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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15-10-25-01-40-29-1.png

 

 

위 그림 한번쯤은 보셨을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이라는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비밀해제에서 몇 달전에 미술사에서 간단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

고대 그리스 철학자를 모두 그려져 있고 이 그림에 각 인물의 케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알렉산더가 철학자들과 함께 그려져 있고 하단 맨 오른쪽에 라파엘로가 자기를 그려놨죠 ^^ (미술사 정리 다시해서 한번 올리겠습니다)

대화를 통한 산파술을 상징하는 소크라테스는 알렉산더와 대화중이고 피타고라스는 계속 무언가를 계산중이고 이데아를 상정했던 플라톤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고 있으며 자연철학을 중요시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손가락으로 땅을 가르키고 있으며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견유학파의 디오게네스는 술취해 계단에 쓰러져 있습니다

 

서양 철학은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그리스 철학이 시작과 끝이고 그리스 철학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정립됩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플라톤이고 플라톤의 제자가 아리스토텔레스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가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스승과 제자들이 당대 최고죠 ^^

 

-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

 

2015-10-20 11.17.27-1.png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와 떨어트려 놓고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그리스 역사를 앞부분에서 다룬 이유도 당시 시대적 배경을 알아야 당대의 철학을 이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1편부터 3편까지 먼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소크라테스는 (Σωκράτης 실제 발음은 소크라티스에 가깝습니다)기원전 469년 – 기원전 399년 때 사람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서민가정인 조각가인 소프로니코스와 산파인 파이나레테 사이에서 태에 났고 가업을 이어 조각을 하면서 철학을 배웠고, 군대에 편입되어 수차례나 전쟁에 참전하였고 공회원(지금의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참여하기도 하였고 40세 이후에는 제자를 기르는데 힘썼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용감한 군인으로 전장을 누볐고 중년 이후에는 소피스트들의 허구를 하나씩 격파해나가다가 멜레토스, 아니토스, 리콘에 의해 신성 모독과 젊은이들을 청년들을 타락시켯다는 죄목으로 기원전 399년에 고소되어 기원전 399년 5월 7일 사형을 당합니다.

 

(일본에는 도조야부리(道場破り/どうじょうやぶり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도장깨기 인데 무술의 고수가 유명한 도장을 찾아가 그 도장의 고수와 한판 붙어 이길 경우 도장을 접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한국인 최배달은 들어 보셨죠? 극진가라데를 만든 최배달이 유명한 것도 바로 도장깨기로 일본에서 이름을 떨쳤었죠 ^^

소크라테스도 당대 최고의 소피스트(선생들)들을 하나씩 도조야부리해 나갑니다. 흥미 진진 ^^)

 

소크라테스는 직접 글을 남기거나 저작물을 남기지는 않았고 그에 대한 대부분의 스토리는 플라톤에 의한 기록이고 크세노폰,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파네스 등의 기록에서 일부 남았있습니다.

철학계에서는 플라톤에 의해 미화되고 극적인(또는 문학적인)요소가 가미된 소크라테스의 기록을 모두 믿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수도 마찮가지 아닐까요?)

 

예를 들면 소크라테스의 감옥에서와 마지막 죽음을 플라톤은 크리톤, 파이돈에서 기록하고 있지만 사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가 사형 당할 때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전해들은 이야기에 자신의 창작을 섞어서 기록한 것이지요.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직계 제자였지만 4복음서의 저자들은 예수를 본적도 없는데 4복음서의 기록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소크라테스에 대한 유명한 일화 중에는 아테네 신전에서 그리스에서 가장 현명한 자라는 신탁을 받았고 델포스 신전 앞에서 소리쳤다고 합니다

‘나는 그리스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에 무식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라고 소리 쳤다고 합니다. 소피스트들을 비웃는 뜻이라고 저는 이해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당시 상대적 진리를 주장하는 소피스트들을 배격하고 진리란 절대적인 것이지 상대적 일수 없다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제가 전편에서 소피스트들이 활동하게 된 원인인 그리스 사법 제도에 대해 설명한 부분을 먼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소피스트들은 어떻게든 소송이 걸린 논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괴변도 필요하고 법정에서의 논증이니 항상 정의를 주장합니다.

