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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르네상스 회화란? / 르네상스는 한마디로 균형과 조화

 

이번 그림은 누구나 아는 최후의 만찬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수많은 화가들의 그림 주제였고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다빈치 작품입니다.

(그림 중 예수님 왼쪽 요한을 막달라 마리아로 상정하여 쓰여진 소설이 다빈치 코드죠 ^^)

 

6.JPG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유명한 것은 바로 조화와 균형입니다.

 

예수님을 가운데 두고(예수님의 머리가 소실점(배경이 점점 작아지면서 없어지는 지점)이죠)

양쪽에 세명씩 묶어 여섯명을 배치하여 조화와 균형미를 극대화하면서

가까운 것은 크게 멀리 있는 것은 작게 그리면서 배경이 한곳을 향해 모이게 하는 원근법을 선원근법이라고 합니다.

 

전체그림의 바로 중심에 소실점을 두어 균형을 극대화합니다.

 

이 그림은 중세적 색체가 아직도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인위적인 후광을 주지는 않지만 예수님의 머리 바로 뒤에 빛이 들어오는 창문을 두어 후광적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다른 최후의 만찬과 비교 감상하면 조화와 균형이라는 르네상스의 목적을 극명하게 나타냇는지 알수 있습니다.

 

6-0.png

 

 

* 최후의 만찬은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의 식당에 그려진 벽화로 실험정신이 강했던 다빈치가 여러 가지 색깔과 재료를 실험적으로 쓰는 바람에 그림이 완성되자 마자 색이 변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완전히 그림이 망가져 복원중입니다.

지금 가시면 유리관속에서 멀리 떨어져 감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그림은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입니다.

 

6-1.jpg

 

 

조화와 균형아시겠죠(스스로 감상해 보세요 소실점 원근감 조화와 균형을...)

가운데 두사람 사이가 소실점이고 분주해 보이지만 삼단으로 그리고 양쪽으로 균형적인 인물 배치가 보입니다.

 

그리스 철학에서 다들 공부 햇던 기억 나시죠??

 

가운데 두사람중 하늘을 가르키고 있는 왼쪽사람은 긍극적인 선을 주장한 플라톤이고(이원론자 발은 땅에 손가락은 하늘에)

오른쪽은 철학자이면서 자연과학을 창시한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자연은 땅을 가르키는 것이라 손가락이 땅을 가르키고 있죠)

플라톤 왼쪽에 대머리면서 옆 사람과 무언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소크라테스입니다.(소크라테스는 대화를 통한 산파술을 주장했죠 그래서 옆사람을 대화로 꼬시고 있는 중입니다)

중간 계단에 술취한 듯 널부러져 잇는 분은 견유학파(개견자를 써서 개같은 학파-농담여요 ^^문명을 반대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를 대표하는 디오게네스입니다(통속에서 자고잇는 디오게네스에게 알렉산더가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겠다니까 햇빛가리지 말고 비켜나달라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오른쪽하단에 무언가 땅에 계산하고 계신분은 아르키메데스입니다(수학자)

다른 분들은 그리스 역사 철학편 참고하시고 ^^ 이 그림에는 라파엘로 자신의 초상화가 숨어 있습니다.

상당의 오른쪽 맨 끝에 벽사이로 얼굴만 살짝 보이는 것이 그리스 철학자들을 엿보고 있는 라파엘로 자신입니다. ^^

 

5-2. 모나리자는 왜 유명할까???

 

모나리자는 대해 여러 가지 재밋는 이야기도 많고 수많은 설도 있습니다.

눈썹은 왜 없냐 그림의 주인공인 누구라는 둥 다빈치 자신이라는둥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런 것들은 인테넷에서 읽어보시고 순수 미술적 관점으로 한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인물은 보지 마시고 뒷 배경만 주목해 보세요

 

6-4.jpg

 

 

르네상스 초기 원근감을 줄때에는 멀리있는 물체는 작게 그리고 가까이 있는 물체는 크게 그려 원근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모나리자의 배경(특히 왼쪽)을 보면 멀리있는 산이나 가까이 있는 산의 크기가 같이만 멀리 있는 산을 흐릿하게 그려 원근감을 주고 잇습니다.

