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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성서 읽기 (1)

 

본격적으로 인문학으로 읽는 성서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앞에서 공부한 내용은 사실 모두 밑밥입니다.

인문학으로 성서에 대해 시작했다가는 욕을 얼마나 먹을지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밑밥을 쭉 깔고 놓은 것입니다 ^.^

 

한국에서는 교회안에서 성서를 인문학으로 읽었다가는 이단 아니면 파문되버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꼴통 보수인 한기총이나 총신계열의 예장합동측 뿐만 아니라 예장통합측에서도 용납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리아가 하느님을 낳앗느냐 (Theotokos)사람을 낳앗느냐로 싸우다가 (Anthropotokos)마리아는 사람을 낳았다고 주장했던 네스토리우스는 이단 파문 당하고 동쪽으로 동쪽으로 쫓겨났고(중국의 경교)축자영감설을 거부했던 김재준 교수는 이단 파문당했습니다.

(올해 예장통합측에서 부활절 전후에 김재준 교수님 파문을 취소한다네요)

 

Screenshot_2016-01-26-05-36-46-1-1.png

                                                                        (네스토리우스 /  함석헌 선생과 김재준 목사)

 

오늘부터 공부할 내용을 한기총 가입교단에 가서 주장하시면 여러분도 파문당할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 ^^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읽는 것 조차 금지되던 서방카톨릭의 전통이 깨져나가고 누구나 성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모르고 잇었던 많은 성서의 오류에 대한 의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인문학의 발달로 문서 검증법이 발달하면서 성서를 경전이 아닌 문서로 보고 검증하는 학문이 시작됩니다.

 

바로 성서비평학이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성서비평은 세가지 분석법에 따르는 것이 보통입니다.

문서비평, 양식비평, 편집비평 방법을 사용합니다.

 

- 문서비평은 성서의 실수(또는 고의)를 잘못 쓰여진 부분을 찾아내는 작업을 이야기합니다.

문서비평은 본문을 비평하는 저등비평과 자료의 배경과 역사를 찾아내는 고등비평으로 나누고 자료비평은 본문의 전승과 발전과정을 알아보는 것이고 역사비평은 그 본문의 전승역사를 연구하는 것으로 특정한 문서가 어떤 배경에서 쓰여진 것인지 역사적 배경 등을 찾는 것입니다.

 

- 양식 비평은 텍스트가 쓰여진 특정한 지문(손가락에 있는 고유한 흔적)연구하여 문서의 특정한 양식을 연구하여 문서가 편집되기 이전의 전래의 발전 단계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특정 시기에는 그 시기의 특정한 문서 양식을 가지고 잇고 성서역시 마찮가지로 문서의 특정한 흔적을 찾아내면 쓰여진 시기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또한 저자 또는 편집자가 누구인지 어느 시기인지 알수 있는 흔적을 찾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 편집비평은 양식비평으로 찾아낸 텍스트의 특징을 분석하여 저자와 편집자의 의도와 목적을 찾아내고 원본과 어떻게 다르고 무슨 목적인지를 찾아내는 작업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같은 상황을 설명한 두 가지 다른 텍스트가 잇을 먼저 쓰여진 텍스트를 찾아내고 후대의 텍스트가 먼저 쓰여진 텍스트를 어떻게 변형하였는지 분석하여 후대에 쓰여진 텍스트의 변형 목적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잇습니다.

 

성서비평을 공부하다보면 그동안 알고 있던 성서의 해석과 다른 성서의 속살을 볼 수 있고 성서가 쓰여진 원래의 의미를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마구잡이식 성서 해석이나 말도 않되는 설교 또는 과도한 성서해석의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서비평을 맹신하여서는 않됩니다.

왜냐하면 문서비평은 비교할만한 텍스트 파편이 부족하고 구약이 이야기하고 있는 이스라엘 고대 역사를 비교할 만한 문서가 부족한 부분도 있는 구약에 쓰여진 단어 단어 하나 하나 역시 문명한 해석이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은 부분도 상당합니다.

혹시 성서비평이 완벽한 과학처럼 이야기하는 서적도 상당히 나와 있는데 성서비평에 대한 무분별한 믿음은 축자영감설을 믿는 것 만큼 무식한 짓입니다.