(요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뢰인이 법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변호사의 모습이랄까요)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입장에 따라 법정에서 다른 말을 하도록 가르쳐야하고 그렇다면 소피스트들의 정의(진리)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겠죠

더군다나 의뢰인을 많이 받아서 돈을 벌자면 항상 자기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알수 있다고 광고를 해야 겠죠

이러한 모습에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무식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가장 현명하다고 소리치는 것입니다.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들의 논쟁 몇 가지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합니다.

 

소크 : 무언가를 빌렸으면 돌려주는 것이 참(정의, 진리)인가요?

소피 : 당연히 돌려주는 게 참(정의, 진리)이죠

소크 : 옆집에서 칼을 빌려썼는데 돌려 주어야 할까요?

소피 : 당연히 돌려주어야 하고 돌려주는 것이 참(정의, 진리)이죠

소크 : 그런데 돌려주러 갔더니 옆집 사람이 미쳐서 자해를 하고 있는데 만약에 돌려주면

내가 돌려준 칼로 자신을 해할 것 같은데 그런데도 돌려주어야 할까요?

소피 : 그럼 돌려 주어서는 않되죠. 칼을 빌린 것은 이득을 빌린 것인데 돌려준다면 해가

되기 때문에 이득을 빌려서 해로 돌려주면 않되죠

소크 : 그렇다면 당신의 참(정의, 진리)은 그때 그때 다른 것인가요?

상황에 따라 바뀐다면 그것이 참(정의, 진리)라고 할 수 있을 까요?

소피 : .................

 

대화를 통한 산파술의 전형입니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상대적인 정의는 정의라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의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의 명제 몇 가지를 읽어 보시고 고민해 보세요

 

친구를 돕고 적을 해하는 것이 정의다 - 폴레마르코스

나쁜 친구는 진정한 친구인가? 착한 적은 진정한 적인가? - 소크라테스

(나쁜 기독교인인 천국가는 것이 정의인가? 착한 스님이 지옥가는 것이 정의인가?)

 

요즘 말로하면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여러 설정과 비슷한 논쟁이 이어졌고 소크라테스의 위상은 높아져 수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제자중에는 플라톤, 크리티아스 같은 명문 귀족가의 자제들이 상당 수 포함되어 있었고 이들은 지금까지의 민주주의가 아닌 좀 더 선발된 자들(엘레트)에 의한 정치를 위하게 됩니다.

 

드디어 소크라테스의 사상으로 교육받은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정권을 쥐게 됩니다.

바로 30인 참주와 대표참주(수상)인 크리티아스(소크라테스의 제자)와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온건개혁파인 테라메네스(소피스트 프루디쿠스의 제자)를 죽이고 정권을 잡고 강력한 개혁을 추구하게 됩니다.

민주정을 정지시키고 민주파 1500여명을 사형시키고 엘리트 공포정치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8개월만에 추방된 민주파의 트라시불로스가 민주파 군대를 결성하여 크리티아스를 죽이고(bc403년1월)민주정이 부활하게 됩니다.(bc 403년8월)

 

불순한 사상으로 이념화된 반란 세력을 진압했으니 무슨일이 생길까요?

당연히 반란의 이념을 제공한 소크라테스가 힘든 입장에 서게됩니다.

 

드디어 소크라테스는 아니토스(보수민주파)의 후원으로 멜레토스로부터 불경죄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리스 역사 철학 1편 - 특이한 그리스 사법 제도 참조)

기소 이유는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신을 무시했다는 것이지만 실제 이유는 30인 참주의 공포정치에 대한 보복인 혐의가 짙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변호하게 되고 이때 변호를 플라톤이 기록한 책이 바로 ‘변명’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변명’ 보다는 ‘변호’또는 ‘변론’이 맞는 표현아닐까요??)

 

배심원이 구성되고 280대 220으로 유죄가 확정됩니다.

 

앞(특이한 그리스 사법 제도 참조)에서 보신 것처럼 유죄판결이 되면 자신의 형량은 자신이 정하게 되어 잇습니다,

아테네 시민들(배심원)은 명망가인데다가 나이도 고령인 소크라테스(당시 72세)에 대해 형량을 추방정도로 암묵적인 묵계가 있었고 소크라테스가 당연히 스스로 추방을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소크라테스는 스스로의 형량을 ‘벌금 1페니’라고 외치게 됩니다.

