인들이 와서 지어준 것입니다.(페니키아 신전의 특징이 놋기둥입니다)

레바논에 잇는 페니키아의 항구도시인 티레(성서에서는 두로)의 통치자가 열왕기에서 이야기하는 히람왕입니다.

성서에 묘사된 솔로몬 성전의 구조는 페니키아 신전의 구조와 동일합니다,

‘히람은 또 물독과 삽과 물뿌리개를 만들었다. 이렇게 히람은 솔로몬 왕을 위하여 야훼의 전 짓는 일을 마쳤다(열왕기상 7장40절)’

페니키아에 공사대금을 다 지불하지 못한 솔로몬이 이스라엘 땅을 대신 대금으로 지급하여 백성들의 불만에 불씨가 되기도 합니다

‘히람은 띠로로부터 와서 솔로몬이 내어준 성읍을 보았으나 마음에 차지 않았다 열왕기상 9장12절 / 띠로 왕 히람은 솔로몬이 요청한 대로 송백나무와 전나무 재목과 금을 보내 왔다. 솔로몬은 갈릴리 지방의 성읍 이십 개를 히람 왕에게 떼어주었다. 열왕시상 9장 11절’

(맨날 옆 나가네요 이야기가 ^^) *

 

예언 그리고 묵시로 나누어 설명드리고 예언은 심판예언 그리고 구원예언으로 편의상 나누어 보겠습니다.

 

- 심판예언 (oracle of judgment)

 

심판예언과 구원예언으로 나누는 기준은 위에서 예언의 목적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심판예언은 율법을 벗어난 것에 대한 징벌적 성격을 가집니다.

먼저 심판예언의 형식을 보면 메신저 형식구 그리고 율법위반에 대한 지적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징계로 형식되어지거나 시작부분이 ‘화가 있을 진저’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열왕기상 21장 19절을 보면

 

가서 그에게 야훼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전하여라. (메신저 형식구)

 

네가 사람을 죽이고 그의 땅마저 빼앗는구나 (율법 위반에 대한 지적)

 

또 야훼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전하여라 나봇의 피를 핥던 개들이 같은 자리에서 네 피도 핥으리라 (심판선언)

 

이사야서 5장11절을 보면

 

아, 너희가 비참하게 되리라. (개역개정에는 ‘화가 있을 진저’라고 번역 ^^) (도입)

독한 술을 찾아나서고 밤늦게까지 술독에 빠져 있는 자들아!

수금과

새벽부터 거문고, 소구와 피리 소리 들으며 술이나 마시고 야훼께서 하시는 일에는 관심도 없으며 그가 손수 이루시는 일은 아랑곳도 하지 않는 자들아! (율법(죄)에 대한 지적)

 

내 백성은 지각이 없어 포로가 되고 귀족은 굶어 죽고 민중은 목이 타 죽으리라. (심판선언)

 

즉, 율법을 벗어난 행동에 대한 지적이 있다면 심판 예언으로 보시면 됩니다.

 

연습 ^^ 이사야서 1장2절부터 20장을 예언구의 형식을 생각하면서 읽어보세요 ^^

 

* 이방민족에 대한 심판 예언의 경우 일반적인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예언과 형식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방민족에 대한 심판예언을 분석해보면 일방적인 저주가 대부분이고 아마도 적국인 이방민족에 대한 극복 또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선언적 의미로 봅니다.

(암1-2장, 사 13-23장, 렘 46-51장, 겔 25-32장, 등)*

 

Screenshot_2015-11-29-03-07-13-1.png

                            (이사야를 그림 중세 이콘화)

 

 

- 구원예언(oracle of salvation)

 

구약의 구원예언은 포로생활에서도 과거 유대인 선조들에게 약속한 축복이 계속 이어질 거라는 믿음 속에서 기록된 텍스트입니다.

그러나 이전의 축복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하느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은 심판과 회심(회개)가 있은 후 하느님과의 약속인 축복(구원)이 이뤄진다는 구조입니다.

이사야서 6장 11절-13절을 보면

 

0 심판

나는 "주여, 어느 때까지입니까?" 하고 여쭈었다. 주께서 대답하셨다. "도시들은 헐려 주민이 없고 집에는 사람의 그림자도 없고 농토는 짓밟혀 황무지가 될 때까지다.

야훼께서 사람을 멀리 쫓아내시고 나면 이 곳엔 버려진 땅이 많으리라.

주민의 십분의 일이 그 땅에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들마저 상수리나무,

 

0 축복(구원의 희망)

참나무가 찍히듯이 쓰러지리라. 이렇듯 찍혀도 그루터기는 남을 것인데 그 그루터기가 곧 거룩한 씨다."