성서비평은 성서를 읽는 하나의 방법이지 100% 완벽하다고 맹신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지만 성서를 더 깊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구약의 편집 시기보다 천년 후에 쓰여진 일본의 만엽집은 아직도 완벽한 해석이 이뤄지지 않고 잇습니다. 고대 문서의 해석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300년 정도면 언어의 구조 차체가 변하기도 하고 같은 단어라도 읽는 법이 변경되거나 의미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언어의 변천을 쉽게 한국어룰 통해 보면 한국어와 중국어의 가장 큰 차이가 성조인데 한국어에는 언어에 운율, 성조가 없지만 중국어는 성조를 가지고 있어 성조를 익히는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도 400년전까지는 성조가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한국어가 급격히 변하면서 성조가 점점 없어지게 됩니다.

성조가 잇던 15세기 언어로 복원해서 읽은 훈민정흠입니다. 들어보시면 성조 느끼실수 잇을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bHwp1_uCL8) 이야기가 옆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 이제 익숙하시죠 ^^)

 

일단 세 가지 성서비평이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겟습니다.

 

성서비평의 예를 들어 드리면 마태복음의 경우 쓰여진 헬라어의 문장이 세련되고 사용하는 돈의 단위가 달란트로 쓰고 있는 것으로 봐서 상당한 교육을 받고 부유한 유대인 공동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입니다(영훈씨가 비밀해제에서 같은 이야기를 한적이 있죠 ^^) 상대적으로 마가복음은 쓰여진 문장이 단문이고 수준이 낮아 교육 수준이 낮은 이스라엘 이민 1세대로 파악합니다(마가복음을 성서사전에서 찾아보면 선언적이고 명확하다고 쓰여져 있는데 거짓말입니다. 문장 수준이 낮으니 단문이 많고 전치사, 형용사가 비약한 것을 선언적이라거나 명확하다고 미화해서 이야기하는데 성서에 관련된 것은 모든 것을 미화하고 성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기독교를 독으로 만드는 원인입니다 거짓말 좀 그만 합시다)

달란트의 비유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오는데 마태복음에는 달란트(τάλαντον)단위를 쓰고 있는데 달란트는 가장 큰 돈의 단위입니다. 같은 비유를 이야기하면서 누가복음에서는 ‘므나’라는 단위를 쓰는데(공동번역에는 그냥 금화하고 번역)므나는 달란트의 약 1/60 정도 되는 가치를 가집니다.

1므나가 일반 노동자의 100일치 일당 정도되니까 1달란트라고 하면 거의 20년치 노동자 품삯이니 엄청난 돈이죠. 그렇기 때문에 부유한 공동체에서 생산된 텍스트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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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당시의 각종 로마 화폐)

 

이해가 좀 더 쉽도록 제가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 예를 들어 들이겠습니다.

 

‘성전이 무너진 예루살렘을 보고 천국을 기도하는 순회예언자와 아빌레나로 급히 가는 중 베레아에서 요한을 만났다’

 

라는 문장이 있고 헬라어로 쓰여졌다면 쓰여진 시기는 AD70-130년이고 이 문장을 쓴 저자는 이스라엘 지리를 잘 모르는 유대인으로 기독교로 개종한지 얼마되지 않은 헬라화된 유대인으로 파악될 수 있습니다.

성전이 문너진 것이 70년이니 70년 이후 쓰여진 것이고 순회 전도자(예언자)가 없어진 시기가 130년경이니 70-130년 사이에 쓰여진 것을 알수 있고 이스라엘 북부지방인 아빌레나로 급히 가는데 이스라엘 남부인 베레아를 거쳐갔다는 것은 이스라엘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야기이고 하느님나라가 아닌 천국이라고 표현한 것은 하느님(야훼)이름을 꺼리는 유대교적 관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약간은 이해가 가시나요?

 

일단 여러분도 들어 보셨을 만한 것부터 시작하겟습니다.

아마도 Y문서 E문서 같은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문서비평(성서비평)연구를 배경으로 구약(특히 모세5경)을 읽어보면 4가지의 서로 다른 형태의 문서가 나타납니다.

(모세가 모세5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이죠!! 아닌가??)

