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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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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 제일교회를 떠난 정종광 입니다.

아내의 이름은 이**이고요 딸은 정** 아들은 정**입니다.

여기서 저의 가족의 이름을 밝히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글을 게시판에 올림으로서 저의 가족이 받을 충격보다 주님께서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더 이상은 묵묵히 앉아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교회에서 아니, 목사님들의 입에서 촛불집회를 매도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촛불집회로 끌려간 시민들이 2천 명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자비하게 방패로 찢기며, 곤봉으로 맞으며, 군홧발로 얼굴을 차이며 쇠막대를 낀

주먹으로 맞으며 불의와 싸우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할 겁니다,

촛불집회로 무법천지를 만드는데 경찰이 막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고요

예~ 맞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시민들을 법적 절차를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설령 경찰을 때린다 해도 경찰은 결코 시민들을 때려서는 안 됩니다.

같은 방식으로 서로 때린다면 어찌 경찰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시민들이 경찰처럼 합법화된 방패를 가졌습니까? 곤봉을 가졌습니까?

아니면 헬멧을 착용했습니까? 팔. 다리 보호대를 찾습니까?

 

처음엔 그들도 비무장이었습니다.

시민들이 경찰의 폭행을 휴대전화기로 찍어 언론에 공개했더니

그다음은 경찰의 얼굴엔 마스크를 씌어 놓고 마음껏 시민들을 때려잡더군요.

지휘관은 보이지 않는 곳이라면 마음대로 하라고 지시하며 경찰을 독려까지 하고요.

정말이지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정의를 외치며 법 준수를 외치는 자들이 정녕 그들은 법이 없었습니다.

지난 민주 항쟁들을 살펴볼 때( 부마 민중항쟁. 4.19의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도

시민들은 지금처럼 민주화를 외쳤는데 법을 준수하고 집행해야 할 정권과 경찰은 시민들을

폭도로 몰아 지금처럼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며 그들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민들을 붙잡을 때마다 흔이 쓰이는 단어로 두당 3만 원에서 5만 원을 주겠다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작금의 경찰은 더 이상 경찰이 아닙니다.

경찰은 모름지기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잡아 법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비무장의 많은 시민들이 그물에 걸려든 물고기처럼 바둥거리며 절규하고 있습니다.

교회 목사님들은 들으십시오.

 

많은 시민들은 지금 기독교를 개독교라 말하고 있습니다.

정치 잡배들의 노리개가 되어버린 듯한 목사님들은 각성(회개)하시고 주님을 다시 바라보십시오.

이제 더 이상 진실을 왜곡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마십시오.

 

촛불집회로 끌려간 사람 중에 빨갱이는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없는 일도 만들어내는 경찰 검찰조사에서도 간첩이 없었습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많은 목사님들은 어떻게 지금까지도 그들을 빨갱이라 말하십니까?

목사님들은 좋은일 많이해서 하나님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아니면 주님보다 지금의 기득권이 그렇게 좋습니까?

과연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개독교란 말을 듣고 있습니까?

그들은 말합니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주님을 믿거나, 있지도 않은 천국과 지옥을 말한다거나 해서 개독교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진실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빨갱이나 간첩.주사파. 사탄의 세력이라고 떠들며

정권유지에 혈안이 된 정치 잡배들이나 외칠법한 무수한 말들을 교회 목사님들이 앞장서서 거짓말을 하니

기독교가 개독교가 된 것이라 여겨지는데 정말 우습지 않습니까?

 

목사님들의 썩어빠진 생각으로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는커녕 하나님의 이름이 그들에게

짓밟히고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는 작금의 사태가 우리에게 복이 되리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죄라고 여겨지십니까?

 

자신의 기득권 유지에 눈이 멀어 주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면 더 이상 목자가 아닙니다.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 후보 때부터 ** 제일교회는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제일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의 기도에 노무현 정권을 들먹이며 잃어버린 10년을 찾아야 하고

좌파정권을 종식시켜야 하며 우리나라에 간첩이 요소요소에 너무 많다면서 위기설을 조장하여

전과 10범이 넘는 이명박 장로를 대통령으로 만들더니 무슨 근거로 아직까지 촛불을 그렇게

매도하십니까? 더 이상 진실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나라를 생각해서 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지금의 집권당은 나랏일은 상관없는 한나라당입니다.

