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황순기 목사 칼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김동호 목사는 말이 없다

평소에는 말수가 아주 적다고 스스로 설교중에 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인듯 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사실은 말이 꽤 많다

사석에서는 별로 말을 하지 않지만 공식적인 말은 매우 많이 하는 편이다

설교자니까 그러기도 하지만 그는 유달리 입바른 소리를 잘한다


몇년전에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 임기 5년 연장 투표에서

99.8%의 지지율이 나오니까 그는 대뜸 이런 말을 했다

<99.8%가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교인들 말처럼 하나님의 은혜라면 김일성도 은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였던 모세도 이와같은 지지율을 얻지는 못했다

엘리야 역시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기적을 보이고도 단 한사람의 지지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심지어 예수는 제자들이 다 도망가는 것을 눈으로 목격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조용기 목사는 99.8%의 지지를 얻어냈으니

김동호 목사가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와같은 지지율이 사실 이전에도 있었다

전두환이 선거인단을 뽑아 체육관에서 자신을 대통령으로 선출하게 할 때 

그 숫자를 얻어낸 적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두환의 이것도 사실 한국에서 최초는 아니었다

박정희도 통일주체 국민회의라는 것을 만들어 대통령을 선출하게 한 적이 있는데

7,8,9대 중 7대에는 반대표 없이 기권표와 무효표 몇장만이 있었을 뿐이어서

지지율이 99.8%에 이르렀었다


이런 일들이 과거 역사에서 청산이 되지 않아 그런 것인지

아니면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인지

아무튼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99.8%라는 기네스북 넘버를 창출하는 새역사를 썼다


김동호 목사가 이 새 기록의 탄생을 보고 탄식하면서 내뱉은 말이 <김일성 은혜>인 것이다

이밥(쌀밥)에 고기국 먹는 것이 모두 위수김동(위대하신 수령 김일성 동지)덕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는 북한주민과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었다



이와같이 목사에 대한 병적인 충성이 한국 기독교에 만연이 되어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쌍벽을 이루는 금란교회도 목사 숭배에 있어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교회다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는 간통과 헌금유용(=공금횡령)으로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도덕적으로 매우 타락한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반공이데올로기를 복음으로 말하고

친일 역사관을 가지고 있어 아직도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 있음에도

일본의 한국침탈 역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위인이다

그럼에도 금란교회의 교인들은 그에게 절대적 충성심을 보인다


이 금란교회가 목사직을 세습하려 한다

아니 세습이 이미 완료되었을지도 모른다

나이가 어려서 머리에 피가 아직 마르지 않은 듯 해보이는(?) 젊은 아들이 대를 잇는데

젊은이의 세습이라 북한의 김정은이 떠오른다 

무의식중 일어나는 사고의 연상때문일 것이다


이 세습을 보고 평소에도 말이 많은 김동호 목사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조용기 목사의 5년 임기 연장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분노에 찬 목소리로 이런 교회의 세습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말을 한 것이다

전쟁은 무력충돌보다 훨씬 강력한 말이다

뿐만 아니라 김홍도 목사를 <영적 치매>에 걸리지 않고서야 

저럴 수 없다는 말까지 했다

당연히 김홍도 목사가 발끈했다

한 말을 취소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고 말이다

무력충돌이 아니라 아예 전쟁을 벌이겠다는 사람이 무엇이 두렵겠는가

자신이 한 말을 도로 주어담을 맘이 없으니 고소할테면 고소하라고 대응을 했다

이어 김동호 목사는 목사로서 작금의 교회의 타락에 죄책감이 든다며 

차라리 감옥을 갔다와야 속이라도 조금 풀릴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동호 목사의 전쟁선포는 무엇때문이엇을까

발끈한 김홍도 목사를 보면 김동호 목사는 김홍도 목사가 타겟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김동호 목사의 전쟁선포는 김홍도 목사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 

추적해보자

선방은 김동호 목사가 날렸다

김동호 목사의 펀치는 그대로 적중해서 상대방에게 타격을 안겼다

그리고 김홍도 목사는 명예훼손 운운하며 고소를 하겠다는 말을 하였다

고소 운운 한 것으로 보아서 타격을 입은 사람이 김홍도 목사 생각으로는 자신이다

하지만 김동호 목사는 말을 들어보면 김홍도 목사에게 펀치를 날리지 않았다

그건 김동호 목사의 다음 말에서 확인이 된다

<이전에 다른 교회에서 세습이 있었을 때 아무말 하지 않고 넘어간 것이 못내 자책이 든다>



김동호 목사는 목회 세습을 비롯한 타락한 작금의 한국 기독교에 대해

지금까지 여러차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더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심사를 토로한 것이다

한국 기독교는 심각한 붕괴조짐이 보이고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그대로 무너지게 될 것이다

목사들의 타락 -단순히 도덕적 타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담의 타락을 말하는 것- 이 끝을 보이지 않고

교회들의 상업화는 더 진행될래야 될 수 없을 정도의 부패한 모습을 보인다

마귀는 거짓 선지자들을 고용해 교회의 단을 장악하여 세속적 복을 

무한정으로 부어주겠다고 혀를 날름거리고

이들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은 예수 믿고 세속적 복을 받겠다고 악을 쓴다

(참고. 마귀는 영어로 devil 이고 헬라어로는 diabolos로 거짓말 하는자의 뜻이다)


법적 라이센스를 가진 고학력의 목사들이 아비마귀의 욕심대로 사는 새끼마귀가 되어(요8:44)

이 세속적 탐욕에 사로잡힌 수많은 영혼들을 미혹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김동호 목사의 말이다