성서비평에서 연구에서 JDPE가설을 확정한 사람은 벨하우젠(Julius Wellhausen/1844-1918)입니다 벨하우젠은 독일의 고대 언어학자 겸 성서 신학자로 성서비평을 통해 모세오경을 JDPE로 분류하는 분류법을 찾아냈고 모세의 단일 작자가 아닌 복수 저자설을 주장햇습니다 그러나 말년에는 성서는 저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성서 저자연구를 중단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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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하우스 교수)

 

 

성서를 일단 펴서 공부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창세기 1장과 2장에는 두가지의 창세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창세기 6-9장을 보면 두 가지 홍수이야기가 혼합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둘째, 싯구 형태인 창세기 1장의 창세 이야기는 엘로힘이라는 명칭이 사용됩니다.

산문형태인 2장의 창세 이야기에는 야훼(엘로힘)라는 명칭이 사용됩니다.

오경의 나머지 부분에서도 엘로힘이라는 명칭과 야훼라는 명칭은 대부분 분리되어 사용되어집니다.(일부 야훼엘로힘이 동시에 사용되는 경우도 간혹 보입니다)

 

셋째 오경에서 상이한 두가지의 신학적 틀이 존재합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를 보면 하느님과 직통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다른 부분은 중보자(제사장, 사사 등)를 통해 소통하는 것을 알수가 잇습니다.

(신과의 소통 방법은 신학적인 면에서 보면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이슬람교를 창시한 마호메트가 초창기 하느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자기가 받은 계시를 유대교 랍비에게 자문을 구하자 남유대교적 전통을 가진 하니프 계열의 랍비에게 자신의 계시를 이야기하지 인간이 신과 직접 소통은 불가능 하다고 조언을 하고 이 조언을 받아들여 마호메트는 꾸란을 기록하면서 가브리엘천사를 통해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 즉, 유대교 안에는 신과 직통계시는 불가능하다는 학파와 가능하다는 학파가 대립하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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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호멧과 가브리엘 천사 / 우상화를 우려해서 마호멧의 얼굴을 그리지 않은 것을 알수 잇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서 분석을 통해 네 개의 문서를 구분해내고 야훼라는 명칭의 신의 이름을 주로쓰는 문서를 J문서라고 명칭을 붙이게 됩니다

(독일어로 야훼(jahweh)의 첫 문자인 j)

j문서는 5경중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신과 직통이 가능하다는 신학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고 천지창조부터 모세의 죽음까지 나타나는 문서입니다.

쓰여진 연대는 기원전 10-9세기 다윗시대로 보여집니다.

다윗시대에 쓰여졌기 때문에 당연히 다윗을 왕권에 대한 정당성을 은연중에 나타내고 잇습니다.

 

E문서는 신의 명칭을 엘로힘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며 특징은 연속된 스토리로 존재하지 않고 파편으로 된 텍스트만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북이스라엘의 전통을 지지하고 잇는 문서로 다신교적 요소를 가진 북이스라엘의 문서를 편집하면서 일부 인용하지만 전체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가져오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북이스라엘은 명망이후 소멸되어 버리고 유다족과 벤야민족이 주류인 남유대만 남기 때문에 없어진 왕국의 문서가 소홀이 다뤄진 것은 당연하겠죠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봐도 승리자인 신라편은 많은 사료를 포함하지만 신라의 주적였던 멸망한 백제편은 부실하기 그지 없습니다)

쓰여진 장소는 북이스라엘이며 시기는 기원전 8세기(여로보암 2세 시절)로 보여집니다.

 

D문서는 일반적으로 신명기편(deuteronomy)이라고 불리워지는 부분입니다.

열왕기하 22-23장을 보면 요시야의 종교개혁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시야(기원전 640-609년)때 성전을 보수하면서 율법책 하나가 발견되고 이 책이 신명기이고 이 책을 근거로 종교개혁을 시작합니다.

요시야는 종교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고 집필 편집된 신명기를 만들어 성전에서 발견된 책이라고 주장하면서 신명기를 근거로 종교개혁을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겠죠

D문서의 특징은 모든 일은 신의 통치아래 있고 ‘하느님나라’(천국)의 개념이 명확해지고 이스라엘의 선민 의식이 정립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P문서는 유대교 제사장(priesthood)들이 작성한 문서로 시기는 유대인들의 포로기로 보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기원전 586년 바빌론에 멸망했고 바빌론은 기원전 539년에 페르시아에 흡수되면서 페르시아 황제인 키루스2세에(성서에는 고레스라고 번역되있죠) 의해 귀환이 허락되면서 예루살렘에 돌아온 남유대인들은 제사장 중심의 사회가 되었고 당시 사회를 주도하던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고난의 원인을 신을 잘못 모신 것에서 원인을 찾고 야훼교를 즉, 유일신교가 완전히 적립되는 시기입니다.(이스라엘의 역사와 족보를 확충시키게 됩니다)

또한 더 철저한 야훼신앙의 정립을 위해 안식일, 할례, 율법 등을 강화 확충시키게 됩니다.