형량에 대한 적정성에 대한 배심원들에 재투표에서 분개한 배심원들은 280명의 유죄선고 때보다 많은 361명이 형량 부적절에 찬성하여 결과적으로 사형을 선고하게 됩니다.

 

감옥에서 24시간 후에 사형당할 소크라테스에게 친구 크리톤이 찾아옵니다.

(당시 감옥에 있는 죄인의 경우 정당한 돈을 지불하면 도망 갈수 있도록 옥문을 열어주는 것이 관습이고 옥문을 열어주면 다른 도시국가로 망명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친구 크리톤의 제안에 거절한 소크라테스는 ‘내가 옆집에서 닭 한 마리 빌린거나 대신 물어달라’고 하고 독배를 마시고 죽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고 전해지는 악법도 법이다(du.ʁa lɛks sɛd lɛks/Dura lex, sed lex/두라 렉스, 세드 렉스라고 읽습니다  외웟다가 어디 가셔서 철학 공부했다고 하시면서 잘난척 해보세요 ^^)라는 말은 소크라테스의 어록이 아니고 2세기 로마 법률가 도미티우스 울피아누스의 말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사상이나 어록은 대부분 플라톤에 의해 전해지는 것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100% 소크라테스의 사상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플라톤이 자신의 사상과 이념을 소크라테스의 입을 통해 전한 것 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이 많습니다.

‘변명’ ‘파이톤’등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기록도 플라톤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할 당시 여러 정황과 기록을 종합해보면 플라톤은 아테네에 있지도 않았고 사형집행이 끝난 후에 아테네에 돌아왓는데 기록은 자신이 직적 목격한 것처럼 기록하고 잇습니다.

 

제가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관점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설명 드리지 않은 이유는 플라톤에 의해 미화된 소크라테스의 어록을 철학계에서는 완전히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고 논쟁거리중에 하나입니다.

소크라테스에 대한 플라톤의 기록은 너무나 극적인 요소가 많고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기록한 역사가인 투키디데스의 기록을 제외하고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제자들의 기록은 사실 철학계에서는 상당히 미화되어 진정한 기록으로 보지 않습니다.

 

소크라테스 철학에서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역사적 인물로서의 소크라테스이고,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플라톤이 전하는 소크라테스인가 하는 점이 항상 문제가 되며 이러한 논쟁을 철학사가들은 ‘소크라테스의 문제(Socrates Problem)’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소크라테스의 주장과 플라톤의 주장이 뒤섞여 어디서 어디까지가 소크라테스이고 플라톤인지 구분조차 불분명합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구분이 않되는 것처럼 예수의 주장도 제자들에 의해 미화 왜곡되어 사실 어느 선까지 정확한 예수의 주장인지 불분명합니다)

 

 

- 플라톤 / 이데아! 이데아! 그리고 엘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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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맨위 상단 그림)을 보면 가운데 왼쪽에 서있는 플라톤의 손가락은 하늘을 자르키고 있고 플라톤의 얼굴은 라파엘로가 가장 존경했다는 디빈치의 얼굴을 그려 넣고 잇습니다. (플라톤의 남아있는 대리석상을 보면 대머리도 아니고 부유한 귀족출신 답게 잘생겼죠 귀공자 스타일로 ^^)

 

플라톤(Πλάτων/Plátōn)은 ba428정도에 태어났을때 아테네는 항창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였지만 (그리스 역사와 철학2편 참조)보호비 명목으로 많은 도시국가로 부터 치참금을 받아 아테네가 최고부흥기 이기도 했습니다.

25세때 아테네가 스파르타에 항복을 하게되고

29세에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죽었고

플라톤이 죽은(bc348년경)지 10년 후에는 그리스가 마케도니아에 식민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플라톤 귀족 출신였고 ‘나는 야만인으로 태어나지 않고 그리스인(아테네)으로 태어난 것과, 노예로 태어나지 않고 자유인(귀족)으로 태어난 것과, 그 중에서도 소크라테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것을 신께 감사한다’라고 한 것을 보면 그의 생각을 어느 정도 알 수 가 있습니다.