 

구원예언의 다른 형태는 위로와 희망으로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0 위로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곁에 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의 힘이 되어준다. 내가 도와준다. 정의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준다.

 

0 희망

너에게 서슬이 푸르게 달려들던 자들은 부끄러워 쥐구멍을 찾게 되고, 멸망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지리라.

너와 다투던 자들은 찾아도 보이지 아니하고 너와 싸우던 자들은 어이없이 사라지리라.

 

구약은 제2성전기 특히 포로기에 편집 작성된 텍스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이유를 찾고(하느님에 대한 불순종이 죄)그 죄에 대한 죄값을 치루고 회심(회개)를 통해 다시 회복되는(축복/선조들에 대한 언약(축복))패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도대체 묵시란 무엇일까? -

 

묵시와 예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보통 다니엘서, 요한계시록을 묵시문학으로 분류하고 외경 중에는 에녹서, 에스라4서, 바룩 2,3서를 묵시문학으로 분류합니다.

 

묵시문학은 외경을 포함해서 둘로 나누는데

 

첫째, 주인공이 천국과 지옥을 다녀와서 가록하거나(에녹서, 바룩서)

둘째, 종말적 심판을 기록한 것입니다.(다니엘서, 요한계시록)

묵시의 목적은 신앙적인 허탈감 또는 신앙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텍스트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느님인 뭐 하시길래 세상을 이렇게 내버려두실까?’ 에 대한 답변으로

‘하느님이 곧 세상에 간여하셔서 모든 것을 바로 잡을 것이다‘라는 답변으로 내놓은 것이 묵시문학입니다.

 

0 예언과 묵시의 특징을 살펴보면

 

                                 예 언

                                 묵 시

1. 죄지음의 회심(회개)를 촉구 선포한다

 

 

2. 유대인들의 죄에 대한 신의 분노가

텍스트에 포함된다

 

3. 유대인들에게 신 앞으로 나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

 

4. 신의 심판과 구원을 선언하고 구원을

성취 시킨다.

 

5. 일반적로 직통계시적 형태를 가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6. 예언은 심판과 구원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즉각적 형태를 가지지만 미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1. 죄의 결과가 보통 세상의 멸망으로

나타난다

 

2. 악에 분노하고 신의 개입을 선포한다.

 

 

3. 선택된 소수의 인내와 순결을 촉구한다.

 

 

4. 신의 심판이 초자연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5. 기이한 이미지와 신비로 텍스트를

구성한다.

 

6. 최종적인 해결을 이야기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묵시문학의 목적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속에서 세상의 끝날 결국은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함입니다.

 

대표적인 묵시문학인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보면

 

0 다니엘서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학에서는 저자를 하시딤(Hasidim/경건한 자들)의 일원(혹은 그룹)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시딤은 바빌론 귀환 전후 외세를 반대하고 순수한 율법을 신봉하던 유대교 일파로 바리새파의 기원입니다.

외세를 배격하고 율법을 중요시하던 하시딤파가 보기에는 포로기와 귀환직 후의 상황은 암담 하기 그지 없엇을 것입니다.

 

국가는 없어졌고 이방신은 넘쳐났고(이렇게 술을 마시며 금은동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는데 5:4)

강제로 이방신을 섬기게 되엇고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신상 하나를 만들어 바빌론 지방 두라 벌에 세웠다. 그 높이는 육십 척이요, 나비는 육 척이나 되었다.느부갓네살 왕은 지방장관들과 대신들, 총독들, 고문관들, 재무관들, 판사들, 법률가들, 지방 모든 관리들을 자기가 세운 신상의 제막식에 참석하도록 불러들였다. 그래서 지방장관들과 대신들, 총독들, 고문관들, 재무관들, 판사들, 법률가들, 지방 모든 관리들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나와 제막식에 참석하였다. 그 때 전령이 큰소리로 외쳤다. "인종과 말이 다른 뭇 백성들은 들으시오.