또한 P문서가 쓰여지는 시기가 구약의 대량적인 모습이 갖춰지는 시기입니다.

 

JDPE 가설은 지금까지 가장 과학적인 성서분석으로 대부분의 신학대에서 배우는 내용이지만 100% 완벽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기원전 8세기 이전에 쓰여진 파편중에 신명기 문서로 파악한 구절이 나오기도 하는등 완벽할 수는 없지만 구약의 구성을 파악하는데에는 가장 합리적인 분석에 가깝습니다.

 

* 참고 : 현재 성서 전체에서 가장 먼저 쓰여진 부분은 창세기 12-36장 아브라함의 전승입니다.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성서 파편은 힌놈은박 문서(기원전600년경)로 민수기 6장24-26장이 일부 남아 잇고 은박에 스여진 것으로 추정하면 부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힌놈은박은 제가 앞편에서 사진과 함께 올려드렸는데 기억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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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하는 성서 파편중 가장 오래된 힌놈은박 문서 파편)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종교와 역사를 성서의 기록만 가지고 연구하느냐??? 아닙니다

 

한국 고대사를 연구할 때 우리에게 남아있는 문서는 현재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 사마천의 사기와 일본서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즉, 주변국의 기록과 자기 나라의 기록을 비교해서 연구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신화를 제외하고 정식 역사로 인정받는 부분은 남북국시대부터입니다.

그렇다면 남북국이전의 성서기록은 어떻게 성립된 것일까요?

 

모든 고대국가의 역사는 신화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그러한 신화적 요소 안에는 진실이 담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고대사를 보면 단군은 하늘에서 천제 환웅의 손자로 묘사되고 잇습니다.

하늘에서 왔다는 것은 외부(북쪽)에서 내려온 철기문화 민족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김알지를 비롯한 난생(알에서 태어난)설화는 새가 알을 낳기 때문에 하늘과의 매개체인 새의 자식을 의미하여 선진 문화를 가지 도래인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본서기는 60% 이상이 백제사와 중첩되고 80%이상이 하반도의 역사와 중첩되고 있음을 알수 잇습니다.

즉, 주변국과 항상 역사는 주고 받고 설화도 주고 받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j문서와 e문서에 등장하는 엘로힘(אלהים)그리고

야훼(יהוה)라는 신의 명칭은 어디서부터 온 이름일까요?

 

- 다음 편에 계속

 

 

* 고대 중근동 신화에 대해 다음 시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혹시 창세기부터 시작하는 모든 성서의 기록은 9시 뉴스처럼 정확한 역사라고 생각하거나

뉴스처럼 정확한 역사여야만 믿음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음 편부터는 읽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차영배원주 2016.01.26 19:48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같은 신이라는 이슬람의 "알라"의 근원은?
    이단자체가 웃기는 말이고, 계속 이어나가 주세요. 옛날 희미하지만 읽고 새롭게 느꼇던 내용입니다.
    저도 근본주의 축자영감설을 거부하니 김재준목사님측에 끼네요.
    이분 유신시대 반체제인사,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읽은적이 있습니다.
    함석헌옹이 보이니 일본의 우찌무라간조, 김교신, 유영모, 등에 대한것도 언급할 기회가 있으신지?

    옛날 바른 신앙을 가져 보고자 이 분들을 접근해 본적이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 쥰(joon) 2016.01.28 00:25

