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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 불교, 그리스를 돌아서 드디어 기독교 관련된 내용이 시작입니다. ^^

(이제 슬슬 욕먹겠네요)

 

오늘은 아마도 개신교인들(특히 평신도)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디다케라는 책을 소개 할까합니다.

(제가 작년 비밀해제 게시판에서 잠깐 언급했던 책입니다)

천주교식으로 이야기하면 최초의 교리문답서(실제로 초기 교회에서는 디다케를 교육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또는 기도문, 개신교식으로 이야기하면 초기 교회의 규례집 정도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디다케 (Διδαχή)라는 뜻은 헬라어로 가르침 교육이라는 뜻으로 대부분의 성서처럼 일단 저자는 미상입니다.

쓰여진 시기는 마태복음 이후라고 추정하고(주기도문의 형식이 마태복음 내용을 비슷)내용을 보면 AD100년경 확립된 교계 모습보다 초기 교회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아 80-100년 사이에 시리아 시골(교회)에서 쓰여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부학자들은 4세기에 쓰여지거나 가필된 문서라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일요일을 주일 개념으로 기록한 부분이 나오는데 실제로 일요일이 주일개념이 된 것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칙령이 처음였으므로 4세기 이후로 주장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1세기경 쓰여진 문서를 4세기경에 가필 편집한 것으로 보입니다.

2세기 3세기 기록에도 인용구가 남아 있고 4세기를 배경으로 해야만 해석되는 부분도 있어 원래 1세기경 쓰여진 문서를 4세기경 가필 편집 한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서의 경우도 상당수는 후대로 오면서 가필 편집되엇고 디다케 역시 마찮가지로 보입니다)

 

마태복음을 일부 차용한 것을 보아 마태복음 보다 집필 시기가 늦다고 보기 때문에 마태복음이 쓰여진 AD80-90년 이후에 쓰여진 것이고 순회 전도자가 거의 없어진 AD110이전에 쓰여졌고 일부 4세기에 가필된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4세기까지 외경 또는 정경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지만 내용이 파편만 남고 소실되었다가 1873년 4세기 본이 발견 되엇습니다.

(클레멘스(150-160/신학자), 에우세비오스(263~339/팔레스탄인의 교부). 아타나시오스(295~373/알렉산드리아 주교)는 디다케를 정경 또는 중요한 외경으로 인정하는 인용을 남기고 있습니다)

 

동서카톨릭에서는 최초의 교례집으로 중요성을 가지지만 개신교에서는 교회사 또는 예배학 전공자분들 외에는 별로 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서방카톨릭교회에서는 ‘디다케’라는 잡지도 출판되는 등 어느 정도 익숙한 책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도 카톨릭 계열의 분도출판사(분도는 베네틱토의 차음으로 베네딕트 수도원 계열의 출판사/4세기 헬라어본)에서 출간한 것이고 아마도 개신교계열에서는 남아공신학교 교수인 김재수 교수가 출판한 것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내   용 -

 

1-6장은 이원론적인 입장에서 두가지 길, 생명과 죽음의 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유대교적 색체와 기독교적 색체가 혼재해 있고 복음서 내용과 동일한 부분도 상당수 보입니다)

7-15장은 주로 교회의 전례와 교회의 운영에 관한 내용이 쓰여져 잇습니다.

16장은 재림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학적으로는 바울이나 요한의 신학적 색채가 보이지 않고 마태복음의 영향을 많이 받은 텍스트입니다.

4복음서중 마태복음에서만 형용사로 쓰여진 ‘완전한(τελειος/텔레이오스)’라는 단어가 반복되고 주기도문의 형태도 마태복음과 2단어의 격만 바뀌고 동일한 형태로 쓰여져 있는 등 미테복음의 영향 아래있다고 봅니다.

 

 

- 중요성 -

 

디다케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은 1-6장 보다는 7-15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도시대(예수의 제자들이 직접 교회를 이끌어 나가던 시대)직후의 교회 모습을 적확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Screenshot_2015-11-08-00-22-01-1.png

 

 

◎ 7장에는 초기 침례의 형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번역은 제가 가지고 있는 분도출판사 본입니다)

 

‘세례에 관해서 여러분은 이렇게 세례 주시오. 이 모든 것들을 먼저 말하고 나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살아 있는 물로 세례 주시오. 만일 살아 있는 물이 없으면, 다른 물로 세례 주시오. 찬 물로 할 수 없으면 더운 물로 하시오. 둘 다 없으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머리에 세 번 부으시오. 세례 전에 부세자와 수세자는 미리 단식하시오. 그리고 다른 이들도 할 수 있으면 (미리 단식하시오.) 당신은 수세자에게 하루나 이틀 전에 단식하라고 명하시오’

 

* 살아 있는 물이란 흐르는 물을 이야기 합니다.

따뜻한 물로 주는 세례는 아마도 환자들을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8장에는 금식과 기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러분단식은 위선자들과 함께 하지 마십시오. 이들은 주간 둘째 날(월요일)과 다섯째 날(목요일)에 단식하니까, 여러분은 주간 넷째 날(수요일)과 준비일(금요일)에 단식하시오. 또 여러분은 위선자들처럼 기도하지 말고, 주께서 당신 복음에 명하신 대로 이렇게 기도하시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소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우리가 일용할 빵을 오늘 우리에게 주시고,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이들을 용서하듯이 우리에게도 우리 빚을 용서하시며,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당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세 번 이렇게 기도하시오‘

 

* 8장에서 이야기하는 위선자들이란 유대교인 또는 바리세인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구약에는 단식을 속죄일로만 한정하지만(레위기 23:14) 바리세인들은 매주 월, 목요일 2일간 단식을 하였습니다.(누가 18:12)

제가  이 책에 유대교적 색체가 있다고 한 것은 유대교를 따라 한다는 것이 아니고 유대교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단식에 관한 내용이 그렇습니다.

유대교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위선자라거나 유대교는 월,목단식하니 우리는 수,금 단식하자라는 내용이 있을 필요가 없겠죠

 

주기도문을 살펴보면 4복음서에는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에 주기도문이 기록되어 잇습니다,

누가복음의 주기도문이 초기형태에 가깝고 마태복음의 주기도문이 후기행태에 가깝습니다.

 

누가복음 주기도문은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마태복음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마태복음 주기도문과 디다케의 주기도문을 비교해보면 마태의 주기도문의 첫문장인 ‘하늘에 계신’의 하늘이 복수형으로 쓰여져 있지만(한글성서에는 단수로 번역했지만)디다케는 단수형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유대교적 개념으로는 물이 둘로 갈라져 하나는 하늘이 되고 하나는 바다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복수로 썼다고 주장하는 분도 계신데 그렇다면 하늘에 계시고 바다에 계신 하느님???글쎄요???)

 

마태에서는 '용서'를 과거 완료형으로 쓰고 있지만 디다케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쓰고 있습니다.

 

디다케에는 마태본에는 없는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당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송영구가 붙어 잇습니다.

 

하루 세 번 주기도문을 외우라는 것은 유대인의 일일 세 번기도(쉐마 이스라엘/신명기 6:4/שמעע ישרא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 역시 유대교를 의식한 색체로 볼수 있습니다.

 

* 사실 주기도문을 기독교 신자들은 그냥 입에 붙은 것처럼 외우지만 주기도문의 해석도 쉽지는 않습니다.

실존적 해석과 종말론적 해석이 있고 번역 역시 정확한지 조차 불분명합니다.

번역 문제의 예를 들면 경우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고 번역된 τὸν ἄρτον ἡμῶν τὸν ἐπιούσιον δὸς ἡμῖν σήμερον·에서 ἐπιούσιον(에피우시온)의 경우 ‘일용할’로 번역하고 있지만 이 단어 자체가 성서를 제외하고는 어떤 헬라어 문서에도 남아있지 않은 특이한 단어로 사실 정확한 뜻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현재적 의미 즉, ‘일용할’로 번역 되어 있지만 미래적 의미와 현재적 의미 모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또 옆나갔네요 잡담입니다 ^^)

 

 

◎ 9장은 성찬식에 관한 내용이고 10장은 성찬 후 감사기도문 입니다.

구교나 신교나 성찬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초기교회의 성찬은 정말 먹고 마시는 한끼 식사였습니다.

오후 성찬에 일찍 오는 신자들이 음식을 다먹어버려 저녁까지 노동을 해야 하는 신자들이 왓을 때 먹을게 없어서 예배(성찬)를 늦추기도 했습니다.

 

‘9. 감사(례)에 관해서, 여러분은 이렇게 감사드리시오. 우선 잔(盞)에 대해서 (이렇게 하시오).

우리 아버지, 당신 종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신 대로 당신 종 다윗의 거룩한 포도나무에 대해 우리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 영광이 영원히. 빵조각에 대히서 (이렇게 하시오). 우리 아버지, 당신 종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신 생명과 지식에 대해 우리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 영광이 영원히.

이 빵조각이 산들 위에 흩어졌다가 모여 하나가 된 것처럼, 당신 교회도 땅 끝들에서부터 당신 나라로 모여들게 하소서. 영광과 권능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히 당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받은 이들이 아니면, 아무도 여러분의 감사(례)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도 이것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마시오”라고

10. 여러분은 만족히 먹은 후에 이렇게 감사드리시오. 거룩하신 아버지, 우리 마음에 머무르게 하신 당신의 거룩한 이름에 대해, 또 당신 종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신 지식과 믿음과 불멸에 대해 우리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 영광이 영원히.

전능하신 주재자님, 당신은 당신 이름 때문에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들에게 양식과 음료를 주시어 즐기게 하시고 당신께 감사드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 종을 통하여 우리엑 영적 양식과 음료와 영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당신께 감사드리는 것은, 당신이 능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께 영광이 영원히. 주님, 당신 교회를 기억하시어 악에서 교회를 구하시고 교회를 당신 사랑으로 완전케 하소서. 또한 교회를 사방에서 모으소서. 거룩해진 교회를 그를 위해 마련하신 당신 나라로 모으소서.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당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은총은 오고 이 세상은 물러가라! 다윗의 하느님 호산나! 어느 누가 거룩하면 오고 거룩하지 못하면 회개하라, 마라나타! 아멘.

여러분은 예언자들로 하여금 원하는 대로 감사드리도록 허락하시오‘

 

* 유대교적 전통에 따르면 식사가 끝난 후 찬양기도를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ברכת המזון -grace after meals) 9장은 식사(성찬)이고 유대교 정통처럼 10장은 감사기도가 붙어 잇습니다.

112년 로마의 터키 총독인 플리니우스가 로마에 보낸 보고서를 보면 기독교인들은 아침에 모여 예배를 보고 저녁에는 모여서 먹고 마시는 회식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장에 ‘예언자’라고 번역했지만 요즘 말로하면 목사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순회 전도자(부흥강사??)와 고정 전도자(담임목사??)두부류가 잇었습니다.

 

디다케와 신약에 쓰여진(또는 70인역 번역에서는 선지자로 번역)예언자로 번역된 헬라어 (프로포테스/προφήτης)는 πρό (프로/앞에) φημί (훼미/알게하다)의 합성어로 (하느님의 뜻)을 먼저 알고 타인이 이를 알도록 전한다는 뜻입니다,

즉, 성경에 등장하는 ‘예언’이라는 말은 앞일을 예견하는 점을 치거나 미래를 이야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구약을 읽어보면 예언자(선지자)들의 예언은 모두 다 죄인들의 멸망과 회개의 요구였지 미래를 점치는 것이 아닙니다.

몇달전 한국에 몇일날 전쟁난다고 예언 했던 홍모 전도사 또는 가끔 교회에서 점치 듯이 미래를 본다는 영빨 좋다는 분들 제가 보기에는 다 가짜입니다.

(절에서 점봐주는 스님 역시 다 가짜입니다. 싯다르타(부처)를 따른다는 스님이 싯다르타가 금지한 점치는 짓거리를 한다면 그 스님속에는 부처가 없는 땡중입니다 뱃속에 애기 없는 임산부가 어디 있을 수 있겠습니까?) 또 이야기가 산(山)으로 갔네요 지송 ㅜㅜ

 

 

◎ 11장부터는 교회의 규범이 나열됩니다.