나팔, 피리, 거문고, 사현금, 칠현금, 퉁소 등 갖가지 악기 소리가 나거든 곧 엎드려 느부갓네살 왕께서 세우신 금신상 앞에 절을 하시오.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않으면 당장 활활 타는 화덕에 집어넣을 것이오.그리하여 나팔, 피리, 거문고, 사현금, 칠현금, 퉁소 등 갖가지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 인종과 말이 다른 뭇 백성들은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신상 앞에 절을 했다.3:1-7/그 당시 바빌론에는 큰 뱀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또 이것을 숭배하였다 14:23),

더구나 왕까지 신격화 되버린 상황에서(앞으로 삼십 일 동안 임금님 외에 다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를 드리는 자가 있으면, 그가 누구든지 사자 우리에 집어넣는다는 금령을 정하시고6:8)은 묵시문학을 만드는 토대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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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을 그린 중세 이콘화)

 

0 요한계시록의 경우

쓰여진 곳은 보통 에베소(교회)로 보고(계시록의 수신자가 아시아 일곱교회라고 밝히고 잇는 데 아시아 일곱교회의 본산이 에베소교회/예수의 제자인 요한이 밧모썻다고 신앙적으로 믿으셔도 상관이야 없지만 ^^)이고 쓰여진 시기는 보통 기원후 90-95년 정도로 추정합니다.

기원후 90년 전후에는 이스라엘이 완전히 지구상에서 없어져버리고 성전도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54년-68년까지는 기독교 최대박해자인 네로의 집권기였고

계시록이 쓰여질 당시 로마황제는 로마 최고의 공포정치를 폈던 도미티아누스 황제엿습니다.

도미티아누스는 자신을 ‘주님이자 하느님'(dominus et deus)이라고 칭하고 이에 반대하는 기독교인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계속되고 잇던 시기 였습니다.

즉, 아무런 희망도 없었고 곧 다시 오신다던 예수는 오지도 않아 절망에 빠질 수 밖에 없던 시기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결국 죽어도 우리는 이긴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세상의 끝이 다가온다는 종말론적 메시지가 필요햇던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쓰여진 단어를 분석해 보면 다니엘서(70인역본)과 유사한 문구가 상당히 많아 일부 학자들의 구약 묵시문학의 대표인 다니엘서를 참고 햇다고 보고있습니다.

 

20111227.jpg

(사도요한을 그린 중세 이콘화/대부분 요한은 대머리로 그리고 있습니다.)

 

 

시냇가심은나무님의 질문도 잇어 묵시문학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약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쓰여진 시기의 시대상과 저자(그냥 저자라고 하지 왜 교회에서는 ‘기자’라는 표현을 하는건지...같은 의미인데)의 처한 상황을 살펴 보아야합니다.

텍스트이 역사적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모르면 오해할 우려가 많습니다.

오래전에 어떤 이상한 목사(장로였나??)가 계시록에 나오는 순금이 얼마고 진주가 얼마고 계산을 해서 얼마라는 둥 말 같지도 않은 글을 보고 실소를 한적이 있습니다.(댓글보니 아멘하는 분들 상당히 되더만)

계시록에 나오는 황금보좌 어쩌고 하는 표현은 당시의 최고라는 표현일 뿐입니다.

 

둘째로 묵시문학을 미래를 점치는 텍스트로 봐서는 않됩니다.

묵시문학의 목적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조금은 기이하고 조금은 충격적인 표현을 써서 희망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문서이지 미래를 점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냇가에심은나무님 라면 사재기 않하셔도 됩니다)

 

셋째 은유적이고 과장된 표현에 주의하여야합니다.

제가 전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유대인들의 문학적 표현은 세계최고입니다.

그런 유대인들의 문학적(은유, 과장 등)표현이 극대화된 문서가 묵시문학입니다.

 

네 번째 묵시문학은 희망의 메시지지 점치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즉, 텍스트에서 표현된 형상,은유적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않됩니다.

전번편에서 아가를 설명드리면서 지금 한국인들의 일반적인 정서에서 ‘여우’는 교활함의 상징이지만 아가서가 쓰여질 당시 유대사회에서 ‘여우’의 이미지는 난봉꾼입니다.

계시록에서 무슨 베리칩, 휴거, 7년 대환란 등등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이상한 분들이 계신데 계시록 저자에게 베리칩을 물어본다면 아마도 대답은 ‘그게 뭐꼬’라고 할 것입니다.

 

다섯째, 저자의 의도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미술의 한 장르중에 인상주의라는 것이 잇습니다.

르네상스 미술이후 미술의 사조는 인간의 관념속에 있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목적였습니다, 그러나 화가들이 야외로 나가면서 강렬한 햇빛에 비춰진 물체의 순간적인 느낌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인상주의가 시작됩니다

인상주의의 특징은 희미한 색감과 희미한 형태입니다.

그러나 인상주의는 사물 자체의 전체적인 느낌을 이해하는 것에는 더욱 선명함을 보이고 잇습니다.