    이슬람교의 알라가 하느님과 같은 신이냐 하는 것은 그렇다 아니다 둘다 가능합니다.
    인문학ㅂ적 역사적으로 보면 같은 신이라고 할 수 있고 신앙적으로 보면 다르다고 볼 수 있겠죠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은 같은 하느님이라고 보지만 그럴까요?
    먼저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엘로힘의 이름도 사실은 가나안의 主神의 이름이고 야훼 역시 가나안에 원래부터 있던 3번째로 강한 이방신의 이름으로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다음편에서 이야기할 내용인데 자세한 것은 읽으세요 ^^)
    알라는 야훼의 아랍어 호칭입니다.
    요한을 영어로는 죤으로 읽는 것처럼 야훼를 아랍에서는 알라라고 읽습니다.
    마호멧이 무언가 종교적 황홀경 속에 음성을 듣고 이게 신의 소리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 찾아간 사람이 유대교 랍비이고 유대교 랍비가 가브리엘 천사를 통한 야훼의 음성이라고 판정을 해주엇고 마호멧은 자신의 신으로 받아들인 것이 바로 야훼입니다(아랍어로 알라)꾸란을 두부분으로 나누는데 초기 기록한 부분을 메카기 그리고 후기 기록된 메다나 부분으로 나누는데 초기 기록된 메카 부분에 보면 유대교나 기독교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고 말씀의 형제라고 칭하면서 이슬람교 신자와 동일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유대교나 기독교나 이슬람교나 모두 동일한 신 야훼를 상정하고 있는 것이죠

    함석헌, 우찌무라간조, 김교신, 유영모 선생들에 대한 이야기는 잠깐 비밀해제 게시판에서 이야기한 적은 있습니다.
    아마도 무교회주의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은데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
    기획가 되면 한번 다루는 것도 괜찬을 것 같은데 제가 그부분은 잘 몰라서 ^^

  • 차영배원주 2016.01.28 03:19
    쥰선생님 명쾌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 쥰(joon) 2016.01.28 08:00
    지금보니 답글에 오탈자가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ㅜㅜ
    원주아버님 시간되시면 비밀해제 방송참여 한번 하시죠 ^^
  • 차영배원주 2016.01.28 16:52
    많은 사람 앞에서 말꺼리는 공포증이 있어서요.
    그건 힘들 것 같습니다.
    글로 대화하는 것은 생각할 여유와 신중하게 할 수 있어서 쉬운편이구요.
  • 쥰(joon) 2016.01.29 09:49
    스튜디오 겨우 4-5명들어간다는데 사람 많지 않쿠요
    강한 말은 번지르르한 수백마디가 아니고 한마디에 진실입니다
    오셔서 한마디라도 거들거주시지 ^^
  • 오렌지 2016.01.27 22:15

    공부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몇일 전 저희 어머니께 "엄마 오경이 모세가 다 쓴게 아니래, 전승되어 내려온 조각들을 후대에서 편집한거래요" 어머니왈 "그랬것지 그것을 한 사람이 한것이것니?" 하시더라구요. 보수적인 분이 의외로 쿨하게~~ ㅎㅎㅎ

    여담이구요. 제 질문은 예언서의 경우는 온전한 하나의 문서로 전승되어 온 것인지 아님 역시 조각으로 전달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역대기 같은 경우에는 포로기 이후에 쓰여진 것이라고 들었는데 그럼 열왕기는 포로기 이전에 이미 쓰여진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 쥰(joon) 2016.01.28 00:04

    보통 열왕기는 텍스트의 구조와 이야기의 흐름를 볼 경우 신명기편(D문서)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쓰여진 문구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두 사람(또는 두 번의 시기에 걸쳐)편집 구성 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1차 집필(편집)을 바빌로니아 유배 이전(bc 610년경)으로 열왕기상 편에 해당되고 2차 편집은 유배이후 (bc 550년경)오 열왕기 하편이 해당됩니다. 쓰여진 장소는 보통 바빌론으로 분석됩니다.

    제가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은가에서 잠깐 이야기한 것 같은데 d문서는 바빌론 유수의 원인을 신에 대한 불순종에서 찾고 신에 대한 신앙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즉,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여로보암왕이 황금송아지를 모셔서 예배하고 레위인이 아닌 자를 제사장으로 임명하는 행위 등을 죄로 이야기하고 잇고 특히 바알 예배에 극력 반대한 예언자 엘리야, 엘리사 등의 활동을 중시하고 종교개혁을 단행한 요시야왕을 극구 지지한 부분을 봐도 텍스트의 의도와 목적을 암시하는 것이겠죠 ^^

  • 쥰(joon) 2016.01.28 08:38

    답변 해드리고 보니 예언서에 대해 물어보신 것을 빼고 답변드렸네요 ^^
    (요즘 난독증이 생겨서 ㅋㅋㅋ)
    예언서는 모두 최종 편집은 포로기 전후로 보고있습니다.
    원래 전승되던 문서를 일부 추가, 수정, 편집 해서 지금의 텍스트로 정리된 것은 모두 포로기 전후로 보통 신명기 편(d문서)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여호수아서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신명기 텍스트이고 거기에다 전반부에서 y문서와 e문서가 일부 들어가 있고 , 후반에서는 p문서가 여러곳에서 보여집니다
    끝부분인 24장에는 e문서로 텍스트가 맺어집니다.