 

‘11. 누가 만일 앞서 말한 이 모든 것들을 가르치러 여러분에게 온다면 여러분은 그를 받아들이시오. 그러나 만일 가르치는 사람 자신이 돌아서서 파괴시키려고 다른 가르침을 가르친다면 여러분은 그의 말을 듣지 마시오. 그러나 주님의 의로움과 지식에 보탬이 되도록 (가르친다면) 여러분은 그를 마치 주님처럼 받아들이시오.

사도들과 예언자들에 관해서는 복음의 지침에 따라 이렇게들 하시오. 여러분에게 오는 모든 사도는 마치 주님처럼 영접받을 일입니다. 그는 그러나 하루만 머물루야 합니다. 그렇지만 필요하다면, 이틀을 머물러도 됩니다. 만일 사흘을 머물면 그는 거짓 예언자입니다.

그리고 사도가 떠날 때에는 (다른 곳에) 유숙할 때까지 (필요한) 빵 외에 (다른 것은) 받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가 돈을 요구한다면 그는 거짓 예언자입니다.

영으로 말하는 모든 예언자를 여러분은 시험하거나 판단하지 마시오. 사실 모든 죄가 용서받겠지만, 그런 죄는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영으로 말한다고 해서 다 예언자가 아니고 오직 주님의 생활 태도를 지녀야만 예언자입니다.

거짓 예언자와 (참) 예언자는 그 생활 태도로써 밝혀질 것입니다. 식탁을 (마련하라고) 영으로 명하는 모든 예언자는 바로 그 식탁에서는 먹지 않습니다. 만일 먹는다면 그는 거짓 예언자입니다.

진리를 가르치는 모든 예언자가 만일 가르치는 것들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는 거짓 예언자입니다. 인정받고 진실한 모든 예언자가 지상에서 교회의 신비를 (드러내기) 위해서 행하면서도, 자신이 행하는 것들을 행하라고 가르치지 않더라도 여러분에게 심판받지 말 것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 심판받습니다. 그것은 옛 예언자들도 그렇게 행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가 영으로 말한다면서 “내게 돈이나 다른 어떤 것을 주시오” 하거든 여러분은 그의 말을 듣지 말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빈궁한 이들을 위하여 달라고 하거든 아무도 그를 심판하지 마시오‘

 

* 11장은 순회 전도자에 관한 내용입니다.

사흘을 머무르면 거짓예언자라는 것은 꼭 3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민폐를 끼치지 말라는 뜻으로 봐야겠죠

(불교에서도 탁발을 7집 이상 다니지 못하게 했습니다 민폐를 끼치지 말라는 의미죠)

복음서에도 전도자의 소지품에 관한 내용이 나오죠 (마태 10:9, 마가 6:8, 누가 9:3, 10:4)

 

식탁을 마련하라고 하고 자신이 먹는다면 거짓 예언자라는 구절은 좀 해석이 분분 합니다.

가난한자를 위한 구빈자 식탁(가난한 자를 위한 기금, 성금으로 해석될 수도 잇습니다)을 마련하라고 자신이 먹는다면 가짜 예언자라는 해석도 잇고 헬라본이 아닌 콥트본 디다케에는 먹지 않는 예언자가 가짜라고 기록되어져 있어 해석이 분분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난한 자를 위한 식탁을 이야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1장 마지막에 ‘빈궁한 이들을 위하여 달라고 하거든’이라는 문장의 선행문장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12장은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인 교우 접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12. 주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로 오는 모든 이를 받아들이시오. 그러고서 여러분도 판단 능력이 있으니 그를 시험하여 그가 옳은지 그른지 알아보시오.

오는 이가 여행자이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대로 그를 도우시오. 그는 혹 필요가 있더라도 여러분에게 이틀이나 사흘 이상은 머물지 말아야 합니다.

그가 장인으로서 만일 여러분 중에서 거주하기를 원하면, 일을 하여 먹고 살도록 하시오.

만일 그에게 장인 기술이 없으면 여러분의 판단에 따라 보살펴 그리스도인이 여러분 가운데서 게으름을 피며 사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그가 이렇게 하려 하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를 팔아 먹는 자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자들을 조심하시오‘

 

*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데살로니가 후서 3장 10절을 연상하게 합니다.

12장 역시 공동체에 민폐를 끼치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 13장은 교회에 상주하는 전도자에 관한한 내용입니다

당시에는 교회 공동체의 임직자(??)가 양육자(사도), 가르치는자(교사)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13.여러분 곁에 머물기를 원하는 참 예언자는 누구나 먹을 자격이 있습니다. 같은 모양으로, 참 교사도 (먹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꾼이 먹을 자격이 있는 것처럼 그도 그렇습니다. 당신은 포도짜는 확과 탈곡장과 소들과 양들의 소출들 중 맏물을 모두 거두어 그 맏물을 예언자들에게 드리시오. 그들이 바로 여러분의 대제관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예언자가 없다면 가난한 이들에게 주시오.〕

당신이 밀가루 반죽을 할 때에도 맏물을 거두어 계명대로 주시오. 같은 모양으로, 당신이 포도주나 올리브 기름 그릇을 개봉하여서도 맏물을 거두어 예언자들에게 주시오. 돈과 의복과 모든 재산 중에서 당신 생각대로 맏물을 거두어 계명에 따라 주시오‘

 

* 포도, 소, 양이 맏물을 논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시골교회 공동체의 이야기로 추정 합니다.

맏물 이야기는 민수기 15장 20절을 연상하게 하고 제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디다케가 유대교적 색체가 강하다는 이유입니다.

당시 기록을 보면 대도시(알렉산드리아 또는 고린도 등)의 교회 공동체의 경우 곡물이나 가축의 맏물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시골 공동체의 특성으로 보여집니다.

 

 

◎ 14장은 주일성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14. 주님의 주일마다 여러분은 모여서 빵을 나누고 감사드리시오. 그러나 그 전에 여러분의 범법들을 고백하여 여러분의 제사가 깨끗하게 되도록 하시오. 자기 동료와 더불어 분쟁거리를 가진 모든 이는, 그들이 화해할 때까지는, 여러분의 제사가 더럽혀지지 않도록, 여러분의 모임에 함께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주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에게는 깨끗한 제사를 바쳐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위대한 왕이며 내 이름은 백성들에게 놀랍기 때문이다. 주께서 말씀하시도다‘

 

* 포도주를 먼저 돌리고 주인이 큰빵을 나누어(떼고) 손님께 돌리는 행위는 사실 유대인의 전통적인 식사 절차입니다.

 

바빌론 탈뭇에 보면

유대인의 회식문화는 전식(前食) 본식(本食) 후식(後食)으로 나뉘어 집니다

 

손을 씻고

전식으로 주인은 포도주 잔을 들고 찬양기도를 바친 다음 포도주를 마시고 큰빵을 들고 찬양기도를 바친 후에 빵을 나누어 모든 참석자들에게 돌리고

본식으로 고기 가루음식, 채소 등을 먹은 다음

후식으로 다시 포도주 잔을 들고 찬양기도를 바친 다음 포도주를 마시고 찬양기도를 드립니다.

주인이 큰빵을 나누면서 ‘우리 하느님이시요 세상의 임금님이시며 땅에서 빵을 생산하시는 주님, 찬양받으소서’라는 찬양을 드렷습니다.

 

탈뭇은 유대인들이 구약 율법을 해석한 책으로 예루살렘판과 바벨론판이 잇습니다.

예루살렘판은 예루살렘의 랍비들이 바빌론판은 바벨론 랍비들이 해석한 것으고 바빌론 랍비들이 작성한 바빌론 탈뭇이 훨씬 밀도 잇고 내용도 광범위해서 바빌론판을 보통 기준으로 삼습니다.

 

디다케는 마태복음과 관련이 깊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고 예배에 참석하라는 구절에서 마태복음 5장 23-24절이 상기되지 않습니까?

 

14장의 주일 성수 문제로 이 문서를 4세기 문서로 보기도 한다고 앞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주일 성수는 콘스탄틴황제의 칙령에 의한 것이 최초입니다.

사도행전 20장 7절, 고린도전서 16장 2절을 근거로 주일성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도행전 20장의 일요일 성찬은 바울의 환송 파티 성격이 강하고 매주 일요일 항상 모였다면 일부러 안식일 다음날 모였다는 기록을 굳이 할 필요가 없겠죠

고린도전서 16장은 일요일에 성금(헌금)을 저축해 두라는 의미이지 주일성수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 15장은 교회 직분에 관한 내용입니다.

 

‘15. 여러분은 자신들을 위해 감독들과 봉사자들을 선출하되 주님께 합당하고 온순하고, 돈을 좋아하지 않고, 진실하며, 인정된 사람들을 선출하시오. 그들이 여러분에게 예언자들과 교사들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들을 무시하지 마시오. 그들은 예언자들과 교사들과 함께, 여러분의 존경을 받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서로 충고하되, 화내어 하지 말고 복음에서 여러분이 배운 것처럼 평화롭게 하시오. 다른 이에게 잘못한 모든 이에게는, 그가 회개할 때까지, 아무도 말을 하지 마시오. 그가 여러분에게서 말을 듣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여러분의 기도와 희사와 모든 행동은 우리 주님의 복음에 있는 대로 하시오‘

 

* 여기서 보면 일단 초기 교회는 지금의 교회처럼 단일 지도체제가 아닌 집단 지도 체제인 것을 알 수 잇습니다.

중간 단락에 ‘복음에서 여러분이 배운 것처럼’이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복음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디다케는 마태복음과 관계가 깊습니다,

마태복음 18장 15-17절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통 해석합니다,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 ‘여러분의 기도와 희사와 모든 행동은 우리 주님의 복음에 있는 대로 하시오’는 역시 또 (^^)마태복음의 6장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가 디다케를 소개해 드린 것은 디다케가 전체 사본이 최근에 발견된 문서 중에 가장 신뢰도가 높고(일부 가필 흔적은 있지만 신구약을 막론하고 가필 편집 되지 않은 책이 거의 없습니다/욕먹을라나?)개신교인들에게 생소한 문서이기도 하기 때문이지만 교회 공동체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의미입니다.

고민만드리고 답은 안드리겠습니다  ^^

 

케리그마(κὴρυγμα/선포), 디다케(Διδαχή/교육)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교제) 디아코니아(διακονἰα/봉사)를 교회의 4대 사역 또는 4대 본질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이뤄져야 교회이고 또한 이것들이 건전해야 교회입니다.

 

제가 몇 개월전 인터넷교회를 시작하는 황목사님께 질문드렸던 것도 인터넷을 통한 교회의 4대 사역이 가능할지 특히 모이기에 힘쓰라는 성서의 가르침을 구현 가능할지 였습니다.

(지는 신자도 아니라면서 별걱정을 다한다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교과서는 교과서다워야 하고, 국가는 국가다워야 하고 교회는 교회다워야 합니다.

인터넷교회인 작은자교회가 교회답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지금부터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초기교회의 모습에서 쓰여진 문자가 아닌 뜻과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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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케 나머지 전문입니다. 4세기 헬라어사본을 정양모 신부가 번역한 텍스트입니다.

 

 

두가지의 길

 

머릿말

 

1.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죽음의 길인데, 두 길의 차이가 큽니다.

 

생명의길

 

생명의 길은 이렇습니다. 첫째로, 당신을 만드신 하느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당신 이웃을 당신 자신처럼 사랑하시오. 또 무슨 일이든지 당신에게 닥치기를 원하지 않는 일이거든 당신도 남에게 하지 마시오.

이 말씀들의 가르침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을 저주하는 이들을 축복하고, 여러분의 원수들을 위해 기도하며, 여러분을 박해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단식하시오.

여러분을 사랑하는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무슨 은혜를 (베푼단 말입니까)? 이방인들도 그렇지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을 미워하는 이들을 사랑하시오. 그러면 원수를 갖지 않을 것입니다.7)

당신은 육적․신체적 정욕들을 멀리하시오.

