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18편 - 미술과 종교 / 낭만과 혁명의 시대 2 (그림읽기 연습)

by 쥰(joon) posted Dec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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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편의 뭉크에 이어서 잠시 미술 감상시간을 갖겟습니다.  ^^

 

 

감상1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도마

 

이그림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와하는(종교적 이유도 있고)그림입니다

제 서재에 걸려잇습니다. (^^) - 헉 원본 아니구 모사품이요 ㅋㅋㅋ

예수께서 보지 않고 믿으면 더 복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계속 의심하면서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믿는 스타일이라.

진리는 아무리 의심해도 그 빛을 발하기 때문에 질문과 의심과 도전을 통해서 신앙을 완성해 나간다는 것이 저에 부족한 신앙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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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는 도마는 수많은 작품의 주제로 그려졌지만 그중 최고는 역시 카라바조라고 생각합니다.

렘브란트의 의심하는 도마와 두점같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라바조의 그림은 도마와 제자들이 정말 의심하는 표정을 적나라하게 보여 잇습니다.

(이콘화는 도마가 예수님을 존경하는 형태로 그리고 있습니다/전편에서 보여 드렷죠!!)

 

빛을 예수님 뒤편에 두어 예수님에게 신적인 광채를 주면서도 의심하는 도마와 제자들의 표정이 명확히 표현되도록하고 잇습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 빛을 어떻게 활용하였느냐 파악하는 것이 화가의 작품의도를 읽을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감상법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시선도 자기 옆구리를 쳐다보게 함으로써 현실감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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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박카스입니다. 여러분도 잘아시는 동아제약에 자양강장제 ㅋㅋ 가 아니고 술의 신이죠(바쿠스, 디오니수스)

그런데 神인데도 눈밑에는 다크써클이 손톱에는 때가 끼어있는 등 거의 술이찌든 인간과 다름이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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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바조의 그림을 보면 빛을 사용핮는 기법이 특출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자연 채광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분석해보면 빛을 각도를 무시하고 중요한 부분에 빛을 주고 있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전혀 깨지지 않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Screenshot_2015-12-11-17-01-33-1-1.png

 

카라바조의 자화상을 자세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카라바조 작품을 보면(다윗,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다윗, 유디트, 살로메 등 한번 찾서 감상해 보세요)목짤린 머리가 나오는데 모두 자기 자신의 얼굴을 목짤린 머리로 그리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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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술꾼에 사고뭉치)였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종교적 처벌을 한 것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제 개인적으로)

당시 종교적 믿음은 동성애자는 당연히 지옥행이고 더구나 사람까지 죽인 까라바조는 지옥행 특급이라고 생각 했겠죠

동성애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징벌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는 것 아닐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동성애가 모두 지옥에 가느냐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성애 문제는 아직도 논란이 많은 문제입니다.

구약을 보면 일반적으로 창세기 19장의 소돔과 고모라이야기가 가장 유명합니다.

롯을 탈출시키러 온 천사들을 내놓으라는 소돔인들의 행위가 동성애이고 동성 때문에 소돔이 심판받았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창세기에서 하느님은 엄청난 죄라고만 이야기합니다(창 18장)

에스겔서를 보면 “네 아우 소돔의 죄가 무엇인지 아느냐? 거만을 떨고 실컷 먹고 마시며 태평 세월을 즐기면서 천하고 가난한 자들의 손을 붙잡아주지 않은 것이 바로 소돔과 그 딸들의 죄였다.” (16장 49절)

 

즉, 동성애를 죄로 명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가난한자의 손을 잡아주지 않는 것이 죄명이라고 명시하고 잇습니다

(구약과 꾸란을 보면 과부, 고아, 나그네돌보지 않는 것이 죄의 근본이고 이들을 돌보는 것이 종교적 의무였습니다. 십일조역시 과부 고아 나그네의 돌봄이 주목적중 하나라고 구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자만이 경제활동이 가능했던 당시 과부와 고아는 버려져서 죽을 수밖에 없고 사막 광야지대이고 유목 또는 상업이 주경제활동인 중동의 경우 나그네가 돌봄을 받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습니다.)