 

* 이데아 이데아 이데아!!! (ίδέα/idea)

 

원래는 그리스어로 현상이라는 의미에 가까운 단어인데 플라톤은 이상적인 세계를 의미하는 말로 이데아를 사용하였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진정한 선(善)의 세계인 이데아가 천상에 존재하고 있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데아(이상향)의 그림자로 우리는 이데아를 지향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플라톤의 이러한 주장은 자신의 상황을 반영한 주장입니다.

(제가 항상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는 것처럼 모든 철학자의 주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경험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리스가 스파르타에게 또 테베에게 져서 그리스의 주도국에서 2류국가로 쓰러져가는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햇을까요?

 

소크라테스와 동시대에 태어난 것을 행운이라고 여겼던 그가 스승의 죽음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이 세상에 소망을 가질 리가 없었겠죠. 그러한 그의 경험이 이데아라는 이상향을 만들게 되었고 이데아라고 상정한 그의 철학(신플라톤주의)은 바로 기독교 철학과 결합되면서 중세의 교부철학의 바탕이 됩니다.

(신플라톤주의란 간단히 말해서 세상은 여러 단계가 있고 맨 위 단계는 물질을 뛰어 넘는 단계로 상정하고 모든 각 단계는 상위단계로 올라갈려고 계속적인 작용을 한다는 후기 플라톤 학파의 주장)

 

* 엘리트 엘리트 엘리트!!!

 

플라톤의 정치 사상은 엘리트에 의한 철인정치로 요약되는데 얼마 전 피부과 의사라는 함*병씨가 월간 조선인터뷰에서 ‘독재도 잘하면 좋은 거 아니냐 플라톤이 독재를 주장했다’는 기사를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과 출신이니 철학에 대해 무지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언론사 인터뷰에서는 좀 공부하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플라톤이 주장한 철인정치 엘리트 정치는 스파르타(왕정 귀족정)와 판판이 깨져서 2류 국가로 몰락한 아테네의 민주정에 대한 반감이 겹쳐져 나온 주장입니다.

더구나 플라톤은 100명의 유능한 자를 뽑아서 서바이벌을 통해 10명을 추려내고 10명중 가장 유능한자를 대표로 9명을 협조자로 국가를 다스리게 하자고 하지만 조건이 붙습니다.

국가를 다스리는 자는 어떠한 개인적인 자산을 단 한푼도 보유해서는 않됩니다.

 

굳이 현대 정치로 이야기하면 무산계급(프로레타리아)독재입니다.

즉, 이론적으로는 공산주의에 가깝습니다.

자산을 가지게 되면 국가 이익보다 개인이익을 중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자손이 있을 경우 상속 등을 위해 자산을 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부인까지 공유하는 부인공유제 까지 들고 나옵니다.

국가의 경영자들이 자신의 자손을 두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입니다.

플라톤이 함*병씨에 인터뷰 기사를 봣다면 아마도 기절했을 것입니다.

(무식하면 조용히좀 하지 쯪쯪쯪)

* 욕하면서 플라톤의 철인정치 엘리트정치가 정리 됐죠 ^^

 

플라톤은 실상은 없지만 궁극적 아름다움 선함을 이데아로 상정한 것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머릿속의 생각을 상정했기 때문에 관념론(idealism, 觀念論)자라고 하며 현실세계와 이상세계(이데아)를 상정하였기 때문에 이원론(Dualism, 二元論)자라고 규정합니다.

 

쉽죠 ^^

 

- 아리스토텔레스 / 아~~~ 아름다운 세상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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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스타게이로스에서 태어났는데 사실 스타게이로스는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의 접경으로 트라키아에 속해있고 트라키아는 스키타이(이란)계통의 인종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이라 아리스토텔레스는 혈통적으로 그리스인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버지인 니코마코스가 알렉산더대왕의 할아버지인 아민타스 3세의 친구이며 주치의였던 것을 보면 그리스계가 마케도니아계(남슬라브계/지금의 세르비아,크로아티아계)라는 주장이 좀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 ^^)

 

더군다나 17세에 아테네의 아카데미아(플라톤이 세운 학교)에 유학왔을 때 이상한 복장 때문에 놀림감이 됐다는 것을 보면 그리스 인이라고 보기는 더욱 어렵지 않을까요?