또한 크기는 같게 그리더라도 멀리잇는 물체에 푸른 빛을 주게되면 원근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기법을 대기원근법(aerial perspective/공기원근법)이라고 합니다

 

​대기원근법이란, 공기의 작용으로 물체가 멀어짐에 따라 빛깔이 푸름을 더하고 채도가 감소하며, 물체 윤곽이 희미해지는 현상에 바탕을 두고 원근감을 나타내는 회화표현법입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나 먼지 같은 작은 입자들이 통과하는 빛을 산란시키는데 가장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가장 많이 산란되어 멀리 있는 어두운 물체는 대부분 푸른색을 띠게 된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게 됩니다)

 

고대에 일부 쓰여진 기법이지만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통해 완전히 적립하게 됩니다.

 

동양화의 경우 비슷한 것을 찾아 볼수 있습니다.

산수화의 경우 멀리있는 물체는 먹을 약하게 칠하고 가까이 있는 물체는 진한 먹을 사용하는 기법역시 같은 공기원근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래는 정선의 ‘백천교’라는 작품인데 뒷부분의 소나무를 보면 공기원근법을 찾아볼 수 잇습니다.

 

bh8_75_i2.jpg

 

 

5-3. 북유럽 르네상스 / 네델란드의 미술

 

이탈리아가 문화(미술)의 부흥기를 맞은 것은 종교의 퇴조도 있지만 무역을 통한 부의 축척에 있었습니다.

문화는 가난해서는 번성할 수가 없습니다.

프랑스는 아직 변방이고 독일은 아직 국가조차 없을 때 였습니다.

그렇다면 이탈리아 외에 문화가 싹틀만한 곳은 어디 일까요??

바로 네델란드입니다.

당시 네델란드는 일본까지 수출을 통해 부를 쌓았고(임진왜란의 조총도 일본에서 네델란드를 통해 전달 받은 것입니다)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동인도회사를 만들어 영국보다 먼저 부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술사에서 북유럽르네상스라고하면 네델란드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소개해드릴 그림은 얀반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 결혼식’입니다.

 

6-8.JPG

 

 

아마 한번쯤은 보셨을 그림입니다.

이 그림 역시 설명을 보면 오렌지는 부를 상징하고 강아지는 순종을 상징하고 임신중이었네 아니네 원래 당시 옷이 부풀린 치마였다는 등 여러 재밋는 이야기가 잇습니다

그런건 인터넷에서 보시고 오늘은 당시 그림을 얼마나 세밀하게 그렸는지 보여드릴려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림의 뒤편에 그려진 거울을 보면 그속에 부부의 뒷모습과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얀반에이크)까지 그려 넣고 잇습니다. (재미로 소개 시켜 드립니다 ^^)

 

6-9.jpg

 

 

5-4. 르네상스의 조각 / 다비드상

 

조각상 하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누구나 다 아시는 다비드 상입니다.

첫 사진을 보면 서양인치고 머리가 크게 보입니다.

상체는 크고 하체는 짧아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미켈란 젤로가 남자의 상징이 작아서 일부러 다비드상의 성기도 작게 만들었다는 재밋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6-4-1.jpg

 

 

다비드상은 5.15미터가 넘고 좌대만 1.2미터입니다. 총 높이가 6.35미터입니다

사람은 눈이 약1.5미터로 보면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형태가 됩니다

즉, 아래에서 관람할 경우 멀리있는 머리는 작아보이고 가까이있는 하체는 길어보여 전체적인 형태가 미적 균형이 딱 맞습니다.

즉, 미켈란 젤로는 관람자의 시각까지 고려하여 조각을 한 것입니다.

 

6-4-2.jpg

 

 

5-5. 르네상스 회화 총정리

 

르네상스 미술을 접하실 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만 정리하고 계시면 충분하실 것입니다.

 

1. 神중심에서 인간 중심

2. 균형과 조화(원근감, 소실점 등)

3. 현실에 있을 법한 형태와 구도

 

르네상스 시대의 회화는 기본적으로 건축물(교회, 수도원, 궁전 등)장식품입니다.

즉, 대부분 벽화이거나 벽에 걸어 놓고 감상하게됩니다.

벽화 또는 걸게그림으로의 특징이 드러나는 작품이 상당수 됩니다.

 

작품하나를 더 소개해 드립니다.