죽음의 병에 걸린 수많은 한국기독교의 교인들을 불쌍해서 더는 못보겠다는 말이라는 것이다

이 말을 김동호 목사는 전쟁을 선포한다는 한마디 말로 함축한 것이다 



김동호 목사에게 기도라는 응원을 보낸다

혈과 육의 씨름이 아니고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니(엡6:12)

천군천사를 불러모으는 기도가 힘이 될 것이다


김동호 목사의 전쟁 선포의 의미를 알았으니 가만 있을 수 없다

나도 전쟁을 선포한다

거짓 목사들의 주둥이를 악랄하게 이용하는 이민 교회를 장악한 마귀와 한 판 뜨겠다는 말이다


세상을 이기신 주여

나를 담대하게 하소서

그래서 내가 주의 승리에 동참하게 하소서(요16:3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43 '팍스어메리카나'라는 미혹의 영에 속지말자 만약 장로교 합동과 통합이 싸우면 신앙때문일까 아니면 신앙을 빙자한 세력다툼일까 터키가 시리아에 폭탄을 터뜨려 900명을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게 IS때문... 1 2016.04.25
42 영접무효론 빌리그래함은 늘 이렇게 소리쳤다 &quot;Receive Jesus Christ as your Savior and Lord!&quot;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주와 구원자로 영접하라는 말이다 그가 선포한다(pr... 2016.04.24
41 구원이란 무엇인가 (뉴스코리아 2014/12월 신앙칼럼) &lt;구원이란 무엇인가&gt; 플러 신학교의 김세윤 박사는 동일한 제목으로 책을 펴낸 적이 있다. 그는 한 무리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녹취하였다가 책으로 펴... 2 2015.08.03
40 트라우마 한국은 가부장적 윤리로 어른들의 스스로를 보호할 사회적 힘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학대가 있었던 사회였다 그 사회에서 자란 사람들은 크기가 ... 2014.10.20
39 개독교와 교황 우상화 터놓고 얘기해보자 한국 기독교가 개독교가 된 것 맞고 목사가 아니라 먹사들인 것도 인정한다 그렇다고 한국사회에서의 교황에 대한 영웅화작업을 수용해야 하는... 2014.07.06
38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기독교 신앙 자본주의는 1원 1표 민주주의는 1인 1표 돈이 많으면 많은 표를 행사할 수 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이 입김이 절대적이다. 회사가 돌아가는 건 전체 국민의 의... 2013.12.01
37 모노드라마와 예배 문성근씨와 밥을 먹는데 그가 불쑥 이런 말을 했다 이전에 연극을 할 때 모노드라마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거 굉장히 힘듭니다 혼자서 관객을 울리고 웃겨야 합니... 2013.06.10
36 고민 전에 김대중 선생의 연설을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다 달변가로 소문이 나 있었지만 그 날 연설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정치와 경제를 말하면서 청중들에게 확실히 ... 2013.06.10
35 52년째 되는 해에 생긴 일 29810.2 처음에는 나이 탓인가 했다몸이 줄고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당신 피 검사 좀 해봐'아내의 성화에 피 검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피 검사를 또 하냐고 하지... 2013.06.08
34 박성업 박성업이라는 젊은이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집회를 한다 흥미를 끌만한 주제나 원색적인 단어들을 골라 사용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런데 미디어의... 2 2013.04.22
33 도올, 김용민 그리고 질떨어지는 목회자 한국 기독교를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quot;기독교계가 매년 질낮은 목회자를 대량 생산해 낸다..&quot; 질낮은 목회자가 어떤 사람을 말하... 2013.03.30
32 하나님의 백성들이여 [미가7:3]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의 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 두 손으로 악을 ... 2013.02.15
31 세계 교회협의회(WCC)에 대한 입장 세계교회 협의회(WCC)는 전세계의 110여 나라에 있는 교회들의 연합체이다 이들이 지향하는 목표는 교회들의 눈에 보이는 연합(visible unity)이다 이 눈에 보이... 2013.01.29
30 목사님 저보다도 더 보수적이십니다 얼마 전 아는 목사님께 들은 말이다 &quot;목사님 저보다도 더 보수적이십니다&quot; 대개가 나를 진보적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꽤나 의외라는 표정으로 ... 2 2012.12.26
29 기계적 조직체로서의 교회 교회는 유기체(organism)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지체인 신자의 영광과 고통은 다른 지체의 영광과 고통이 된다 뿐만 아니라 유기체임으로 지체끼리는 서로 다툼... 2012.11.17
28 목사님 설교에 은혜가 없어요 교인 중 한 분이 설교 CD를 아는 분에게 드리면서 들어보시라고 했다두어 개를 들으신 후에 그 분이 말씀하신 것이 '목사님 설교에 은혜가 없어요'였다 은혜? 내... 2 2012.11.16
» 김동호 목사의 전쟁 선포의 의미 김동호 목사는 말이 없다 평소에는 말수가 아주 적다고 스스로 설교중에 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실인듯 하다 그런데 그런 그가 사실은 말이 꽤 많다 ... 2012.09.21
26 설교 달인의 부활 클린턴의 연설은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도 뛰어나다 해박한 지식이 그 밑거름이다 그의 그러한 연설에 미국민은 매료되었고 실제로 국정운영에 탁월한 모습을 보였... 2012.09.11
25 실체 한국은 천주교 불교 유교 기독교 그리고 규모가 작은 여러개의 종교가 혼재한 나라이다 이렇게 수많은 종교가 있음에도 종교간에 갈등이 한 번 없었던 나라이다 ... 2012.06.16
24 믿음 - 혼란스러움 제거 한 청년이 있었다 어렸을 때에 그는 부모가 싸우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그때마다 그는 부모가 싸우지 않기를 기도했다 결국 그의 부모는 이혼했는데 그때도 마찬... 2012.06.09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