누가 당신의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그에게 다른 쪽도 돌려 대시오.

그러면 당신은 완전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당신에게 천 걸음을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시오. 누가 당신의 겉옷을 빼앗거든 그에게 속옷마저 주시오. 누가 당신에게 당신것을 가져가면 되돌려 달라고 하지 마시오. 당신은 (그렇게)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청하는 모든 이에게 주고서 되돌려 달라고 하지 마시오.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선물들이 모든 이들에게 주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행복하여라, 계명을 따라 주는 이는, 그는 무죄하기 때문이니.불행하여라,

받는 이는. 그렇지만 누가 필요가 있어서 받으면 그는 무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필요가 없는 이는 왜, 무슨 목적으로 받았는지 셈을 바칠 것이며, 감옥에 갇혀, 자신이 행한 것들에 대해 조사 받고 마지막 과드란스까지 갚을 때까지 거기서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에게 줄 것인가 알아낼 때까지 당신 자선금이 당신 손들에서 땀나게 하시오.”

 

2. 가르침의 둘째 계명입니다.

당신은 살인하지 마시오, 간음하지 마시오. 남색질하지 마시오, 음행하지 마시오, 도둑질하지 마시오, 마술을 하지 마시오, 요술을 하지 마시오.

낙태로 아이를 살인하지도 말고, 갓난 아이를 죽이지도 마시오, 이웃의 것들을 탐내지 마시오. 거짓 맹세를 하지 마시오,

 

거짓 증언을 하지 마시오, 욕하지 마시오. 악을 기억하지 마시오. 두 마음을 가지거나 두 말을 하지 마시오. 두 말 하는 것은 죽음의 올가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말은 거짓되거나 헛되지 말고, 실천으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욕심쟁이, 강탈자, 위선자가 되지 말고, 모질거나 건방지지도 말아야 합니다. 당신 이웃을 거슬러 악심을 품지 마시오. 어느 사람이든 미워하지 말며, 오히려 그들을 타이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을 당신 목숨보다 더 사랑하시오.

 

3. 내 아들아, 모든 악과 그 비슷한 것까지도 모두 피하라. 분노하지 말라. 분노는 살인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열혈한이 되지 말며, 다투지 말고, 흥분하지 말라. 이 모든 것들에서 살인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 아들아, 정욕에 불타는 자가 되지 말라. 정욕은 음행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또 음담패설을 하지 말며 음흉한 눈독을 들이지 말라. 이 모든 것들에서 간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 아들아, 조점가(鳥占家)가 되지 말라. 그것은 우상 숭배로 이끌기 때문이다. 주술(呪術)을 하지 말고, 점성술(占星術)을 하지 말고, 정화(淨化)를 하지 말며,

그런것들을 보거나 들으려고도 하지 말라. 이 모든 것들에서 우상 숭배가 생기기 때문이다. 내 아들아, 거짓말쟁이가 되지 말라. 거짓은 도둑질로 이끌기 때문이다. 돈을 좋아하지 말고 허영에 들뜨지 말라. 이 모든 것들에서 도둑질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내 아들아, 불평하지 말라. 그것은 중상모략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거만하지 말며 악심을 품지 말라. 이 모든 것들에서 중상 모략이 생기기 때문이다.

온유해야 한다. 온유한 사람은 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내하고 자비롭고 무사하며 조용하고 착해야 한다. 들은 말들에 대해 늘 경외심을 가져라. 네 자신을 높이지 말고 네 영혼이 불손하게 되지 않게 하라. 네 영혼이 교만한 자들과 교제하지 말고, 의로운 이들과 겸손한 이들과 교제하라. 하느님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음을 생각하여, 네게 닥치는 일들을 마치 좋은 일들인 양 받아들여라.

 

4. 내 아들아, 네게 하느님의 말씀을 이야기해 주는 이를 밤낮으로 기억하며, 그를 마치 주님처럼 존경하라. (주님의) 주권이 이야기되는 그곳에 바로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날마다, 거룩한 이들의 얼굴을 찾아 그들의 말에 의지하도록 하라. 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다투는 자들을 화해시켜라. 올바르게 심판하며, 범법들을 꾸짖을 때에 얼굴을 고려하지 말라. 될지 안 될지 의심하지 말라.

얻기 위해 손을 벌리지 말고, 주기 위해 오므려라. 네 손으로 (벌이한) 것이 있으면, 네 죄들을 속량키 위해서 주라.

주기를 망설이지 말며, 주면서 불평하지 말라. 보수를 후하게 쳐주시는 분이 누구신지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궁핍한 자에게서 돌아서지 말며, 모든 것들을 네 형제와 함께 공유(公有)하고 네 것들이라고 말하지 말라. 너희가 불사하는 것을 공유하고 있으니 하물며 사멸하는 것들을 (공유하는 것쯤이랴).

네 아들이나 네 딸에게서 손을 떼지 말고, 어릴 적부터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르쳐라. 같은 하느님께 바라는 이들인, 네 하인이나 여종에게 모질게 명령하여, 그들이 양편 위에 계시는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이 없게 하라. 하느님께서는 얼둘을 보고 부르러 오시지 않고 영으로 준비시킨 이들을 부르러 오시기 때문이다.

너희, 하인들은 주인들을 하느님의 모상으로 여기고 존경과 두려움으로 그들에게 복종하라. 너희는 모든 위선과, 주님께 기껍지 않은 모든 것을 미워하라. 주님의 계명들을 저버리지 말며, 보태거나 빼지 말고 전해 받은 것들을 지켜라.

교회에서 네 범법들을 고백하며, 언짢은 양심으로 너의 기도(모임)에 나아가지 말라. 이것이 생명의 길이니라.

 

 

죽음의 길

 

5. 죽음의 길은 이렇다. 무엇보다도 (이 길은) 악하고 저주로 가득 차 있다. 살인, 감음, 정욕, 음행, 도둑질, 우상 숭배, 마술, 요술, 강탈, 위증, 위선, 표리 부동, 교활, 오만, 악행, 거만, 욕심, 음담 패설, 질투, 불손, 교만, 자만, 두려워하지 않음이다.

선한 사람들을 박해하는 자들, 진리를 미워하는 자들, 거짓을 사랑하는 자들, 정의의 보수를 모르는 자들, 선과 옮은 심판에 가담하지 않는 자들, 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악을 위해서 밤샘 하는 자들, 온유와 인내에서 멀리 있는 자들, 부질없는 것들을 좋아하는 자들, 보수만을 좇는 자들, 가난한 이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 자들, 짓눌린 이들을 위해 애쓰지 않는 자들, 자신들을 만드신 분을 모르는 자들, 유아 살해자들, 하느님의 작품을 낙태시키는 자들, 억눌린 이를 짓누르는 자들, 부자들을 옹호하는 자들, 빈자들을 불법으로 심판하는 자들, 온통 죄악에 물든 자들이다. 아들들아, 이 모든 자들을 멀리하여라.

 

두 가지 길의 맺음말

 

6. 누가 당신을 가르침의 이 길에서 탈선시킬까 조심하시오. 그는 하느님을 떠나서 당신을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만일 주님의 멍에 전부를 질 수 있다면, 당신은 완전하여질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이나마 하시오.

음식에 대해서는,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이나 지도록 하시오. 우상에게 바친 고기는 아주 멀리하시오. 그것은 바로 죽은 신들을 섬기는 경신례(敬神禮)이기 때문입니다.

 

- 중 략 -

 

예수 재림

 

16. 여러분의 생활을 조심하시오. 여러분의 등잔불은 꺼지지 않게 하고 여러분의 허리띠는 풀어지지 않게 하여, 준비하고 있으시오. 우리 주님께서 오시는 시간을 여러분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주 모여서 여러분 영혼에 요긴한 것들을 추구하시오. 그것은 마지막 때에 여러분이 완전하지 않으면, 여러분의 믿음의 온 세월이 여러분에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들에는 거짓 예언자들과 타락시키는 자들이 많아질 것이며, 양들이 늑대들로 바뀌고, 사랑이 미움으로 바뀔 것입니다.

범법이 자람에 따라,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고 박해하며 배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세상을 유혹하는 자가 마치 하느님의 아들인 것처럼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표징들과 기적들을 행하며, 땅은 그의 손에 넘어가고, 그는 태초로부터 있은 적이 없는 만행들을 저지를 것입니다.

그 때에 피조물인 인간들이 시련의 불 속에로 들어갈 것이며, 많은 이들이 걸려 넘어지고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네 신앙에 충실히 머무르는 이들은 저주받은 그분에 의해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 때에 진리의 표징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첫째로 펼침의 표징이 하늘에 나타날 것이요, 다음에는 나팔소리의 표징이, 세번째로는 죽은 이들의 부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의 부활이 아니라, 옛 말씀대로 "주님과 모든 성도들이 그분과 함께 오실 것입니다. "

그 때에 온 세상은 주님께서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을 볼 것입니다

 

  • sozo 2015.11.09 06:33

    교회의 본질을 케리그마(κὴρυγμα/선포), 디다케(Διδαχή/교육)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교제) 디아코니아(διακονἰα/봉사) 이렇게 4개로 압축할 수도 있고 현대의 복음주의쪽에서는 worship, discipleship, fellowship, ministry, mission 뭐 이렇게 정리하기도 합니다. 4개와 5개지만 비슷하네요

    어떤 학자는 이런 비유를 하더군요
    <버켓(bucket)에 나무 하나가 길이가 짧다면 나머지가 모두 같은 크기라 할지라도 물은 짧은 나무 높이만큼 밖에는 담지 못한다>
    교회의 본질이라는 것 중 어느 것 하나가 약한 모습이라면 유기체로서의 교회가 건강한 모습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작은자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교회들이 교회가 마땅히 가져야 할 본질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모습을 갖추어 갈 것인가는 쥰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앞으로 우리가 하느님께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삼막골에 모여 하느님을 신앙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본질의 회복과 본질회복을 위해 어떤 구체적인 행함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시자구요

    쥰님
    늘 감사합니다

  • 쥰(joon) 2015.11.09 07:44

    인터넷 교회가 교회라고 할수 있는지 또 교회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같이 고민해 보시라고 올렸습니다. ^^

  • 차영배원주 2015.11.09 06:33
    좋은 역사자료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천음 듣는 이야기 거든요.
    요즘 자주 거론되는 도마 복음서에대해서도 들을 기회가 있겠지요?
  • 쥰(joon) 2015.11.09 07:42
    감사합니다,
    도마복음서 관련은 제가 7월에 비밀해제 게시판에 간략히 올린 적 있습니다.
    찾기 힘드실거 같아서 그냥 여기에 복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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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서울 왓습니다,
    도마복음 보면서 두서 없이 몇가지 정리를 해봣습니다,

    제가 성서비평(문서분석)이 전공은 아니라 분석을 한다는 어불 성설이고 여러분들의 분석 봣지만(도올, 00학당 등등)너무 주관적이라 문제도 잇어 보입니다,
    그냥 심심 풀이로 참고삼아 보시라고 도마복음이 쓰여진 당시 배경과 발견된 지역의 기독교에 대해 몇가지 참고삼아 보시라고 몇자 올립니다,