 

소돔의 죄는 나그네(천사들)를 관계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나그네(천사들)를 대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신학적 주장도 있습니다.(제주장이라고 하기는 약간 부담도 되고요 ^^)

소돔을 동성애로 적극적 해석을 한다면 다윗과 요나단, 룻과 나오미 역시 동성애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구약전체를 보면 동성애를 죄라고 명시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레위기 20장18절 밖에는 없습니다.

- 여자와 한자리에 들듯이 남자와 한자리에 든 남자가 있으면, 그 두 사람은 망측한 짓을 하였으므로 반드시 사형을 당해야 한다. 그들은 피를 흘리고 죽어야 마땅하다.

 

또한 남자끼리의 동성애는 죄악시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구약 어디에도 여자끼리의 동성애를 죄라고 명시하거나 암시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시대의 경우 여자는 재산적 가치는 있지만 인격적 가치는 없는 사회였고 거론할 가치 조차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동성애를 죄라고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은 신약인 로마서 1장 26절에 처음 기록되어 집니다)

출애굽기에도 성인남성이 60만이라고 만 표기되어 있지 어린이와 여자는 몇 명인지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어린이 여자는 인구가 아님 즉 인간이 아님)

레위기 20장의 남색 금지도 여자(인간이 아니고 그냥 재산)를 사용하는 것처럼 남자(인격을 가진 인간)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20세기말까지 오랄섹스를 불법화한 법률이 일부 남부에 주법률로 남아있었고 (로만, 동방)카톨릭에서는 지금도 피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명확히 이야기하기 어려운 문제라 전제가 너무 길었습니다.

 

제 주장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의학협회에서 1973년 동성애를 질병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즉, 치료받아야하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질병에서 제외시킨 이유는 수십년간의 연구에 따른 것으로

 

인구의 약 2-4%는 선천적 완전한 동성애로 태어나고, 5-6%는 동성애는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조사되었고 그 외에 특수한 환경(남자만 있는 군대 등) 그리고 이성접촉에 흥미를 못느끼고 변태적 성애를 찾다가 동성애로 가는 일탈적 동성애가 있다고 합니다.

즉 동성애를 성향적(성천적)동성애, 정황적동성애, 일탈적 동성애 세가지로 구분한다면 일탈적 동성애의 경우 분명히 죄라고 성경은 이야기 하고 잇습니다.

(그리스의 경우 일탈적 동성애가 일반적인 상황였습니다)

그러나 선천적 동성애의 경우 죄라고 보기에는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을 까요?

황목사님은 성서에서 죄라면 당연히 죄라고 하시겠지만  ^^ (쓸데없는 개인적인 해석입니다/또 옆나갔네요 ㅜㅜ)

 

 

- 감상2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1862년-1918년)의 키스

 

누구나 수차례 보았을 그림인 클림트의 키스입니다.(작가소개는 생략합니다 인터넷보세요 ^^)

많이 보았을 작품이지만 그냥 아!!! 화려하다. 아!!! 키스해서 좋겠다 ㅋㅋㅋ

이렇게 보지마시고 작가의 의도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유럽에는 자포니즘(일본풍)이 유행하던 시기입니다.

저는 세가지 감상 포인트만 말씀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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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옷(??)의 화려함에 눈을 뺏기지 마시고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여자의 발모습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발가락이 꺽인 모습에서 여자가 느끼는 황홀감(으로가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 그림이 백원이라면 여자의 발에 80원을 주고 싶습니다.(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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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여자의 손입니다.

남자의 목을 감싸고 있는 손의 경우 다펴지 못하고 살포시 올려진 여자의 오른손에서 관람자에게 무언으로 이야기하는 여자의 감성이 전달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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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하지 않게 살짝 여자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 남자의 손과 그 위에 살포시 올려진 여자의 손에서 서로의 육체적 감각이 아닌 사랑하는 감정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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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지 않으면서 강요하지 않으면서 약하면서도 어떤 말도하지 않으면서 그러나 그 어떤 표현보다도 강하게 남녀간의 사랑을 표현한 걸작입니다.

 

대표적인 아르누보계열의 대표적인 화가인 클림트의 그림을 보면 황금빛에 화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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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키스에서 손과 발의 형태와 의상의 형태는 당시 유행하던 동양의 영향을 받았고 특히 일본의 영향을 받은 흔적입니다.