(다음편은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고 읽는 것이다’편으로 비밀해제에서 간단히 다루엇던 미술 이야기를 좀더 자세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Screenshot_2015-11-29-02-24-26-1-1.png

                                            (왼쪽은 16세기 르네상화이고 오른쪽은 19세기 인상파 그림입니다)

 

묵시문학도 마찮가지입니다.

15세기 르네상스는 사진처럼 현실적인 그림을 그리지만 19세기 인상주의 그림에는 눈도 불분명하고 코도 불분명하게 그려진 것처럼 묵시문학도 단어 단어 문장 문장에 매달리면 저자의 의도를 알수 없습니다.

 

여섯째, 알레고리적 해석을 피해야 합니다.(앞장에서 해석의 방법중 알레고리적 해석을 말씀 드려서 아시죠? ^^)

묵시문학의 단락 단락을 알레고리적 해석을 잘못하게 되면 여러분이 이야기하는 이단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2성전기(뭔지 아시죠?)는 묵시문학의 전성기입니다.

성서에 있는 텍스트 외에도 수많은 묵시문학들이 유행하던 시기입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 과 기독교인들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상황으로는 다죽어가는 환자에게 몰핀을 투여하는 것처럼 최후의 수단 였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거나 신앙적 고통이 있을 경우 희망적 메시지는 얼마든지 읽을 수 있지만 최소한 한국에서는 글쎄요........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은 텍스트 아닐까요?

 

* 제가 개인적인 일로 내일부터 12월5일까지 자리를 비우게 되서 20일 24일 그리고 오늘 급히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제가 봐도 빠진 부분(지혜문학, 율법서, 성서의 상징해석, 히브리서 헬라어 원어연구 등)도 많고 부실해서 죄송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미술사(약간 머리 아픈 이야기를 했으니 재미있는 이야기도 좀 해야죠^^), 칼바르트 끝나고 2부로 이어 가겟습니다

 

다녀와서 뵙겟습니다. ^^ 참! 시냇가에심은나무님 도움이 좀 되셨나요? ^^

 

  • sozo 2015.11.28 11:25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 쥰(joon) 2015.11.28 11:38
    감사합니다
    일본에 좀 다녀올일이 잇어서 ^^
  • 차영배원주 2015.11.29 03:20
    어느 목사 아니 전도사?(회복교호?)의 성경 강해는 긍정적이었는데 계시록과 관련 해서는 "뉴월드오더" "베리칩"이야기가 나오면서 황당하게 느껴지든데요, 베리칩은 디지탈 시대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믿음이 단순해서 구원받았고 새계명에 따라 열심히 살면 계시록 강해를 하면서 무섭고 겁니는 경고의 메시지 같은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왜 그런말에 모두들 몰입하는지 모르겠네요. 또 "666"은 뭐고...
    내가 죽어 하늘나라에 갈때가 저에게는 말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산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다음을 기대합니다.
  • 차영배원주 2015.11.29 03:25
    쥰님 일본에 가신다니 6일 인천에서 뵐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잘 다녀 오십시요.
  • 쥰(joon) 2015.11.29 16:47
    가능한 참석하겟습니다
    원주에서도 오실려면 힘드실텐데 ^^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5.11.29 07:34
    쥰님의 성서 인문학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엉뚱한 질문에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시는 것도 감사드리고요.
    창문과 거울이 없는 교회생활의 결과가
    이제사 조금씩 드러나는 것도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있어서
    저에게는 유익한 공부 시간이기도 합니다
    작은자교회를 사랑하는 쥰님께
    감사드립니다~^^♡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5.11.29 07:54
    번거롭거나 귀찮지 않으시다면
    히브리어도 넣어가면서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쥰(joon) 2015.11.29 16:49
    조금이라도 도움되셧다니 다행입니다 ^^
  • 초비(soon) 2015.11.29 23:11
    쥰님감사합니다.
    일본어디로오시는지요?왠지일본에잠시라도함께계신다하니넘반갑네요^^
    교수님시간되시면부족하지만일본식사대접해드리고싶네요.
    우리작은자교회에함께해주셔서저도감사드립니다.
    뭔지잘모를때목사들에설교.성경공부할때도 (무지열심히햇죠나름^^).왠지채워지지않는궁굼한것들이많아서.또는신학
    을공부한사람들의신앙심이커보이기도해서 (그사람들의하나님과의관계가궁굼해서).매년신학교를기웃거려봣지요^^
    신학하라는권면도들어봣고요.ㅋ
    교수님과황목사님덕분에궁굼햇고의아햇던부분들도조금씩알아가게되어서더욱감사할뿐입니다.
    교수님시간되시면얼굴보여주세요. (지나친욕심??^^)
    080.7881.6595입니다.^^
  • 쥰(joon) 2015.11.30 00:56
    아닙니다 마음만 감사히 받겟습니다
    지금 유후인이고 이틀후 후쿠오카로 갑니다
    지인들도 잇고해서 ^^
  • 초비(soon) 2015.11.30 09:42
    네^^
    좋은시간되십시요.
  • 쥰(joon) 2015.12.04 15:14
    제가 성서의 해석에 대한 여러 이론과 해석의 역사를 말씀드리면서 이러저러한 해석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 신학자들 그리고 교부들의 성서 해석법을 설명해 드리면서 중간중간 제 개인적인 해석을 양념(??)처럼 말씀 드린 것은 흔히 교회에서 듣는 해석과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기 위한 목적입니다.

