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서 인문학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우리 대학 시절 5월이 되면 학교 벽면에 큼지막하게 걸려있던 광주항쟁관련 벽화가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당시 전두환시절이라 백골단들이 취류탄을 난사하고 몰려와 걸게그림을 철거하던 모습니 바로 어제 같이 느껴집니다(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화가는 중남미의 대표적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부부입니다.

 

40-9.jpg

 

누구를 먼저 소개해드릴까 하다가 개인적으로는 리베라 그림을 좋와하지만 화가라기 보다는 문화적 코드(가 된 프리다 칼로(1907-1954)를 먼저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40-11.jpg

(자화상/진한 눈썹이 칼로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피카소는 칼로의 인물화는 당대 최고라고 극찬을 합니다)

 

칼로의 아버지는 가난한 유태계 독일인 사진사인 기예르모 칼로이고 메스티조(스페인 남미 원주민 혼혈)인 어머니 마틸드 칼데론는 우울증으로 시달렸다고 합니다.

마틸드는 우울증에 시달리기는 하였지만 열렬한 멕시코 청년공산당 당원엿다고 합니다.

아마도 칼로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아닐까요?

 

Screenshot_2015-12-31-21-48-00-1-1.png

(프리다 칼로의 가족사진 / 맨 왼쪽 남장한 칼로가 보이네요/유년기 사고 때문에 남성 호르몬이 과다햇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칼로가 태어난지 3년 후에는 멕시코 독재자 디아스에 저항하는 멕시코혁명이 일어나 1911년에 독재자를 몰아내지만 1913년에는 반혁명 쿠데타로 혁명이 좌절되지만 농민군이 다시 혁명군을 구성하여 1916년 승리를 하고 1917년 노동자 농민의 권리를 포함한 헌법이 제정되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반쪽 헌법으로 전락하는 혼란시기에 칼로는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미국놈들은 왜 남에 나라 헌법까지 간여해서 지랄을 하는지 저나 잘하지 참나)

 

Screenshot_2015-12-31-21-50-44-1.png

(멕시코 혁명당시 인민들의 환영을 받고 잇는 혁명군)

 

이러한 시절을 지내면서 칼로가 어머니의 영향과 당시 시대상황에서 정상인 이라면 공산당에 가입하고 활동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었겠죠.

 

칼로는 6세때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에 장애가 생겻고

의사가 되고자 했던 칼로는 18세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온몸(허리, 자궁, 팔다리 등등)이 다 부서져 30여차례 수술을 받게 됩니다.

 

40-10.jpg

                                             (프리다 칼로가 그린 자신의 상태)

 

21세에는 리베라와 결혼을 하지만 평생 남편의 바람기에 시달리게 됩니다.

리베라의 애인은 수십명였고 더구나 프리다 칼로의 여동생과도 바람을 펴서 프리다 칼로갈 열받아서 맞바람을 피기도 합니다

프리다 칼로의 맞바람 상대가 소련에서 망명하여 디에고집에 머물던 트로츠키엿습니다.

 

Screenshot_2015-12-31-22-03-34-1-1 (1).png

                                                              (프리다 칼로와 트로츠키 / 트로츠키와 레닌)

 

34살에 칼로는 사고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를 잘라내게 됩니다.

계속된 건강 악화로 시달리다가 은혼식 선물을 주고 받은 날 밤에 페렴 증세로 세상을 떠납니다.

프리다 칼로는 살아있을 때에는 리베라의 부인 정도로 유명했지만 1970년 세계적으로 페미니스트 열풍이 불면서 새롭게 평가되고 케터 콜비츠와 함께 예술계의 페미니즘 문화코드(체게바라처럼)로 자리잡게 됩니다.

 

30-8.JPG

(자신을 상처받은 동물로 묘사한 그림이 많습니다)

 

프리다 칼로의 미술은 세가지 코도가 있습니다.

첫째 평생 속을 썩인 남편 디에고 리베라

둘째 평생을 괴롭힌 병마와 고통

셋째 그리고 고통스러운 조국의 현실였습니다.

 

Screenshot_2015-12-31-22-10-59-1.png

(리베라를 갑싸고 잇는 자신과 자신을 감싸고는 있는 대지의 여신 / 자신의 가장 중심(이마)에서 자신을 깨트리고 잇는 리베라를 표현)

 

프리다 칼로는 인터뷰에서도 ‘나의 평생소원은 단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프리다 칼로를 초현실주의라고 분류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초현실주의라고 분류하기 보다는 그냥 작가주의에 충실한 화가라고 생각합니다.

 

Screenshot_2015-12-31-22-12-09-1.png

 

 

위 작품의 제목은 모세입니다.

성서에 모세를 그리면서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간디, 부처, 칼 막스, 스탈린, 마호메트 그리고 왼편에는 The Eye of Providence(진리의 눈/삼각형에 눈은 피라미드에 라(태양신)을 상징며 미국 1달러에도 그려져 있죠)까지 보입니다

하느님(또는 절대신)을 상징하는 태양 아래 자궁과 양수 그리고 강위에 떠있는 모세가 보입니다.