    (도마복음은 콥트어 본문만 남아있고 일단 헬라어 원문이 없는 상태(헬라어는 부분적 파편만 발견되엇구여)이고 지금 발견된 콥트어 본문을 분석한 학자들에 따르면 헬라어 원본을 콥트어로 번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잇어 제가 콥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영문, 한글 번역본만 보고 분석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단 첫 느낌은 불경의 숫타니파타를 읽는 느낌엿습니다,
    까칠님은 아시겠지만(숫타니파타 황목사님과 영훈님께도 제가 보내드렷는데 읽어 보셧는지 모르겟네요)모르시는 분들도 계서서 숫타니파타를 잠깐 설명드리면 싯타르타 사후 90일이 지나고 500명의 제자들이 모여 자기들이 들은 스승(싯타르타)의 말씀을 모아 외우기위해 싯구로 만들어 놓은 첫 불경입니다(1차 결집이라고 합니다)
    즉, 순수한 싯타르타의 말이고 읽어보시면 알겟지만 후대에 나온 불교적 철학(특히 북방(대승)불교적 색체가(보살사상 등))이 보이지 않은 순수 어록으로 싯타르타의 직접 대화를 듣는 것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구절차체 설명 보다는 일단 역사적 학문적 배경을 한번 보면 도마복음을 약 1세기전후 쓰여진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AD 80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옥시링쿠스의 예수의 어록 텍스트의 헬라어 사본(파편)과 도마복음을 비교해보니 같은 문서로 추정되어 80년경 쓰여졋다는 주장도 있고 일부에서는 티티아노스(금욕주의를 표방한 기독교분파 2세기)와 거의 유사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2세기 이후 쓰여졋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도마복음의 발견지는 아시다시피 이집트 중부 나지함마디라는 지역이고 같이 발견된 13묶음(코텍스)의 52권의 텍스트들이 대부분 영지주의 문서이고 도마복음도 영지주의 문서로 분류됩니다

    일단 영지주의(Gnosticism)는 쉽게 이야기하면 아시다시피 믿음보다는 지식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입니다,
    깨달음을 통한 구원이라는 면에서 불교와 통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독교 영지주의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면 시리아 이집트로간 기독교는 그 지역전통을 흡수하면서 영지주의적 성향을 가지게 된 것이고 로마로 건너간 기독교는 헬라 철학의 영향으로 현재와 같은 기독교 형태가 된 것입니다,

    즉, 권련 싸움에서 로마교구가 졌다면 지금의 기독교는 당연히 영지주의 기독교가 됏을 것이고 아마도 케논(정경)의 형태로 많이 달랏을 것입니다,

    (설명이 길어질 것 같아서 폴 존슨의 기독교 역사 중에서 영지주의 편을 핸폰으로 찍어서 ㅋㅋ아래에 사진으로 올려 놓앗습니다 정통기독교입장에서 영지주의를 바라보고 있어 폴존슨의 입장에 대해 저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잇지만 참고로 보세요/ 손가락이 아퍼서 ^^ )

    영지주의는 시리아 이집트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햇고 이집트복음서, 믿음과 지혜(피스티스-소피아), 요한비기 등등 많은 문서들이 지금 발견되고 잇습니다,
    (지금은 이슬람 지역이지만 이집트는 원래 기독교 지역엿습니다)

    또한 이집트지역은(콥트교회)는 영지주의와 단성론이 우세햇던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재미잇는 것은 도마복음이 발견된 이집트지역은 전승에 따르면 마가의 포교지역입니다.

    마가복음을 마가가 쓴 것은 아니지만 마가복음 제목이 ‘카타 마르콘’(According to Mark)인 것으로 보와 마가에 의해 포교된 그룹 또는 개인이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마가복음에는 영지주의적 성향이 곳곳에 보입니다,(더구나 마가복음에는 부활햇다는 전언만 나오지 부활한 예수의 목격담이 없습니다)

    도마복음에 대해 성서비평가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아마도 존재햇을 것이라고 추정하던 Q복음서의 존재를 증명해줄 증거로 보기 때문입니다,
    (Q복음은 별건 아니고 공관복음서를 문서분석해보면 예수의 어록만을 기록한 어떤 테스트를 복음서 저자들이 참고햇을 거라는 추정이 가능하고 Q복음서의 존재를 주장하엿는데 이러한 주장의 증거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좋게 이야기해서 참고햇다는 것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것을 배낀것이죠 ㅋㅋㅋ)

    일부에서는 도마복음이 숫타니파타처럼 가공되어지지 않은 정말 예수의 어록만을 기록한 문서라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마태복음의 베드로의 천국열쇠을 연상하는 장면이 12번째 구절에 보입니다,

    도마복음에는 베드로가 아닌 야고보에게 교권을 허락하는 장면이 보이는데 아마도 로마를 상징하는 베드로가 아닌 예루살램교회를 상징하는 야고보에게 교권을 주는 장면을 기록한 것으로 보면 당시 벌써 교권 다툼이 잇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즉, 교권다툼까지는 아니더라고 긴장감이 엿보입니다,

    여러 문서비평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은 베드로의 천국열쇠이야기는 예수의 어록으로 보지않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야고보의(예루살렘)교권주장 역시 예수의 이야기로 보기는 어렵다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초대교회 당시 교구는 로마, 콘스탄티노플, 안디옥,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를 5대 교구로 구분 합니다)

    예수의 말을 빌려 도마복음의 기록자는 예루살램교회의 교권을 마태의 저자는 로마의 교권에 권위를 주장하는 것을 보면 순수 예수의 어록을 가감없이 기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완전히 제 개인적 의견이라 도마복음은 예루살렘 교권을 주장한 문서라고 어디가서 주장하지는 마세요 ^^)

    예수 사후 60-7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교권을 다툼이 잇엇던 것일까요?

    둘째, 같이 발견된 문서 중 플라톤의 ‘국가’가 포함되어 잇는데 도마복음과 같이 발견된 플라톤의 국가는 우리가 아는 내용과 달리 여러부분이 변조되어 영지주의적 성격의 문서로 변개되어 버렷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직 마그함마디에서 발견된 ‘국가’ 테스트를 입수를 못하지 못해서 원전으로 알고있는 ‘국가’와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겟지만 연구자들에 따르면 영지주의적 테스트로 변조 되어 있다고 합니다/같이 발견된 문서들이 왜 중요한지는 뒤에서 설명 드리 겟습니다)

    같이 발견된 문서 목록을 보면 재미잇는 문서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그함마디 문서목록은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

    흥미잇을 만한 문서를 몇가지를 보면 아담의 딸인 노레아에 관한 기록인 ‘노레아의 생각(Thought of Norea)’

    ‘조스트리아노스’는 윤회를 주장하고 있고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인 조로아스터가 언급되고 잇습니다

    ‘아스클레피우스’는 인도의 탄트라를 연상시키는 기록도 보입니다(좀 야한)

    ‘아담 계시록’ 영훈님이 방송에서 잠깐 언급햇던 세례요한을 믿는 종파가 만다야교인데 만다야교의 경전중에 ‘긴자 라바’라는 경전이 있습니다.

    이 긴자라바를 보통 아담의서 또는 아담의 계시록이라고 하는데 같은 테스트인지는 저도 확인을 못햇습니다,

    - 그 외에도 관심가는 많은 문서들이 있는데 제가 이번에 번역본을 구한 것도 몇가지 잇어 혹여 원하시면 올려드리겟습니다

    제가 지루하게 배경설명을 한 것은 배경을 알아야 문서를 읽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해문서, 나그함마디문서 등 대량으로 고대 종교문서의 발견된 곳은 쉽게 이야기하면 수도승들의 도서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특정한 종파의 도서관으로 본다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연구하는 연구소 겸 도서관이고 모여있는 책 역시 같은 지향점을 가지게 됩니다. 목사의 서재와 스님의 서재를 생각해 보세요

    문서의 성격을 규정지을 때 같이 발견된 문서들의 성격은 매우 중요합니다,


    50여권의 나그함마디 문서 중에 왜 도마복음이 열광적인 인기를 끌까요?

    첫째, 제 개인적인 생각은 유럽의 성서비평가들과 진보적인 신학자들이 1800년대 중반부터 주장하던 Q문서의 실체를 찾앗다는 자부심 때문으로 보입니다,

    4복음서가 참고 했을 Q문서가 존재햇을 것이라는 유럽의 진보적 성서비평가들의 주장은 미국의 근본주의 복음주의자들에 의해 계속 비판되어 왔습니다

    (Q문서가 존재한다는 것은 4복음서의 저자가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이 아니라는 주장과도 연결되면 더 나가 전승되고 교회에서 주장햇던 성경 저자들이 부정되는 결과와 연결됩니다. 지금은 모세오경이 모세가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이 상식이지만)

    둘째, 도마복음은 나그함마디 문서 중 완전하게 판독이 가능한 유일한 문서입니다,
    (제가 구한 다른 마그함마디 문서의 번역본도 중간 중간 단어 문장이 누락되어 있고 완전본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도마복음이 인기를 끈 또 하나의 이유는 도올선생의 도마복음 강의 때문일 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좋와하는 분이지만 그건 그거고 도올 선생의 도마복음 강해를 하면서 몇가지 전제를 깔고 있는데 그 전제자체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전제를 잘못하게 되면 전체적인 헤석의 오류를 낳게됩니다

    도올 : 도마복음서의 내용은 절반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현행 정경 복음서의 내용과 겹친다. 구체적으로 공관복음서와 도마복음서는 70개조 이상의 병행관계가 있다. 그러니까 도마복음서를 외경으로서 부인하는 것은 곧 공관복음서를 외경으로서 부인하는 꼴이 되고 만다

    - 70여개조의 병행관계가 잇기 때문에 외경으로 부인하는 것은 공관복음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성경과 불경을 비교해도 병행적인 의미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힌두교에서 비롯된 인도 신화와 중근동 신화를 보면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병행관계를 찾을 수 있지만 힌두교 경전이나 불교경전을 기독교 성경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즉, 논리적 모순에 빠집니다. 차라리 4복음서의 경우 로마에 경도되어 헬라철학에 빠진 테스트이고 도마복음은 중근동과 이집트 전통 종교의 영향을 받은 문서로 1세기 당시 다양한 기독교 세계관을 풍부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

    도올 : 도마복음서를 영지주의 문서라고 간주하게 되면, 영지주의 그 자체를 정경 복음서의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 도마복음서의 내용은 현행 공관복음서의 내용과 사상적으로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조금도 이단적이거나 기독교의 권위를 훼손하는 불경스러운 내용을 포함하지 않는다.

    - 저야 기독교인도 아니니 이단이라거나 아니라거나 하는 것은 거론하지 않겟습니다,
    도올이 하고 싶엇던 이야기는 영지주의의 파문이 로마 중심주의의 헤게모니 싸움이지 순전한 교리문제가 아니엇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예를 든 것이 공관복음과 도마복음이 사상적으로 맥이 같다는 이야기로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런 주장은 4복음서의 전통적 문서분석학적 해석 이해하지 못한 것 아닌가합니다

    공관복음을 포함한 4복음서 모두 각각의 색깔이 다르고 주장도 조금씩 다르며 도마복음 역시 마찮가지입니다,

    저 역시 기독교 이단파문의 역사를 보면 초기에는 권력다툼적 성격이 강하고 후기에는 돈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정부분 도올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복음서와 도마복음의 주장은 분명히 다른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올 : 도마복음서는 마가복음에 앞서 엄존한 것으로 그 프로토텍스트는 AD 50~AD 70년 사이에 성립한 것이다.

    - 도마복음을 너무 신비화 할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도마복음이 AD 50~AD 70년에 쓰엿다는 어떤한 증거도 저는 찾지를 못했습니다,
    보통 신약의 경우 가장 기초적인 연대 추정은 예루살렘성전을 어떻게 묘사하고 잇느냐를 기준점으로 봄니다. 예루삼렘성전은 유대교에서 신성한 유일하장소 엿고 기독교 초기에도 좋와하든 부정하는 성전에 대한 언급이 상당수 나오는데 성전이 파괴된 것을 전제로 이야기하는지 성전이 파괴된 것을 전제로 이야기하는 지가 문서 성립시기를 보는 첫 단추인데

    도올은 마가복음에는 그러한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로마군에 의한 성전 파괴 이전으로 도마복음 성립 시기를 끌어올리고 잇습니다

    아마도 4복음서중 최초로 쓰여진 마가복음보다 성립시기를 앞당기기 위하여 ad 50년을 들고 나온 것 같은데 어떤 근거도 없이 그냥 도올 스스로 단정하는 것은 학자의 자세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도올 : 유다는 예수의 쌍둥이 동생으로, 도마복음서를 지었고

    - 서문에 디두모(쌍둥이)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고 밝히고 있어 도마가 지은 것이 분명하고 디두모라는 표현은 예수와 쌍둥이라고 주장하는데 역시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일단 고대 문서의 경우 영훈님도 배웟겟지만 권위를 높이기 위해 권위있는 사도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보통였고 12사도의 이름으로 쓰여진 디다케(12사도의 가르침/몇장 되지도 않고 초기 기독교 의식에 관한 내용도 잇어 읽어볼만 합니다/분도출판사)문서의 경우 20세기 이후 연구에 결과 1세기 후반 작자는 시리아교회 소속의 미상으로 결과가 나왓습니다,
    더구나 예수와 쌍둥이라는 것은 어떤 근거도 없습니다,

    도올은 시리아의 전승을 근거로 내세우면서 쌍둥이를 주장하면서 예수를 가장 잘아는 예수의 쌍둥이 도마가 쓴 글이라고 주장하는 전혀 근거같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심볼리즘의 쌍둥이를 이야기하는데 그렇다면 기독교인 또는 예수를 믿는자는 모두 예수와 쌍둥이라고 할수 있는 논리가 도출됩니다,
    아마도 도마가 목수엿다는 전승에서 예수와 쌍둥이로 보는 전승이 생긴 것 같은데 모르면 모르겟다고 하고 주장을 할려면 객관적 근거를 가지고 잇어야 학자적 자세 아닐까요?