    예를 들면 오리십리에 관한 해석이 역사적 배경은 이러 저런 것이고 그런 배경에 따른 해석은 흔히 교회에서 듣던 신앙적 해석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이지 신앙적 해석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예수의 조크(농담)이라고 한 것은 농담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역사적 배경을 보면 조크로 볼 여지도 잇고 만약 조크로 보면 예수가 좀 더 인간적이지 안겠냐는 약간은 해학적인 해석을 해본 것일 뿐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신앙적 그리고 경직된 해석만 들어오셨기 때문에 역사적 해석을 좀더 많이 말씀 드린 것은 사실이지만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뜻인데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즉, 성서의 해석은 신학적으로도 많은 해석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러한 해석을 건전하고 바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이번 강의를 진행 하는 것이지 중간중간에 감초처럼 나오는 저에 해석을 강조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같은 성서를 읽고도 칼빈은 예정설을 주장하고(장로교)웨슬리는 의지론을(감리교)주장하는 것처럼 다양성을 수용하는 법을 읽으시기를 바라고 김홍도 먹사 같은 애들이 이야기하는 베리칩 같은 쓰레기에 흔들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 드립니다.

    또 한가지 말씀 드리면 종말에 관한 답변을 드리면서 본문이 아닌 댓글에서 예수도 틀렸고 바울도 틀렸는데 제가 어떻게 알겠냐는 약간은 도발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예수가 틀렸다기 보다는 예수의 설교를 기록한 복음서의 저자들이 틀린 것이죠 ^^ (바울은 자신이 직접 쓴 서신의 기록이니 바울이야 분명히 틀렸지만 ^^)
    제가 댓글이라 간단히 예수도 틀렸다고 햇더니 황목사님까지 나서서 말씀 하셨는데 ^^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예수가 틀렸다기 보다는 복음서 저자들이 틀렸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성서의 편집은 복음서가 먼저 나오지만 바울서신의 기록이 복음서보다 훨씬 먼저였고 복음 저자들이 기록을 하면서 바울의 신학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 자리에 재림을 볼 자도 있다는 예수의 기록도 실제 예수의 설교가 아니고 아마도 바울신학을 받아들여 편집됐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입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디다케의 경우 마태신학의 영향을 받아 기록된 것처럼 복음서 저자들이 바울의 영향을 받아 기록하였다는 것이 아닐까요?
    (복음서 저자들의 신학적 관점은 조금씩 차이가 있고 특히 요한복음서의 경우 나머지 복음서와 신학적인 관점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잇습니다)

    제가 수개월전 비밀해제에서 잠깐 언급했던 예수세미나에서는 이 말씀을 예수의 설교로 보지않습니다
    (에수세미나는 하버드 신학대을 주축으로 도미니크 크로산, 마커스 보그 등이 참여한 집단 신학론을 구축하기 위한 신학 연구하는 모임인데 한국에서 보면 좀 진보적이긴 하죠 ^^)

    읽으시다가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직설적으로 말씀하세요 ^^
  • sozo 2015.12.04 15:37
    저는 개인적으로 쥰님의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이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셨으면 하는데 (시비도 걸구 말이죠^^) 저에게 질문을 해오셨어요
    신앙적인 질문이어서 제게 해오신 듯 합니다

    아무튼 쥰님의 강의를 듣고
    * 성경의 기록이 거짓이라면 성경을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 그렇지 않다면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거짓을 담고 있는 책이라면 신에 대한 진술에도 그런 것이 포함이 되어 있는가? 등등 이밖에도 많은 질문들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또 시간이 흐르면서 외부의 사람들이 더 많이 접속을 해서 질문들을 하고 답을 하는 시간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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