그림을 잘 읽어(감상)보세요 ^^

선원근법에 따른 소실점을 찾아보고 그려진 마리아의 신체 구조를 잘 살피면서 그림을 읽어 보세요

 

6-5.png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마리아에게 메시야를 네가 낳을 거라는 천사의 고지)를 그린 그림으로(누가복음 1장 26-38절)수많은 수태고지 그림 중에 벽화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지금은 피렌체 우피찌 미술관에 걸려있지만 원래는 피렌체의 산 바르톨로메오 아 올리베토 성당의 제단화로서 그려진 것입니다.

 

이 그림은 기본적으로 선원근법을 사용하지만 중심부의 산을 보면 대기원근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고 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원근법으로 소실점을 찾아보면 소실점이 두 개가 나타나고 마리아 앞부분의 탁자와 마리아 뒷부분의 벽돌이 소실점이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오른쪽을 마리아의 형태를 그려진 상태대로 측정하게 되면 오른팔이 과도하게 길게 그려져 있고 그림의 주인공인 마리아가 천사에 비해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

 

6-6.png

 

 

그림을 발견해서 미술관으로 옮겨온 후 미술가들은 대부분 다빈치의 초기 작품이어서 작품의 완벽성이 떨어지는 작품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이 원래 있던 자리는 성당의 제단은 옆으로 사진에서 보면 보라색 별이 있는자리 였고 일반 성도들이 앉는 자리는 노란색 별부터입니다.

(제가 합성해서 그려봤는데 좀 어색하죠 ^^)

 

Screenshot_2015-12-08-20-08-54-1 (1).png

 

 

즉, 이 그림은 정면에서 보는 그림이 아니고 그림의 오른쪽에서 옆으로 쳐다보도록 구도된 그림입니다.

 

6-7.png

 

 제단 옆에 걸린 그림을 미술관에 놓고 정면에서 보게되면서 생긴 오해였습니다.

 

6-7-1.jpg

 

 

 

오늘은 알타미라에서 르네상스까지 달려와 봤습니다.    혹여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질문해 주세요 ^^

(그림이 10메가바이트 까지 밖에 올라가지를 않아 여러개로 나누어 올릴수 밖에 없네요  ^^)

 

  • 삼막골 2015.12.08 08:02
    눈썹없는 모나리자 그림을 볼때마다 못생겼다고 생각만했지요..뒷배경은 단한번도 못봤는디..ㅋ
    교수님 감상 잘했습니다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5.12.08 08:40
    헉~!
    눈이 상당히 높으십니다~! ^^;;
  • 쥰(joon) 2015.12.08 09:19
    감사합니다
    다음에 인천가게되면 막창먹으러 가겠습니다 ^^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5.12.08 08:35
    견유학파^^ 조토^^
    웃으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덕분에 교양있는 뇨자가 되가고 있습니다~^^
  • 쥰(joon) 2015.12.08 09:17
    흥미 있게 보셧다니 다행이네요 ^^
  • 차영배원주 2015.12.08 21:34
    최후의 만찬 인물들이 유럽사람을 닮았는데 실제는 중근동 (아라비아인?)사람들모습이 더 가깝다느데...
    흔히 벽에 걸려있는 예수님상도 유럽인이 아닌.................
    저는 예수님 성화 같은 것 별론데요.
    최후의 만찬 위보다느 아래 원탁에 앉아 있는 모습이 실제 같아 보니네요.
    사진에서 10메가바이트면 디테일한 편인데. 저의 눈이 나빠서 그림을 상세하게 볼 수 없는 점이 아쉽네요.
    쥰님 내친김에 현대미술까지 그냥 죽..................
    감사합니다.
  • 쥰(joon) 2015.12.08 22:18
    몬드리안 엔디워홀 마그리트 프리다칼로까지 쭉 갈겁니다
    사진 크기를 좀 크게 조정하겟습니다 ^^
  • 초비(soon) 2015.12.12 21:35
    감사합니다.
    정말재미있습니다.
    그런데교수님강의이렇게공짜로훔쳐도되는겁니까?^^
  • 쥰(joon) 2015.12.13 03:35
    황목사님께 코가 꿰여서 ^^
    원래 훔치면서 사는게 인간인데요 ㅋㅋㅋ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5.12.14 07:11
    목사님께서 뭐라 말씀하시면서 꿰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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