 

클림트 당시 유럽에서는 일본풍의 영향을 맞아 받았습니다.

일본풍을 자포니즘(Japonism)이라고 하고 클림트 뿐만 아니고 고흐, 세쟌 등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흐의 ‘탕기아저씨’라는 작품을 보면 배경이 기모노 입은 여인 벚꽃, 후지산을 그려 넣고 있고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면서 뒷벽에 걸려 있는 기모노를 입은 여인을 그려 넣을 정도로 일본의 영향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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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이 되던 1888년 클림트는 독일권에서 가장 유명한 빈의 부르크극장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게됩니다.

당대 최고 극장 였던 브루크극장이 신축되면서 옛건물의 자취를 남기기 위해 의뢰를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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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이 헐리는데 기념으로 그림을 남긴다는 소식은 오스트리아 전체에 퍼지고 크림트는 당대 유명인사가 되면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화가가 됩니다.

클림트가 그린 브루크극장의 구도역시 당시에는 파격적이 었습니다.

스스로 감상해 보세요  ^^

뭉크와 달리 행복했겠죠 ^^ 당연히 작품을 보면 뭉크와는 확연히 다른 것을 알수가 잇습니다.

 

 

 

감상3 예술가 전형 모딜리아니 (1884-1920)

 

한국인이라면 시인 이상을 아시죠. 자전적 소설인 이상의 날개를 읽으면서 예술가에 대한 막연한 선입관을 가졌던 기억이 잇습니다.

천재지만 가난과 병(각혈을 한 것을 보면 폐결핵)그리고 술과 비정상적인 여성관계 그리고 젊은 나이에 요절 등등

 

서양미술에서 시인 이상만한 인생을 찾자면 당연히 모딜리아니입니다.

 

유럽에서는 이방인인 유태인으로

유럽예술의 본고장인 로마에서 태어나

예술의 도시 파리(몽마르트)에서 활동하고

지독한 가난(조각가였지만 돈이 없어 그림을 그릴 정도로 가난),

결핵, 술(알콜중독), 마약, 여자  그리고 36세에 요절 게다가 당시 최고의 미남으로(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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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류명사들 사이에서 모딜리아니와 하룻밤을 지낸 여인들은 “나는 어제 몽마르트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와 잤다”는 것이 파리 여인들의 자랑였다니.......(부럽네요 ^^ )

이정도면 정말 예술가적 삶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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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 ‘너의 영혼을 보기 전까지는 눈을 그리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여자관계 등등의 관련된 이야기지만 각자 찾아보세요 ^^)인간의 내면을 추구했던 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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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림을 보면 길쭉한 얼굴에 눈이 없습니다(초기그림 또는 일부에는 눈을 그리기도 하였음) 길쭉한 얼굴형은 당시 유행하던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입니다.

(하단 사진 참조 : 아프리카 가면)

 

8-7.jpeg

 

 

모딜리아니를 보통 인간의 내면을 고민했던 화가라고 하며 그 특징은 눈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딜리아니가 활동하던 당시 유럽 최고의 유행 두가지는 칼막스의 자본론과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간단히 살펴보면 인간의 행위는 의식이 지배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고 이 무의식이 인간의 행위를 행위를 지배하며 무의식의 근원은 바로 섹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즉, 지금까지는 인간(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을 의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무의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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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인간이 오감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분석하여 행동하는 것이라면

프로이드에 따르면 무의식 즉 내속에 잠재되어 잇는 무언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인간의 오감 중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눈이 외부(의식세계)를 쳐다 볼 것이 아니고 나의 내면을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밖을 향하고 있는 눈동자를 그릴 필요가 없는 것 아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 감상4 아르누보(art nouveau)와 아르데코(art déco)

 

위에서 클림트를 설명하다 아르누보 형식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19세기가 지나면서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형식이 나타납니다.

 

먼저 아르누보는 자연주의 양식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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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을 사용하면서 꽃, 나뭇잎, 해, 별 등 자연에서 차용해온 형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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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면 느낌을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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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에 반발하면서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디자인 또는 미술 형식입니다.

 

아르데코는 한마디로 현대 산업적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하시면 됩니다.

직선을 바탕으로 현대적, 산업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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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산업적 형태를 바탕으로 미술형식을 가져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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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고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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