각자 프리다 칼로의 정신세계를 느껴보시죠 ^^

 

디에고 리베라 역시 공산당 당원이며(후일 트로츠키가 숙청되면서 공산당에서 탈당)남미 문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Screenshot_2015-12-31-22-21-51-1-1-1.png

     (모딜리아니(기억 나시죠? 눈동자 없는 여인 ㅋㅋ)가 그린 디에고)

 

스페인과 파리에서 유학하였고(파리 유학시절 피카소, 브라크, 모딜리아니 등과 교류했답니다)귀국한 이후 중남미의 신화 역사 서민 생활을 민중에게(대부분 문맹)알리기 위한 벽화에 매진하여 멕시코 대통령 궁을 비롯하여 수많은 벽화를 제작하였습니다.

미국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아(이념 문제가 계속 됐지만)샌프란시스코 증권거래소 벽화등 여러 작품이 남아 잇습니다.

 

Screenshot_2015-12-31-22-25-53-1-1.png

(샌프란시스코 증권 거래소 벽화)

 

(1929년 개관한 뉴욕 현대미술관은 첫 번째 개인전으로 앙리 마티스, 두 번째로 리베라 그리고 세 번째로 피카소의 전시회를 열정도로 명성이 있었으나 공산당이라는 이념 문제가 계속 꼬리를 잡았습니다(피카소도 공산당 당원였는데.....)

 

Screenshot_2015-12-31-22-26-39-1-1.png

(멕시코 역사를 벽화로 그린 '일요일의 꿈')

 

대표작으로 프라드호텔 벽화 아라메다 공원의 일요일의 꿈, 헬렌 윌스 무디의 초상, 농민지도자 사파타 등과 중앙정청, 문교부, 차핑고농업학교 등의 벽화 등이 있습니다.

 

 

 

                                                                                                                                                  --- 2부에서 계속 됩니다 (그림 용량이 초과해서  ^^)

 

 