(사실 인종적 구분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스에 쳐들어와 그리스를 식민지로 만든 마케도니아가 중근동으로 쳐들어가면서 외친 구호가 그리스의 원수(페르시아)를 쳐부수자 였던 것을 보면 지금의 인종적 구분과 당시의 인종적 구분은 의미가 달랐던 부분도 잇습니다. 중국 역시 기원전 2세기까지는 漢族의 개념이 희박합니다)

 

쓸데없는 이야기로 시작했네요 ^^

 

아리스토텔레스(Αριστοτέλης)는 bc384년에 태어나 bc322년에 죽었습니다.

17세에 아테네로 유학을 갔고

36세에 마케도니아로 돌아옵니다.

46세때 그리스가 마케도니아에 식민지가 되었고

61세때 알렉산더 대왕이 세계를 정복하고 죽었습니다.

 

아버지는 마케도니아왕의 친구이며 주치의였고 자신은 세계를 정복한 마케도니아왕인 알렉산더의 스승였으니 세상에 별로 부러울 것이 없는 처지였죠 당연히

더구나 어머니 파에스티스는 당대 최고 갑부중 하나였으나 금수저 열 개쯤 물고 태어낫다고 봐야 겠죠 ^^

 

그러니 세상이 아름다울 수밖에 없었고 위에서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세상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었고 (아름다운)세상을 관찰하는 학문에 중점을 가져갈수 없었겠죠

 

보통 대학의 이과계통 학문의 시작은 모두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됩니다.

생물학, 화학, 물리학, 수학, 식물학 등등등

 

아마도 인터넷에 보면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관념론과 유물론에 가깝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분명한 경험론자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베이컨을 경험론의 창시자로 보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과학적)관찰을 통한 세계관을 주장하고 있어 경험론자에 가깝지 않을까요?)

 

현대적 의미로 보면 철학자라기 보다는 자연과학자에 가까운 면이 잇습니다.

특히 생물학 분야의 경우 많은 오류도 보이지만 그가 남긴 ‘동물들의 역사’를 보면 심해 생물(낙지 등)들의 생식, 생태에 대한 관찰이 놀랄 정도로 정확합니다.

 

일원론자로 현실 세계에 이데아가 잠재해 있다는 주장으로 스승인 플라톤과 다른 주장을 했고 목적론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플라톤은 선함, 정의 또는 진리는 일상이 아닌 철학적 관조를 통해서만 찾을 수 있고 哲人 정치만이 이상적인 정치 체계로 주장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상을 벗어난 哲人 정치에 대해 비판하면서 선함, 정의, 진리는 인간의 삶 또는 관계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사는 세상안에서의 관계속에서 찾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데아(이상, 선함)를 배푸더라도 인간(대중의)들의 욕구를 벗어난 정치는 바른 정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실천적 지혜를 중시 합니다)

 

* 세상의 중심(배꼽)이라는 옴파로스라는 돌이 새워진 델피신전은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하고 성스러운 장소로(이스라엘의 지성소와 같은 의미)그리스에서 위대한 학자(철학자)들의 이름을 신전에 새겨 기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사이에 긴장감이 돌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름이 지워져 버렸고 그래서 화가난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의 주장과 반대로 나갔다는 재밋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마지막 정리

 

1. 소크라테스

보편타당한 절대적 객관적 진리(소피스트 너희들은 가짜야~~~)

목적론적 이상주의적 철학

대화 및 질문을 통해 스스로 잘못을 깨닫는 철학을 추구함(대화와 산파술)

 

2. 플라톤

관념론적 이상주의적 철학(이데아)

민주주의에 반대하고 철인에 의한 귀족주의를 찬성한다(엘리트(무소유)정치 주장)

감성보다는 이성에 의존하는 윤리적 국가가 필요하다.

 

3. 아리스토텔레스

경험론적 현실주의적 철학

자연과학과 논리학의 아버지

민주주의를 찬성한다(다수가 참여하는 공화정 찬성)

 

- 덧붙임 1 -

 

아테네학당에 그려진 철학자들 모습과 이름을 찾아보면 각각 학자들의 주장을 재미있게 찾아볼 수가 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오게네스를 제일 좋와하는데 여러분은???