    저는 도올선생의 다양한 해석과 박학함에 존경을 표하지만 과도한 해석은 오류가 보이기도 합니다,

    도올선생에 대한 비판으로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도올선생은 도마복음 본문 해석에도 과도한 부분이 있으나 그것은 사실 철학자의 철학적 표현이라 비판의 대상이 될수 없고 그나마 제가 본 해석 중 철학적인 일관성을 읽을 수 있어 평가할 만 합니다,

    (무슨 00학당이니 뭐니 해서 도마복음을 강의하고 잇는데 제가 보는 얇은 식견으로는 도올의 해석에 비해 철학도 없고 쓰레기에 가까워 아예 논의 대상에 넣지도 않았습니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도마복음의 특징적인 지문을 찾아아봣습니다.
    (문서비평 작업을 하려면 콥트어 원본이 있어야하는데 그냥 번역본으로 할 수밖에 없네요. 더구나 도마복음은 헬라어 원본을 콥트어로 번역한 문서라 헬라어 원본을 가지고 분석해야지만 헬라어 원본은 옥시링쿠스에서 발견된 필사본 파편밖에 없는 실정이네요)

    * 순전히 한글번역본으로 문서비평 곁눈질만 해본 비전문가의 분석이니 얼마든지 비판하시고 그냥 편하게 보세요*
    (제가 자주 쓰는 말로 제해석은 쓰레기입니다 ^^ )

    지문은 손가락에 있는 건데 뭔 지문이야 하시는분들 6월22일 제가 아주 간단히 초보적인 성서비평(문서비평)에 관한 글을 올린적이 잇는데 참고하세요

    (따옴 : 성서비평 먼저 테스트이 지문을 찾습니다.(자료비평, 분문비평, 양식비평, 편집비평)문서에 무슨 지문이 있겠냐고 하겠지만 모든 사람은 글을 쓸 때 특이한 버릇이 잇습니다.특정 단어를 자주 쓴다거나 특정 단어를 반복적으로 오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예를 들면 사도바울의 경우 십자가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쓴다거나 예수를 만났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저의 경우 “즉”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ㅆ”을 “ㅅ”으로 쓰는 경우가 테스트에 나타납니다)

    첫째, 도마복음의 예수에 대한 호칭을 보면 4복음서와는 판이하게 다름을 알수 잇습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호칭(동정녀의 아들, 구세주, 하느님의 아들 등등)이 전혀 없습니다,(제가 몇 달전에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호칭과 성경의 예수에 대한 호칭을 비교해 드린 적이 있는데 저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신약에 나오는 예수에 대한 존칭적 호칭은 모두 로마 황제에 대한 호칭을 빌려온 것입니다,
    그러나 도마복음에는 이러한 호칭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로마적, 헬라적 영향을 덜받은 해석도 가능하고 기독교 초기에 쓰여졋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가장 합리적 해석은 예수의 신성이 아니라 인성을 중시한 기록으로 보여집니다. 해석은 여러 가지 가능하니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예수의 호칭은 로마황제의 호칭을 그대로 빌려왓고 황제에 대한 헌사시등에 나타나는 호칭의 목적은 로마황제를 신성시하기 위한 것인데 호칭을 생략했다는 것은 예수는 신이 아니고 인간이라는 외침 아닐까요?
    왜냐면 (아우구스투스)로마황제 역시 인간였지만 신으로 신격화를 거치면서 신성화된 칭호를 통해 살아잇는 신에 등극합니다
    즉, 칭호를 빼면 황제도 인간이 되버리죠

    둘째, 예수의 어록만으로 구성되어 있다(탄생, 침례, 이적, 죽음 부활 등이 빠진)

    - 어록만 기록하엿다고 초기문서로 볼수는 없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디다케 문서의 경우 1세기 후반에 쓰여졌지만 지시적 어록만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록만 기록햇다는 것은 쓰여진 시기가 아닌 쓰여진 목적성의 관점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셋째, 4복음서와 달리 여자 제자가 등장 한다는 점이다

    - 전승의 기록을 보거나 초대교회 시절 기록을 보면 교회안에서 여자들의 영향력은 우리 생각보다 강했고 어떻게 보면 여자들의 영향력도 강력햇습니다,
    (여자들이 교회의 주도권을 강하게 쥐고 있어 사도바울이 여자는 입을 닥치라고 햇다라는 해석이 있을 정도로)

    2세기 경에 쓰여진 영지주의 문서인 막달라마리아복음서(에 보면 베드로가 아닌 막달라마리아가 수제자로 등장합니다,
    도마복음에 등장하는 제자 마리아에 대해서 어머니 마리아냐 막달라 마리아냐 논쟁도 잇던데 제가 보기에는 막달라 마리아로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영지주의 문서인 막달라마리아복음서의 경우 콥트어로 기록되어 있고 발견장소도 이집트로 도마복음과 당연히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이 가능합니다
    (저도 오늘 도마복음 정리하면 막달라마리아복음서 처음 읽어 봤습니다)

    넷째, 서문에 정확히 저자를 밝히고 잇다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디두모(쌍둥이)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

    제 개인적으로는 도마복음에 대해 별거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기독교 초기의 중요한 단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서임에는 분명하나 무언가 획기적이라거나 지금까지 몰랏던 획기적인 문서는 아닙니다,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처럼 호들갑을 떠는 일면에는 지적 장사를 위한 목적이 잇지는 않을까요?

    한국이 아마도 도마복음에 일반인들까지 환호하는 유일한 나라 입니다,
    가치를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잇겟지만 사해문서가 마그함마디보다 100배쯤 더 가치가 있고 중요한 문서들인데 왜 그부분에는 관심이 별로 없을까요?

    지적장사꾼들의 계략은 아닐까요?
    도마복음에 쓸데 없는 환호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별 중요하지 않은 문서라고 보는데 ......
    (욕 먹을라나???)

    어제오늘 날씨 엄청 덥네요
    생각나는데로 이것 저것 중언부언 쓰다보니 오탈자에 내용도 엉망에 정리도 못하구 그냥 올렷네요
    그냥 시중에 돌아 댕기는 찌라시 처럼 보구 잊어 버리세영 ㅜㅜ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도마복음은 340년 전후 필사된 것으로 보는데 제가 위에서 나그함마디의 문서 발견지를 도서관에 비유하여 이야기햇는데 사실 도서관은 아니고 페기될 것을 피해 보관되어 졌다고 보는것이 타당합니다

    예수를 인간으로 보는 아리아파의 숙청이 결정된 것이 325년 니케아 공의회 엿고 나그함마디잇는 파코미우스 수도원이 반아리아파인 파코미오 아빠스(287-347)가 세운 것을 보면 아마도 니케아 공의회 이후 페기될 것을 우려한 수도사 또는 신자들이 파코미오 아빠스의 눈을 피해 숨겨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차영배원주 2015.11.09 17:49
    쥰님 감사합니다.
    도마복음서의 생성 유래 개략과 맥락을 알 것 같아서...
    길지만 좋은 글이라 통독했습니다.
  • sozo 2015.12.03 09:31
    도마 복음서(오쇼 라즈니쉬) 한글 번역


    <출처>
    여러 번역들 중 비교적 문맥 이해하기가 쉽게 번역이 된 '오쇼 라즈니쉬의 도마 복음서'의 한글 번역서(한글 역자:블로거?)를 소개한다.
    라즈니쉬 찬드라 모한 자인(1931년 12월 11일 ~ 1990년 1월 19일)은 인도의 신비가, 구루 및 철학자이다. 1960년대 이후로 아차리아 라즈니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자신을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라 불렀고, 1989년에 '오쇼'라는 이름을 새로 택하여 그 뒤로는 주로 오쇼 라즈니쉬로 불린다
    - 오쇼 라즈니쉬는 이 복음서야 말로 예수가 살아계실 때 말씀하시고 전하신 복음을
    그대로 담고 있는 성직자들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진정한 복음서라 하였다.