  • 차영배원주 2016.01.02 19:04
    오래전 영화 "프리다"를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우울하고 조금은 끕직스런(그녀의 그림등...)느낌을 받았지만 감동을 주었든 영화입니다.
    공산주의에 대한 선입감 때문인지 조금은 안탑깝게 느껴지기도 랬지요.
    그당시 조선 여류시인 "허난설헌"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했지요.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고통과 질고 속에서 피어난 예술이네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산통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드라구요.
    다시한번 바르게 일깨워 주어서 감사합니다.
  • 쥰(joon) 2016.01.03 19:59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배경 없이 본다면 좀 섬득하겠지만 생애를 알고 나면 고통을 느낄 수 있지 않을 까요?
    여자가 좀 비하받던 조선시대의 허난허설과 비교도 가능하겠네요 ^^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6.01.02 23:45
    모딜리아니의 디에고 그림에 빵 터졌네요^^
    전 왜 그런거만 보이는지...;;
    그림의 "ㄱ"자도 몰랐었는데...
    알지도 못했던 그림도 감상하고
    건축도 예술이라는것도 알게 되었네요
    아쉽지만...너무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올리실 내용들도 기대가 됩니다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유익한
    글들이였기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쥰(joon) 2016.01.03 20:01
    제가 봐도 모딜리아니가 그린 디에고가 좀 재밋게 표현되있는 것 같네요 ^^
    유익하셨다면 다행이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2 공지 드립니다 ^^ 설연휴 잘 보내셧는지요 ^^   연휴가 지나고 나니 사무실에 일이 좀 많이 밀려서 성서인문학 강의를 한주 쉬어야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7 2016.02.14
61 공지드립니다 ㅜㅜ 제가 4월18일 출국해서 6월13일 돌아옵니다. 불가피하게 2달동안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도 4개월(16주)하고 2달 쉬니까 우리도 좀 쉬죠  ^^) 앞으로 4주간... 9 2016.03.16
60 방학 공고 ^^ 제가 개인적인 행사로 잠시 성서인문학이 중단되어서 죄송합니다. 내일(11월3일-11월29일) 유럽(스페인)으로 출국하는 관계로 이번달 성서인문학은 잠시 휴강하겠... 1 2016.11.02
59 성서인문학 시즌1을 시작하며..... 성서인문학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판은 성서인문학이지만 시즌1은 일반 인문학으로 시작하고 후반부에 성서관련 사항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 1회 업로... 3 2015.09.24
58 시즌Ⅲ를 시작하면서.... 제 맘데로 여행가면서 쉬게되면 한시즌을 끝내고 다시 시작하고 반복하게 되네요 2달을 쉬고 시즌Ⅲ를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은 아마도 길게 가지는 ... 6 2016.12.07
57 종교철학 10편 - 초기 교회의 모습 / 디다케 (Διδαχή) 성리학, 불교, 그리스를 돌아서 드디어 기독교 관련된 내용이 시작입니다. ^^ (이제 슬슬 욕먹겠네요)   오늘은 아마도 개신교인들(특히 평신도)에게는 조금은 생... 12 file 2015.11.09
56 종교철학 11편 - 해석되어야하는 성서 1부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서는 반드시 해석 되어야 하는 책입니다. 한나라 시대의 유학인 훈고학은 분서갱유로 말살된 공자의 어록을 발굴하고 해석하데 학문의 모든 초점을 맞춘 것처럼... 7 file 2015.11.14
55 종교철학 12편 - 해석되어야하는 성서 2부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동북아의 시(詩)로 된 대표적인 고전작품을 보면 중국의 시경(詩經)일본의 만엽집(萬葉集)정도가 있습니다. 사실 중국의 시경이 지금은 오경중 하나지만 사실 쓰... 27 file 2015.11.20
54 종교철학 13편 - 해석되어야하는 성서 3부 /성서 운문의 특징 제가 그리스 역사 철학에서 잠깐 언급한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의 시인 호머의 ‘일리아드’ ‘오딧세이'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전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7 file 2015.11.24
53 종교철학 14편 - 해석되어야하는 성서 4부 / 예언과 묵시문학 먼저 제가 그 동안 글을 찬찬히 읽어봤더니 필요 없는 히브리어나 헬라어가 쫌 많아서 읽으시는분들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가능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 13 file 2015.11.28
52 종교철학 15편 - 미술과 종교 / 알타미라에서 르네상스까지 -1 2개월반 동안 별로 재미없는 철학이 어쩌고 종교가 어쩌고 약간(??)은 지루하셨을 것입니다. 제가 2주전에 성서해석편 마무리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1-2주 쉬어... 4 file 2015.12.08
51 종교철학 16편 - 미술과 종교 / 알타미라에서 르네상스까지 -2 5-1. 르네상스 회화란? / 르네상스는 한마디로 균형과 조화   이번 그림은 누구나 아는 최후의 만찬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수많은 화가들의 그림 주제였고 가장 ... 10 file 2015.12.08
50 종교철학 17편 - 미술과 종교 / 낭만과 혁명의 시대 1 1. 바로크   바로크는 많이 들어보셨죠? 느낌이 화려하고 웅장한 미술사조로 한마디로 정리하면 프랑스의 절대왕정 시대인 17세기의 태양왕 루이14세(1638-1715) ... 6 file 2015.12.09
49 종교철학 18편 - 미술과 종교 / 낭만과 혁명의 시대 2 (그림읽기 연습) 전번편의 뭉크에 이어서 잠시 미술 감상시간을 갖겟습니다.  ^^     감상1 카라바조의 의심하는 도마   이그림은 제가 개인적으로 무척 좋와하는(종교적 이유도 ... 4 file 2015.12.11
48 종교철학 19편 - 미술과 종교 / 이것도 그림이냐?? - 인상파의 시대 -  드디어 인상파  -   인상파, 신인상파, 인기인상파로 나누기도 하고 인상파 후기인상파(신인상파 포함)저는 개인적으로 인상파와 후기인상파로 나누는 것이 맞... 2 file 2015.12.13
47 종교철학 1편 - 초딩도 이해하는 성리학 한국인들의 의식을 분석해 보면 종교와 상관없이 유교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경우 역시 예외가 없으며 신앙생활과 교회 생활에서도 유... 9 file 2015.09.24
46 종교철학 20편 - 미술과 종교 / 그림의 살길은 색체일까 형체일까? - 야수파와 입체파 - 야수파 -  남는 것은 색깔뿐이다                                            (마티스와 마티스의 자화상입니다 야수파를 느껴보세요  ^^)     야수파를 먼저... 9 file 2015.12.13
45 종교철학 21편 - 미술과 종교 / 피카소!! 넌 누구냐?? - 피카소 넌 누구냐!!!! -   기독교 신학의 정점은 바울과 어거스틴이고(제 개인적으로는 기독교를 망쳐버린 주범 ^^) 서양철학에서 정점이라면 칸트라고 한다면 ... 6 file 2015.12.19
44 종교철학 22편 - 미술과 종교 / 이것은 예술이 아니다!! 현대미술읽기가 어려운 이유 !!!   현대미술은 완전한 작가주의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   - 중세는 신(하느님, 예수님)중심 - 르네상스에서 야수파, 입체파까지는... 6 file 2015.12.22
» 종교철학 23편 - 미술과 종교 /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 부부 1편 우리 대학 시절 5월이 되면 학교 벽면에 큼지막하게 걸려있던 광주항쟁관련 벽화가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당시 전두환시절이라 백골단들이 취류탄을 난사하고 몰... 4 file 2015.12.31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Next ›
/ 4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