어떤 의원은 치욕적인 일제강점기에 동원됐던 위안부를 돈을 벌러 간 창녀라 말합니다.

자발적 참여로 돈을 벌기 위해서 한 일이라고요.

또 어떤 사람은 일본이 우리에게 크나큰 복을 줬다기도 합니다.

또 어떤 국회의원들은 자위대 창설 기념일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매국노의 재산환수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한나라당의 국회의원 121명 중의 121명이

반대한 당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더 쓸까요? 나라를 위해서라뇨? 그런 거짓으로 성도들을 가리켜 들지 마십시오.

대한민국도 주님께서 지켜주셔야죠? 당신들의 얄팍한 생각으로 지켜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글이 보기 싫다고 지우진 마십시오.

허락 없이 지울 땐 제가 아는 모든 사이트마다 다 올릴 것입니다.

 

저에게 주어지는 모든 비난은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주님의 입장에서 책망하시면 고맙겠고요.

개독교 에서 다시 기독교로 역전 될수있는 우리의 삶이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믿겨지진 않겠지만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정종광올림.

 

  • sozo 2016.01.30 05:41
    아,,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사는날까지 2016.01.30 06:08
    그 이후 9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무것도 변한게 없습니다.
    교회면 교회, 사회면 사회, 정치면 정치.....
    국민이 깨어있기 않고 성도가 깨어있지 않으면 그에 맞는
    결과를 초래하는건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합니다.
  • 쥰(joon) 2016.01.30 13:58
    정말 용기가 부럽습니다 ㅜㅜ
  • 삼막골 2016.01.30 19:51
    입으로만 정의를 외치고.. 불의를 보고 비판만하고 살아간것을 회개합니다 ㅠ
  • 차영배원주 2016.01.31 02:20
    소심하고 나약하고 겁많고 용기도 없고 침묵하는 늙은이,,,
    의로움 앞에 부끄러움만 남았습니다.
    사는날까지님 그런 아픔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회망을 가져 봅시다.
    닉네임 "사는날까지"를 "사는날까지 의롭게"로 읽겠습니다.
  • 스누피 2016.01.31 08:13
    맞습니다..한국교회 목사들은 독사의 자식들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고 깨어있는 목사라도 '십일조는 없다'
    라고 고백하지 않는한...그들은 다 가짜입니다.
  • 시냇가에심은나무 2016.01.31 08:30
    사는날까지님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위에 올리신 교회 대자보 얘기도 했었지요
    교인이 천명이 넘는 교회에
    한 개인이
    어떤 용기로 저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저런 글을 쓰셨을까...
    잘못된 것을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용기도 필요하겠지만
    일단 우리는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깨닫는 지식도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교회가 그렇게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정치도 교회도 힘과 권력 앞에 무너지고 있으며
    교회는 현실 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에까지의
    복을 미끼로 마구 신자들을 종부리듯이
    부려먹고 있다는 점에서 더 악합니다
    교회안에만 구원이 있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여
    꼼짝 못하게 매여놓습니다
    사는날까지님의 무언의 수염시위를 가족들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00명만 뜻을 같이 했어도...
    아니 10명...아니 다섯? 둘?
    너무 기가 막힐 노릇 아닙니까?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것은
    용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나 크셨기 때문이겠죠
    저는 한국교회가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교회를 안타까워 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직 우리에게 있다면
    희망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초비(soon) 2016.02.15 19:27
    저는아무말없이떠나온것이아직도마음에걸립니다.
    그래서인지계속머리속에남아있네요.
    부끄럽습니다.
  • 하은사랑 2016.03.04 09:35
    죄송합니다. 생각없이 살아온 저를 나무래주세요.. 조금씩 일어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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