    (서론)
    이것은 살아계신 예수께서 이르셨던 은밀한 말씀들로서
    디두모 쥬다스 토마스가 기록한 것이니라.
    1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누구든지 이 말들의 속뜻을 발견하는 자는 죽음을 맛보지 않으리라."
    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진리를) 찾는 사람은 찾는 것을 발견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계속 찾아야 하리라.
    그들이 (진리를) 찾게 되었을 때
    (그들은 진리나 세상의 욕망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고통으로 인하여 그들의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차게 되리라.
    그리고 그러한 근심속에 살아갈 때,
    (어느날 하나님의 은혜에) 놀라게 될 것이며
    자신을 이기게 될 것이며,
    이 세상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3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만일 너희를 가르치는 자들이 너희들에게
    "보라, 하나님의 왕국은 하늘에 있다"라고 말한다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들보다 먼저 하늘나라에 갈 것이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왕국은 바다 속에 있다"라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왕국은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밖에 있다.
    만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안다면,
    너희는 알려질 것이고
    너희가 살아계신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지 못하면,
    너희는 빈곤 속에서 살게 될 것이고
    너희 자신이 빈곤 그 자체가 될 것이다.
    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살아가면서 나이든 사람이
    이제 태어난지 일주일 밖에 안되는 작은 아이에게
    생명의 자리에 대하여 묻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면
    그는 (참다운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삶을 얻게 되리라.
    이와 같이 먼저 태어난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나중이 될 것이고,
    그리고 (언젠가는) 모두 하나가 되리라."
    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바로 너희 눈 앞에 일들을 알아야 하리니 ,
    그리하면 너희에게 감추어져 있던
    (많은) 것들이 너희들 앞에 드러나게 되리라.
    이는 감추어진 것은 그 무엇이든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음이며
    또 무엇이든 숨겨둔 것은 햇볕아래 드러나지 않음이 없음이니라."
    6
    제자들이 예수께 이렇게 묻느니라.
    "주님, 저희들이 금식하기를 바라시나이까?
    저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저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까?
    (그리고) 어떤 음식들을 가려 먹어야 하나이까?"
    예수께서 답하여 말씀하시니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너희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
    이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니라.
    결국 그 어느 것이나 드러나지 않을 감추어진 것은 없으며
    또 드러나지 않은 채 가리워져 남을 수 있는
    그 어느 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사람에게 먹히는 사자에게 복이 있을지니
    (깨달은 스승의 말씀에 따라 세속적인 욕망의 극복해 나가는 사람)
    이는 그 사자가 사람이 됨이라.
    (그 스승이 제자의 욕망을 순수한 에너지로 변형시킴)
    사자에게 잡아먹히는 사람(세속의 욕망에 집착해 빠져있는 사람)은
    그 명예가 더럽혀질지니
    이는 그 사자가 아직 사람으로 행세하고 있음이라.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은 짐승이 사람의 탈을 쓰고 살아가는 것과 같으니라.)
    8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사람이란 자신의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물고기를 가득 잡아 올린 슬기로운 어부와 같으니라.
    그 슬기로운 어부는 그 가운데서 한 마리의 크고 좋은 물고기를 가려내고
    다른 작은 물고기들은 모두 바다에 도로 던져 넣었느니라.
    그는 망설이지 않고 큰 고기를 선택하였느니라.
    여기 있는 그 누구든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은 알아들을지어다.”
    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씨 뿌리는 자가 한 줌의 씨를 가지고 나가 뿌리니,
    어떤 것들은 길 위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그것들을 먹어버렸고,
    어떤 것들은 돌 위에 떨어져 흙 속에 뿌리내리지 못한 고로
    곡식이 될 수 있는 싹을 내밀지 못하였느니라.
    또 어떤 것들은 가시떨기 위에 떨어져 가시들이 씨앗의 숨을 막았고,
    그러자 벌레들이 그것을 먹어버렸느니라.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지니,
    그것이 좋은 곡식이 되어 육십 배 또 백 이십 배의 수확을 얻었느니라."
    1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 (욕망에 빠져있는) 세상에 불을 질렀노라.
    보라. 나는 그것이 불타 오르기까지 그것을 지켜보고 있노라."
    (그대들이 깨달을 때까지 언제까지나 너희와 함께 여기에 있을 것이다.)
    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하늘은 사라질 것이요, 또 그 이 하늘 위의 하늘도 사라질 것이다."
    "(이 세상의 삶 속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
    죽은 자는 살지 못하고, 산 자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죽은 것을 먹어버린 그 날들 동안
    너희가 한 그 일이 너희를 살게 하였느니라.
    (덧없는 삶 속에서 욕망을 버리고 살아온 날들이 너희를 삶으로 이끌었느니라)
    만일 너희가 이미 빛 속에 있다면 (하나님과 함께라면)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예전에 너희는 (하나님과) 하나였고, (그러다가) 너희는 둘이 되었느니라.
    (인간의 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났노라)
    하지만, 너희가 둘(영혼과 육신을 지닌 존재인 인간)이 되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로운 자비가 없다면)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12
    제자들이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떠나시려는 것을 압니다.
    그러면 누가 우리를 이끌 지도자가 되겠나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라.
    "너희들이 그 어디에 있든지 너희는 의인 야고보에게 가게 될 것이니라.
    이는 그를 위하여 하늘과 땅이 있게 되었음이니라."
    1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누구와 같은지 나에게 말해보라."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스승님은 정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마태가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스승님은 현명한 철학자와 같습니다."
    도마가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스승이시여, 저의 입으로는 감히 당신이 누구와 같으신지 말씀드릴 수 없나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나는 너희들의 스승이 아니다. 왜냐하면 너희는 취해있고,
    내가 주의하라고 말한 끓어오르는 샘물을 마시고 도취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도마를 데리고
    다른 곳에 가셔서 그에게 몇마디 말씀을 하셨다.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 돌아왔을 때 친구인 제자들이 그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도마가 그들에게 말했다.
    "만일 내가 너희에게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서
    단 한마디라도 말한다면 너희들은 돌들을 집어서 나에게 던질 것이다.
    그러면 그 돌들로부터 불길이 솟아나 너희들을 집어삼켜버릴 것이다."
    1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금식을 행한다면 너희는 너희자신에게 죄를 짓는 것이 되리라.
    그리고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정죄받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가 자선을 행한다면 너희는 너희의 영혼까지 사악하게 할 것이다.
    너희가 어느 마을이든지 그곳을 지날 때
    그곳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면
    사람들이 너희 앞에 차려주는 음식을 먹고
    그들 중 병든 자들을 낫게 해주라.
    그 어느 것이나 너희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너희를 더럽히지는 않지만,
    너희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너희를 더럽히니라."
    1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여자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이(깨달음의 차원에서의 탄생)를 보았을 때,
    너희는 그 분앞에 머리를 숙이고 경배하라. 그 분이 바로 너희들의 아버지시니라."
    1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아마 내가 이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이 세상을 분열시키고
    불과 검과 전쟁을 주러 왔음을 알지 못하느니라.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살고 있다면,
    세 사람이 두 사람을 반대할 것이며
    두 사람은 세 사람을 반대할 것이다.
    또한 아버지가 아들을 반대할 것이며
    아들이 아버지를 반대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 홀로 서있을 것이다.
    1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가 눈으로 보지 못한 것,
    귀로 듣지 못한 것,
    손으로 만져보지 못한 것,
    그리고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았던 것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18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우리의 끝이 무엇과 같을지 말씀해 주소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너희는 끝에 대해 묻기 위해서, 시작의 베일을 벗겼는가?
    보라 그대들이여, 시작이 있는 곳에 끝이 있으리니,
    시작에 서 있는 자는 축복을 받으리라.
    그 사람은 끝을 알게 될 것이고 죽음을 맛보지 않으리라."
    1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태어나기 전에 존재했던 자에게 축복이 있으리니,
    만일 너희가 내 제자가 되어 내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응답한다면,
    이 돌들이 너희를 섬길 것이다.
    이는 낙원에 너희를 위한 다섯 나무가 있음이니,
    그 나무는 여름이나 겨울에도 변하지 않고,
    그 나무의 잎새 또한 시들어 떨어지지 않으리라.
    그리고 그것에 대해 아는 자는 그 누구든 죽음을 맛보지 않으리라."
    20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하늘나라가 무엇과 같은지 저희에게 말씀해 주소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마치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한 알의 겨자씨와 같은 것이니,
    그러나 그것이 준비된 기름진 땅에 떨어지면
    한 그루 큰 나무가 되어
    하늘을 나는 온갖 새들이 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느니라."
    21
    마리아가 예수님께 물었다.
    "당신의 제자들은 누구와 같나이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자신의 소유가 아닌 밭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같으니라.
    그 밭의 주인들이 돌아와서
    그들에게 "우리의 밭을 다시 돌려다오"라고 말하면
    그 아이들은 미련 없이 주인의 앞에서 자신의 옷을 훌훌 벗고
    밭을 그 주인들에게 돌려주느니라.
    그리고 주인으로부터 그들이 놀 수 있는 밭을 다시 빌리느니라.
    이런 이유로 내가 말하나니,
    만일 집주인들이 도둑이 올 것을 안다면
    그들은 도둑이 오기에 앞서 깨어있을 것이고,
    그 도둑이 집안에 침입하여 재산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하리라.
    너희들도 이와 같이 세상에 대하여 지켜 깨어있어야 할지니,
    도둑들이 너희에게 다가올 길을 찾지 못하도록 힘써 대비하라.
    이는 너희들이 예상하는 고난이 올 것임이라.
    부디 너희들 중에 깨닫는 자가 있기를 바라나니,
    곡식이 익었을 때, 그는 갑자기 와서 손에 낫을 들고 추수하리라.
    여기 있는 그 누구든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알아들을지어다."
    22
    예수께서 품에 안겨 젖을 먹는 어린아이들을 보시고는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젖을 먹고 있는 순진한 이런 어린아이들이야말로
    하늘 왕국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그러면 저희들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하늘 왕국에 들어갑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단순히 어린아이처럼 되어서는 소용이 없다)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다시 태어나 모든 것이 사라지고 마음이 하나의 원이 되었을 때)
    안을 밖으로 만들고, 밖을 안으로 만들 때,
    위를 아래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남자와 여자를 하나로 만들어서
    남자가 더 이상 남자가 아니고 여자는 더 이상 여자가 아닐 때,
    (완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때)
    너희가 한 눈 대신에 눈들을,
    손 대신에 다른 손을, 발 대신에 다른 발을,
    어떤 형상 대신에 다른 형상을 만들었을 때,
    (세상을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을 때)
    너희는 그 왕국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들 1천 명 가운데 한 사람,
    2천 명 가운데 두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선택된 사람들을
    모든 사람들 속에서 홀로 우뚝 서 있게 할 것이다."
    24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했다.
    "주님, 주님께서 머무르고 계신 곳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시오.
    우리는 그 자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있는 그 누구든 들을 귀 있는 자들은 알아들을 지어다.
    빛의 사람 속에 빛이 있고 그 빛이 온 세상을 비추고 있느니라.
    만일 그 빛이 비추지 않는다면, 세상은 어두운 암흑밖에 없으리라."
    2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웃들을 너희 자신의 영혼처럼 사랑하고,
    너희 눈이 눈 속의 눈동자를 보호하듯 그들을 잘 보호하라."
    2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너희 친구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도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뽑아낸 후에야,
    너희 친구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밝은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만일 너희가 세상으로부터 금식하지 않는다면,
    (세상의 헛된 욕망에 대한 집착을 멈추지 않는다면)
    너희는 그 나라를 찾지 못하리라.
    만일 너희가 (마음의 평화를 얻는) 안식으로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보지 못하리라."