 

Screenshot_2015-10-25-01-51-28-1-1-1.png

 

 

ⓐ 아테네여신           ⓑ 아폴로                   ⓒ 아리스토텔레스  ⓓ 플라톤

ⓔ 크세노크라테스    ⓕ 소크라테스            ⓖ 알렉산더             ⓗ 크세노폰

ⓘ 알키비아데스        ⓙ 디아고라스            ⓚ 제논                   ⓛ 데모크리토스

ⓜ 아낙사만드로스    ⓝ 피타고라스            ⓞ 아낙사고라스     ⓟ 히파티아

ⓠ 파르메니데스       ⓡ 헤라클레이토스     ⓢ 디오게네스         ⓣ 조로아스터

ⓤ 유클리드              ⓥ 라파엘로(화가 자신)

 

- 덧붙임 2 -

 

고대 그리스 철학은 우리가 개념적으로 가지고 잇는 철학 이라는 학문과는 뉴앙스가 다릅니다고대 그리스 철학은 근대적 개념의 철학이라기 보다는 그냥 모든 학문을 총칭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형이상학적인 학문뿐만 아니라 생물학, 동물학, 물리학 등등 과학까지 포함한 개념입니다.

ad 3세기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쓴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Διογένης Λαέρτιος)는 고대 그리스 철학을 자연철학(자연과학), 윤리학, 논리학으로 나누어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까지 철학에 포함 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지금 분류하고 잇는 학문의 분류는 근대 이후에 분화된 것이고 근대 이전까지 세분화된 분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경제학이라는 학문도 그냥 철학엿고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나와야 경제학이라는 개념이 시작됩니다.(아담 스미스도 사실은 경제학자가 아니고 도덕감정론을 집필한 철학자로 분류됩니다)

중세 대학을 보면 보통 신학(철학), 의학, 법학 3개 전공 밖에 없었습니다.

 

- 덧붙임 3 -

 

인문학은 다양성에 기초합니다.

그리스가 유럽문화의 원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철학의 다양성입니다.

세상의 근원을 불, 숫자, 물, 이데아, 자연 등등 수많은 주장들이 꽃 피워야 풍요로운 사상과 바른 사상의 정립을 이룰 수 있습니다.

획일화된 관점은 국가를 광기에 빠트리고 결국은 자신도 망하게 합니다.

나찌가 그랬고, 일제 군국주의가 그랬습니다.

획일화된 역사관점(史觀)만을 통해 구시대적 총화단결이나 외친다면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서양의 학문적 전통은 스승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고 스승의 이론을 넘어서야만 인정받습니다.

당대의 전통인 소피스트학파를 깨고 나와야 소크라테스가 되고 플라톤을 깨고 나와야 아리스토텔레스가 됩니다.

학문(사상과 이념/철학)이 과거(스승)에만 매달리는 학문적 근친상간을 계속 한다면 결국 낳는 것은 학문적 미숙아와 학문적 장애아만 양산해낼 뿐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유신시대에 망령이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 제가 신변에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8편의 업로드가 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가능한 쉽게 하려다 보니 좀 복잡한 내용 중에 빠진 내용이 많네요

  불교에서 연기설, 팔정도, 미륵사상 등등 여러 내용이 빠졌고 그리스 철학에서도 논리학, 행복론, 정의론 등등이 빠졌습니다.

  추후에 기회가 되면 조금씩 쉽게 추가 하겠습니다.

 

* 제가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해외에 업무 차(사실은 놀러 ^^)자리를 비우게 되어 2주간 찾아뵙지 못할 것 같습니다,

 

* 9편은 댓글에 질문도 있고 요청도 있어서 불교의 팔정도를 정리해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 sozo 2015.10.26 16:31
    말씀하신대로 처음부터 다시 쭉 읽어습니다
    다시 읽으니 이해가 더 잘됩니다
    마지막 덧붙임3에서 학문적 근친상간이라는 촌철살인의 말씀은 저를 찌릅니다
    고맙습니다
    여행 잘다녀 오십시오
  • 살림살이 2015.10.30 00:53
    안녕하세요.
    정말감사합니다.
    여행평안히잘다녀오세요.
  • 쥰(joon) 2015.11.06 22:42
    잘다녀 왔습니다.
    항공편이 좀 문제가 잇어서 공항에서 가만히 수시간 동안 기도 수행도 해가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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