    예언서 다 설명드리기는 너무 길고 예수탄생과 연결된다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사야서의 경우 40장을 기점으로 둘로 나누는데 서로 다른 사람이 썻고 원문 의 맨 앞머리와 맨 뒤가 산문형식이고 중간 부분은 모두 싯구로 표현되어 잇습미다(한글성서로는 알수 없지만)역시 전체적으로 d문서로 분류됩니다.
    원문 히브리어로 보면 문장 구성과 쓰여진 단어의 빈도 내용등이 너무도 달라 그런 주장도 있습니다(앞부분은 이사야가 뒷부분은 제자가 썻다는 주장)

    그리고 예언서가 온전한 하나의 문서인지 짜깁기(표현이 너무 비신앙적인가요)문서인지 물어보셨는데 일반적으로 보는 한글 성서에 한권단위로 본다면 구약에는 짜깁기하지 않은 문서는 단 한권도 없습니다.

  • 삼막골 2016.01.28 03:22
    엇그제 이천고등학교 교장하고계신..외삼촌이 삼막골을 방문하셨습니다..물리화학을 전공하신분이신데..성경이 과학적으로 믿어져서 믿음을 갖게되셨다고 설교를..창세기 선악과 얘기 또한..축자영감설을 100퍼 확신한다며..공격을 하시더라구요 ㅋ
    저는 잘모르겠는데..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하는 문학적표현아닐까요?했더만..ㅠ

    교수님 다음편 기대합니다..흥미진진^^
  • 쥰(joon) 2016.01.28 07:58

    아마도 외숙께서 창조학회 관련 책이나 글을 보신것 같은데 우리나라 어느 신학교에서도 창조학회를 배우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신학에서도 과학을 통해서 창세기를 연구하는 신학교는 없습니다
    즉, 신학에서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과학적이라 기독교를 믿는것은 조금 위험할 수 있는데 ^^

     

    삼막골님 전번에 뵈었더니 너무 유쾌하시고 즐거우신 분이던데 비밀해제 방송참여 한번 하시죠  ^^

  • 차영배원주 2016.01.28 16:58
    극보수인 천주교에서도 진화론의 상당부분을 그리고 빅뱅설을 인정하고 있는데,
    140억년된 우주의 역사를 8000천년이라고 우겨대는 창조과학회.
    창조를 과학으로 증명하려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 초비(soon) 2016.01.29 21:18
    말년에성서는저자가중요한것이아니라메시지에초점을맞춰야한다고주장하면서성서저자연구를중단하셨다는벨하우젠교수님.저도동의합니다.
    그러나그분의젊었을때의성경연구또한나름대로그가치가있다고보여집니다.
    여기저기흩어져있던조각들이비로서이어져가고있는것같아서교수님께감사드립니다.
    한국가면한번뵙고싶습니다.^^
  • 쥰(joon) 2016.01.30 10:53

    성서비평을 통해 성서를 기록한 저자 또는 쓰여진 배경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메시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메시지를 읽는 것도 중요하죠 ^^
    성서비평이나 JDPE가설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 같아서 정리해 드린다는 의미로 강의안을 올려드렷습니다.
    정리되셨다니 다행이네여
    황목사님 한국 오실 때 혹시 한국 오실 일있으시면 같이 뵈면 좋을실텐데요

  • chris 2016.02.02 00:06

    성경적인 지식이 짧아서인지
    28편까지 정독함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는 성경에 대한 여러 지식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늘 수고하시는 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하며 열심히 정독하겠습니다^^

  • 쥰(joon) 2016.02.02 05:06
    성서 지식 사실 대부분 거기서 거기입니다.
    저도 성서 몇장 몇절 줄줄줄 외우는 목사들 보면 신기합니다. (뜻을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
    읽으시다가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 있으시면 바로 질문 주셔도 됩니다.
    제가 다 안다는 것은 절대 절대 아니고 같이 고민해볼 수 있겠죠
    혹여 게시판에 질문하기 어려우시면 이메일 주셔도 됩니다 ^^

    media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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