    28
    ."
    2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만일 육신이 영혼을 위하여 존재 속으로 들어왔다면,
    (영혼이 몸을 빌려 태어났다면) 그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그러나 만일 영혼이 육신을 위하여 존재 속으로 들어 왔다면,
    (그 몸이 깨달음을 얻자, 이제는 영혼이 그 몸을 위해서 존재한다면)
    그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이 커다란 풍요로움이
    이런 가난함 속에 거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직도 경이로움을 느낀다."
    30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세 신위(神位)가 있으면 그들은 거룩하다.
    (사람이 세 분의 신(聖父, 聖子, 聖身)과 함께 한다면 그들은 거룩하다)
    둘 또는 하나가 있는 곳에 나는 그와 함께 있느니라."
    (그러나 두 분이나 한 분과 함께라면 내가 그 빈 자리를 채우리라.)
    31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어떤 선지자도 자기 고향마을에서는 환영받지 못하고,
    의사들도 그들을 잘 알고있는 자들은 치료하지 못하니라."
    3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높은 언덕 위에 튼튼하게 지어진 성은 무너지지도 않고 숨길 수도 없느니라."
    33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귀로 들은 것을 널리 다른 사람에게 전하라.
    그 어느 누구도 불을 켜서 바구니 아래나 감추어진 곳에 숨겨두지 않나니,
    방에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그 빛을 볼 수 있도록 등잔 위에 두느니라."
    3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만일 눈 먼 사람이 눈 먼 사람을 인도한다면, 둘 다 모두 구덩이에 빠지리라."
    3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어떤 사람이 힘이 센 사람의 집에 들어갔을 때,
    그 사람의 손을 묶어 놓지 않고서는 그 집을 빼앗을 수 없나니,
    그런 다음에야 그 집을 빼앗을 수 있느니라."
    (마음을 다스리려면 그 마음을 굴복시켜야 하느니라)
    3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말라."
    (너희는 길쌈도 아니하고 실도 잣지도 아니하는 백합꽃보다 더 소중하느니라.)
    37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기를,
    "주님께서는 언제 우리에게 (주님의 진정한 모습을) 나타내실 것이며,
    언제 우리가 (진정한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되겠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부끄러움 없이 너희의 옷을 벗어 너희의 발아래 던지고,
    마치 어린아이처럼 그 옷가지를 발로 밟을 수 있다면,
    (세상에 대한 집착과 탐욕을 버리고 순수한 삶을 신뢰한다면)
    그때 너희는 살아계신 분의 아들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리고 너희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리라."
    38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가끔 너희는 내게로 와서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듣기를 원하였느니라.
    그렇지만 너희들 중 그 어느 누구도
    그것(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귀 가진) 사람은 없었느니라.
    이제 너희가 아무리 나를 찾고자해도
    나를 발견하지 못하는 그런 날들이 오리라."
    3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지식의 열쇠들을 빼앗아가서 그것을 자신들만 아는 곳에 숨겨 놓았느니라.
    그들은 자신들이 (그 열쇠들로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기를 원하는 다른 사람들이
    (그 지혜의 열쇠들을 사용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도록 허용하지도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들은 뱀처럼 현명하게 남 모르게 행동하고,
    비둘기들처럼 순진하고 어수룩하게 행동하라."
    40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한 포도나무가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심겨졌었느니라.
    하지만 그렇게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후로부터
    그 나무는 튼튼하게 자라지 못한 고로,
    (때가 되면) 뿌리째 뽑혀 말라죽게 될 것이니라."
    41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가진 자는 더 가지게 될 것이요,
    가지지 못한 자는 그 적게 가진 것마저도 빼앗기게 되리라."
    4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세상의 물질적 욕망과 사랑과 미움을 넘어 깨달음을 향해)
    "건너가는 자들과 같이 되라."
    43
    예수의 제자들이 예수께 묻되,
    "이러한 것들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것으로부터 내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그 말과 행동과 뜻이 서로 다른) 유대인들 같아졌으니
    이것은 그들이 나무는 사랑하되 그 열매는 미워하거나
    열매는 사랑하되 그 나무는 미워함이라."
    4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불경스럽게 대한 자는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니라.
    그리고 사람의 아들에게 불경스럽게 대한 자도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니라.
    하지만 성령을 모독한 자는
    지상이나 하늘, 그 어디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니라."
    4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가시나무들로부터는 포도를 수확할 수 없고
    엉겅퀴들로부터는 무화과를 거둘 수 없나니
    이는 그것들이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기 때문이라."
    "선한 자들은 그들이 쌓은 것으로부터 선한 것을 맺고,
    악한 자들은 그들의 마음속에 쌓은 악한 것으로부터 나쁜 것을 맺느니라.
    이는 그 마음으로 넘쳐나는 것으로부터 그들이 나쁜 것을 맺기 때문이니라."
    4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담으로부터 세례자 요한에 이르기까지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사람이 없으니
    그의 눈으로부터 벗어나지 말지니라.
    하지만 나는 말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누구든 어린아이처럼 된 자는
    그 나라를 깨달을 것이며 요한보다 크게 될 것이니라."
    4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한 사람이 한번에 두 마리의 말에 올라 탈 수 없으며
    두 개의 활을 동시에 쏠 수도 없느니라.
    그리고 한 종이 두 주인(물질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으니,
    만일 두 주인을 섬기게 된다면
    반드시 한 주인은 공경하고 또 한 주인은 무시하게 됨이라."
    "그 어느 누구도 오래된 (좋은) 포도주를 마시자말자
    (덜 숙성된) 새 포도주를 마시기를 원하지 않느니라.
    새 포도주는 오래된 가죽부대에 넣지 않으니 이는 부대가 찢어질 수 있기 때문이요,
    오래된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지 않으니 그 맛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
    그리고 낡은 헝겁으로 새 옷에 기우지 않나니
    이는 그것이 새 옷을 찢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니라."
    48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만일 두 사람이 같은 집에서 사이좋게 서로서로 평화스럽게 함께 지낸다면,
    그들이 산을 향하여 '이곳으로부터 옮겨가라'고 말하면 그 산이 움직여 갈 것이다."
    4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혼자이며 선택받은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이 온 그 곳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5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사람들이 너희에게
    "너희들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하고 말한다면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으며, 그 빛은 그 스스로 존재하며
    스스로 형상을 가지며 스스로 나타나는 것이다."라고 그들에게 대답하라.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너희들은 누구인가?'라고 말한다면 이렇게 말하라.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그렇다면 너희들 속에 너희 하나님이 계신다고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우리 안에 있는 하느님의 표식)그것은 운동이며 휴식이다."
    51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언제 죽은 자들이 부활하고 언제 새로운 세상이 오겠습니까?"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기다리는 것은 이미 왔다.
    다만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52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이스라엘에는 스물 네 명의 예언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예수님 당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너희 앞에 있는 살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잊고
    죽은 사람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구나."
    53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할례는 유익하나이까, 그렇지 않나이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시니라.
    "만약 그것이 유익하다면 그들의 아비가 아이를 만들 때
    어미 뱃속에서부터 이미 할례되게 만들었으리라.
    그보다는 영혼의 진정한 할례가 모든 점에서 유익하니라."
    5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니라."
    5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누구든지 자신의 아비와 어미를 미워하지 않고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없고,
    그 누구든지 형제와 자매를 미워하지 않고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없으며,
    내가 행한 것과 같이 (자신의)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내게 합당하지 않으리라."
    5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누구든 세상을 알게된 자(참다운 자신을 찾은 사람)는
    (자기라고 여기는 자신의 몸이 사실은) 시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요,
    그 시체를 발견한 사람에게 이 세상은 합당치 않느니라."
    5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버지의 나라는 좋은 씨앗을 간직한 한 사람과 같으니라.
    어느 날 밤사이에 악마가 와서 좋은 씨들 사이에 잡초의 씨앗들을 뿌렸느니라.
    일꾼들이 잡초들을 뽑아버릴까 하였더니 그 사람이 말하기를
    "그냥 두어라. 너희가 잡초들을 뽑으려고 하다가
    잡초와 함께 곡식도 함께 뽑아버릴까 하노라."
    하지만 추수 때가 되면 잡초들은 확실히 드러나리니 그것들은 뽑혀서 불태워지리라.
    58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고통받는 자들에게 복이 있나니, 그들은 그들은 생명을 발견하였느니라."
    5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살아있는 동안에 살아계신 하느님을 볼 수 있어야 하리니,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죽을 것이요,
    그때서야 살아계신 하느님을 찾아 보려고 하여도 볼 수 없을 것이니라."
    60
    예수께서 어떤 사마리아사람이 어린 양 한 마리를 짊어지고
    유대땅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시고 그의 제자들에게 묻기를
    "저 사람은 저 어린 양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하시니라.
    그러자 제자들은 예수께 대답하기를
    "저 사람이 양을 메고 가는 것은 그 양을 죽여서 먹으려고 하기 위함입니다."라고 하더라.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니라.
    "저 사람은 양이 살아있을 동안에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니라,
    하지만 그가 양을 죽인 후 그것이 고기가 되었다면 (먹을 것이니라)."
    제자들이 말했다. "그렇게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니라.
    "너희도 또한 그와 같으리니, 그러므로 너희는 시체가 되어 먹히지 않도록
    너희 스스로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야 하리라. 그리고 너희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너희는 죽어서 먹히게 되리라."
    61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쉬고 있는데,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살 것이니라."
    살로메가 묻기를 "주인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신(神)으로부터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침상에 올라 쉬셨고 저의 식탁에서 잡수셨나이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완전함 그 자체로 존재하시는 분으로부터 온 자이니라.
    그리고 나는 내 아버지로부터의 일들을 허락받았느니라."
    (그녀가 말했다.)
    "저는 당신의 제자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러한 연유로 내가 말하노니,
    만일 하나가 완전하다면, 그 하나는 빛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하나가 분리된다면, 그 하나는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니라."
    6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나는 나의 비밀을 알아들을 수 있는 자들에게만 나의 비밀을 밝히느니라."
    "너희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알지 못하도록 하라."
    63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많은 돈을 가진 부자가 있었느니라. 그가 말하기를,
    "내가 나의 돈을 들여 씨를 사서 뿌리고 기르고 거두리라.
    그리고 그렇게 거둔 것들로 나의 창고에 가득 채워 아무런 부족함이 없게 하리라."하고
    그의 마음속으로 생각들을 품었느니라. 하지만 바로 그날 밤 그 부자는 죽었느니라."
    여기 그 누구든 두 귀 가진 자들은 이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야 하리라.
    6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어떤 사람에게 초대할 손님이 있었느니라.
    그가 저녁 만찬을 준비한 다음, 하인을 보내어 그 손님들을 불러오게 하였느니라.
    하인이 첫 번째 손님에게 가서 말하기를,
    "저희 주인님께서 당신을 초대했나이다"라고 말했으나 그 사람이 말하길,
    "어떤 상인들이 나에게 돈을 빌려갔는데 그들이 오늘밤에 나를 찾아 올 것이다.
    나는 가서 그들에게 돈을 갚아 달라고 해야 하겠으므로 초대에 응하지 못하겠으니
    부디 그 만찬에서 나를 제외 시켜달라고 전하라." 하였느니라.
    이에 그 하인이 다음 손님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되,
    "저희 주인님께서 당신을 초대했나이다." 라고 하였으나 그 사람이 하인에게 말하기를,
    "나는 집을 한 채 샀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노라"고 하였느니라.
    그 하인이 또 다른 손님에게 가서 말하되,
    "저희 주인님께서 당신을 초대했나이다"라고 하였으나 그 사람이 말하기를,
    "내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가 연회를 준비해야하니 가지 못하겠노라.
    부디 그 만찬에서 나를 제외시켜 달라고 전하라.'고 했느니라.
    이에 그 하인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가서 말하기를,
    "내 주인님께서 당신을 초대했나이다."라고 했으나 그 사람이 종에게 말하되,
    "나는 농장을 하나 샀는데 그 소작료를 받으러 가야 하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부디 나를 제외시켜 달라고 전하라.'고 했느니라.
    이에 그 하인이 돌아가 그의 주인에게 이르되,
    "당신께서 저녁 만찬에 초대하신 이들이 모두 핑계를 대며 그 초대를 거절했나이다."라고
    하니 그 주인이 그 하인에게 말하기를,
    "거리로 나가서 네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모두 데려와 만찬을 들게 하라."고 했느니라.
    장사꾼과 상인들은 내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니라.
    6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포도밭을 소유한 어떤 주인이 몇몇 농부들에게 그 포도밭을 소작을 내주었느니라.
    그래서 그 농부들은 그곳에서 일하고,
    포도밭의 주인은 그들로부터 수확물을 소작료를 받기로 하였느니라.
    (때가 되어) 그 수확물에 대한 소작료를 받기 위해
    그 주인은 자기의 하인을 농부들에게 보냈느니라.
    그러자 그 농부들은 그 하인을 붙잡아 때려서 거의 죽게 만들었느니라.
    그 하인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그 일에 대해 고하였느니라.
    그러자 그 주인이 말하기를,
    "아마 내 하인이 그 농부들을 잘 못 알았으리라."하고 다른 하인을 보내었으나
    그 농부들은 마찬가지로 그 하인을 때렸느니라.
    그리하여 그 주인은 자신의 아들을 보내며 말하기를,
    "아마 그들이 내 아들을 본다면 경의를 표하리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그 농부들이 그 아들이 포도밭의 상속자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음이라.
    하지만 그 농부들은 그 아들을 붙잡아 죽였느니라.
    여기 그 누구든 두 귀 가진 자들은 이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야 하리라.
    6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6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모든 것을 알되, 자기 자신에 대한 지혜가 부족한 자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자이니라."
    68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박해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를 박해한 자들은 그 어느 곳에서도 기댈 곳을 찾지 못하리라."
    6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자신들의 마음에서 박해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진실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알게 될 사람들이요,
    배고픈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의 배고픔은 채워질 것이니라."
    70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만일 너희가 (살아있는 동안) 너희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자라고 꽃피게 하여) 그것을 열매 맺게 한다면,
    너희가 그렇게 한 그것이 너희를 구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안에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너희가 하지 않은 그것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
    71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나는 (그대들이 자기자신이라고 집착하는 육체의) 이 집을 허물어뜨리리니,
    그 누구도 그것을 다시 짓지 못하리라."
    72
    한 사람이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나의 형제들에게 말씀하시어 내 아버지의 재산을 나와 나누도록 해주소서."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남자여, 누가 나를 나누는 자로 만들었는가?"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몸을 돌려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나누는 자가 아니로다. 그렇지 아니한가?"
    73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추수할 것은 많되 추수할 일꾼이 적으니,
    주인에게 들판에 일꾼들을 급히 보내달라고 간청하라."
    7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느님, 우물가에 많은 이들이 둘러 모여 있으나,
    샘 안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
    7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많은 이들이 문 앞에 서있으나, 홀로된 자가 신부의 방에 들어가리라."


    7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버지의 나라는 마치 많은 물건을 가지고 있던 중에
    좋은 한 알의 진주를 발견한 장사꾼과 같나니,
    그 장사꾼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들을 팔아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한 알의 진주를 샀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도 역시 그 상인과 같이
    벌레가 먹지 않고 좀도 슬지 않는 곳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그런 보물을 찾아야 하리라.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이 있느니라.)
    7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나는 모든 것들 위에 비치는 빛이요, 나는 전체이니라.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왔고, 모든 것은 나에게로 이르느니라."
    "나무토막을 쪼개 보라. 내가 그곳에 있을 것이요."
    "돌을 들추어 보라. 그러면 거기에서 너희는 나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78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들은 왜 광야로 나왔는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려고 왔는가?
    아니면 누가 좋은 옷을 입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왔는가?
    너희들을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과 권세있는 자들을 보라.
    그들은 좋은 옷은 입고 있으나 진리를 깨닫지는 못하느니라.
    79
    군중 속에 한 여자가 예수께 말하기를,
    "당신을 잉태한 자궁과 당신을 먹였던 젖가슴은 복되다"라고 하니라.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이를 진실로 간직한 이들은 복되나니,
    왜냐하면 오히려 너희가 '아이를 잉태하지 않은 자궁과
    모유를 내지 않는 젖이 복되다'라고 말할 날들이 있게 되리라." 하시니라.
    80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세상을 (바로) 알게된 사람은 그 누구든지 (진정한) 몸을 발견할 것이며,
    (진정한) 몸을 발견한 사람에게, 이 세상은 (더 이상) 가치가 없느니라."
    81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복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스리게 하고, 힘 있는 자들과 인연을 멀리 하라."
    8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내 곁에 가까이 있는 자는 나의 (타오르는) 불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요,
    나로부터 멀리 있는 자는 하느님 나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니라."
    83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외적인) 형상들은 사람들이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지만,
    사람들 안에 있는 빛은 하느님 아버지 빛의 형상 안에 감추어져 있느니라.
    그는 자신을 계시할 것이지만, 그의 형상은 그의 빛에 의해 감추어져있느니라."
    84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사진처럼) 너희와 흡사한 것을 볼 때 기뻐하지만,
    만일 너희가 지금 너희 모습에 앞서 존재한, 죽지도 않고 눈으로 볼 수도 없는,
    너희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너희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으리요."
    8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담이 (하느님의) 큰 권능과 큰 행복으로부터 나왔지만
    그러나 (지금 나를 따르고 있는) 너희들만큼 가치 있지는 않았느니라.
    만약 그가 (지금의 너희들만큼) 가치를 지니고 있었더라면,
    아담은 죽음을 맛보지 않았으리라."
    8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여우들도 자기들의 굴이 있고 새들도 모두 자기들의 둥지가 있으나,
    사람의 아들은 그 어느 곳에도 누워 쉴 곳이 없느니라."
    8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헛된 육체의 겉모습을 자기자신이라고 믿고)
    육체에 의지하는 몸은 얼마나 가련한가,
    그리고 (육체와 육체에 의지하는 몸을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정신)
    이 둘에 의지하고 있는 영혼은 그 얼마나 가련한가."
    88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때가되면 천사들과 예언자들이 너희에게로 와서
    너희들 자신에게 속한 것을 너희에게 되돌려 줄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생각을 뒤집어
    너희가 천사와 예언자들에게 너희가 가진 것을 주며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라.
    "언제 그들이 와서 그들에게 속한 것들을 도로 가져갈까?"
    8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왜 너희는 잔의 겉만을 씻는가?
    너희는 속을 만든 이가 또한 겉을 만든 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가?"
    90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내게로 오라. 나의 멍에는 안락하고 나의 다스림은 온화하니,
    그리하면 너희는 너희 스스로를 위한 안식을 얻게되리라."
    91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당신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하늘과 땅의 얼굴은 분간하지만,
    너희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지를 못하는구나.
    그리고 너희는 바로 이 순간도 분간할 줄도 모르는구나."
    9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예전에 너희가 나에게 어떤 일들에 대해 구하여 물었을 때
    나는 그 즉시 너희들에게 대답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내가 그것들에 대해 말하려고 하여도,
    너희들은 그것들을 구하여 묻지를 않는구나."
    9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거룩한 것들을 개(같은 사람)들에게 주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거름더미 위로 던져 버릴까 하노라.
    진주를 돼지(같이 욕심많은 사람)들 앞에 던져주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부수어 조각 내 버릴까 하노라."
    9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찾는 자는 발견할 것이요. 두드리는 자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너희가 돈을 가지고 있다면, 이자를 받고 빌려주지 말라.
    차라리 그 돈을 되돌려 받지 못할 사람에게 주라."
    9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나라는 작은 효모 조각을 밀가루반죽 속에 넣어
    그것으로 (반죽을 부풀게 하여) 큰 빵 덩어리를 만드는 여인과 같으니라.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을지어다."
    9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버지의 나라는 밀가루가 가득 찬 단지를 이고,
    먼길을 걸어 집으로 가고 있는 한 여인과 같으니라.
    단지의 자루가 깨져, 밀가루들은 그녀가 지나간 길 위에 흘렀지만,
    그 여인은 그 일을 알지 못했고 그 문제에 대해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았노라.
    그렇게 그 여인이 자기의 집에 도착해 단지를 내려놓았을 때,
    그 여인은 단지가 텅 비어 있는 것을 그때서야 보았느니라."
    9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나라는 어떤 힘있는 사람을 암살하려고 하는 사람과 같으니
    그는 자신의 집에서 칼을 뽑아들고
    자신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칼로 벽을 찔러보느니라.
    그리고 나서 그는 그 힘센 사람을 죽였느니라."
    99
    제자들이 예수께 말씀드렸다.
    "당신의 형제들과 어머니가 밖에 서 있나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있는 그 누구든 내 아버지가 뜻하시는 바대로
    행하는 자들이 나의 형제들이고 나의 어머니이니라.
    그들이 내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사람들이니라."
    100
    제자들이 예수께 금화 한 잎을 보여드리며 이렇게 말했다.
    "로마 황제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로마 황제에게 속한 것은 로마 황제에게 주라.
    그리고 하느님에게 속한 것은 하느님에게 나의 것은 나에게 주라."

    101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나의 길을 따르면서 나와 같이 자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미워하지 않는 자는 내 제자가 될 수 없느니라.
    또 나의 길을 따르면서 나와 같이 자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내 제자가 될 수 없느니라.
    왜냐하면 (나에게 육신을 주신) 나의 어머니는 참이 아니지만,
    내 진정한 어머니께서는 나에게 (참)생명을 주시기 때문이니라."
    10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위선자(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은 자신의 밥그릇 지키며 잠들어 있는 개와 같으니,
    그는 그것을 자신이 먹지도 않으면서, 다른 이가 그것을 먹지도 못하게 하느니라."
    103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도적들이 어느 시간에 올 지를 아는 자는 행복하나니,
    그는 일어나서 자신을 몸을 추스려 도적들이 들어오기 전에
    자신을 미리 방비할 수 있기 때문이니라."
    104
    제자들이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오셔서 오늘 하루는 저희들과 같이 기도하고 금식하사이다." 하니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가. 아니면 내가 무슨 잘못한 일이 있는가?
    오히려 신랑이 신부 방에서 나왔을 때처럼,
    기도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나으리라."
    105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누구든 (참)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는 자는 사생아라고 불리울 것이니라."
    106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 너희는 사람의 아들들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들이 산을 향하여 '이곳으로부터 옮겨가라'고 말하면
    그 산은 움직여 갈 것이다."
    107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하늘 나라는 마치 백 마리의 양을 치는 어떤 목자와도 같으니라.
    어느 날 그 양들 중 가장 큰 양 한 마리가 (타락하여) 길을 잃었느니라.
    그러자 그는 다른 아흔 아홉 마리를 그대로 놓아두고
    그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그 양을 찾을 때까지) 사방을 헤매고 다녔노라.
    그렇게 힘들여 찾은 후에, 목자는 그 양에게 말했느니라.
    "나는 너를 다른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더 사랑한단다."
    108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그 누구든지 나의 입으로부터 마시는 사람은
    나와 같이 될 것이며, 내 자신이 바로 그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면 감추어진 것들이 그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니라."
    109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아버지의 나라는 자신의 밭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그 밭을 가지고 있던 사람과 같으니라.
    그리고 그 사람이 죽을 때, 그는 그 밭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었고
    그 밭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역시 알지 못했던
    그의 아들은 물려받은 그 밭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겼느니라.
    그리고 그 밭을 산 사람이 밭을 갈다가 그 보화를 발견하였고,
    그는 빌리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기 시작하였느니라."
    110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세상을 발견하여 (참다운) 부를 얻은 자는 세상과 거리를 두어야 하리라."
    111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너희의 눈앞에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요동치며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살아 계신 분 안에서
    (삶을 깨달아) 살아가는 사람은 결코 죽음이나 공포를 보지 않으리라."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는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사람은 이 세상을 초월해 살아가느니라."
    112
    예수께서 말씀하시니라.
    "영혼에 의지하는 육체에게 슬픔이 있으리라.
    그리고 육체에 의지하는 영혼에게도 슬픔이 있으리라"
    113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언제 하느님의 나라가 오겠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너희가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오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보라, 여기에 하늘나라가 있다'
    '보라, 저기에 하늘나라가 있다'고 말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는 세상 모든 곳에 펼쳐져 있고
    사람들이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니라."
    ---------------------------------------------------------------------


    His disciples said to him:
    On what day will the Kingdom come?
    Jesus said: It comes not with observation.
    They will not say: Lo, here! or: Lo, there!
    But the Kingdom of the Father is spread out
    upon the earth, and men do not see it.

    예수님의 제자들이 말씀드리기를,
    “그 나라가 언제 올 것입니까?”
    예수님 가라사대,
    “그 나라는 지켜 본다고 해서 오지 않을 것이다.
    ’보라, 여기 있다!’혹은
    ‘보라, 저기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오히려, 아버지의 나라는 이 땅 위에 펼쳐져 있으나,
    사람들이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다.” -
    113장---------------------------------------------------------



    114
    시몬 베드로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했다.
    "마리아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자.
    여인들은 (영원한) 생명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그녀를 인도하리라.
    그리하여 너희 남자들처럼 살아있는 영혼이 될 수 있도록
    그녀가 한 남자로 만들어 가리라.
    자기 자신을 남자로 만드는 모든 여인은 하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니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5.12.09 05:36
    도마복음이 이런 내용이군요
    다른 공관복음과 많이 비슷하네요
    도마복음을 읽는 중에 흐르는 진리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제가 이단 이어서일까요? ㅠ.ㅠ
  • sozo 2015.12.09 08:54
    제가 시냇가에심은나무님을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고 이단은 아니자나요^^
    비록 성경에 없는 말이지만 말이죠
    도마복음이나 다른 외경,가경들도 마찬가지구요 몰몬경이나 더 나가서 불경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음을 얻는다고 해서 이단이 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도마복음이 정경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는 건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여졌다는 걸 믿음으로 인정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신학적 문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만 읽으면 이단이 되기 싶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우리교회에 1년정도 있었던 신학생이 있었는데 이 전도사는 스티브 잡스가 누군지도 모르는 친구였습니다
    성경만 알면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던 친구였는데 조금 극단적인 예긴 하지만 이런 친구가 이해하는 성경이 어떤 것이 될른지는 뻔합니다

    우리교회는 저도 있고 쥰님도 계시자나요
    (서로 상극인ㅋㅋ)
    그러니까 두루 읽고 들으시면서 바른 신자로서의 모습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5.12.09 17:06
    목사님 말씀 듣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꺼려지던 마음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여러가지를 접해볼게요^^
  • 쥰(joon) 2015.11.11 02:25
    여름에 대충 쓴거라 오탈자도 많고 내용도 별거 없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
  • Orange 2015.11.20 18:18
    디다케. 이런 문서가 존재하는지 쥬님 덕에 처음 알게됬습니다. 꼼꼼히 디다케의 본문을 읽어보니 재밌기도하고 감동도 있습니다. 유다계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문서여서 그런지 확실히 종말론적 사고가 바탕인 것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쥰(joon) 2015.11.22 03:25
    초기교회 모습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엇다면 다행이네요
    순수성을 잃지 않은 초기 교회 모습에서 작은자교회 여러분은 길을 고민해보시라구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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