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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8.10.27 23:08

헛똑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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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신화라고 주장하는 지식인들이 간과하는 건 
그 신화에 담긴 교훈이다
대개 구속섭리라고 말하는데 그것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다 
그래서 신앙을 위해 기록된 성경을 역사과학적 시각으로 째려본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의 기적쫒아 다니는 것과 더불어
헬라인들의 지식좆기가 불신앙이라고 말씀하신 것일테다
암튼 보면 지만 똑똑하다니까~!

  • 레몬빛 2018.10.28 12:26

    성경이 신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 신화의 의미가 무엇일까 까지 묻습니다.

    <단군신화>를 신화라고 보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왜 곰은 37일만에 나갔고 웅녀는 100일을 버텼을까를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창세기의 야웨가 왜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고 아벨의 제사만 받았는지 묻듯이 말입니다.

    성경이 신화라고 생각하면 결국 신앙공동체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믿음의 유산으로 남겼다는 것,
    신앙공동체의 믿음이 그 신화의 골자라는 것부터 파악합니다. 헛똑똑이로만 몰아부칠 사안는 아닙니다.
    신화는 반드시 만들어진 이유가 있으니까요.

    갈리는 지점은 여기부터입니다.

    신화라고 피차 동의하면서도
    (그나마 성서에 신화적 요소가 있는 것을 인정하는 신자들을 만나기도 어렵죠)
    말씀하신 헛똑똑이들은 그걸 의미로만 받아들이고 끝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그것까지 모두 본질이라고 우기는 겁니다.

    예수가 다윗의 자손임
    예수는 예언의 성취임
    예수가 처녀의 몸에서 나옴(황목사 예외)
    예수가 물위를 걸음
    예수가 수천명을 먹임
    예수가 병을 고침
    예수가 죽은 사람을 살림
    예수가 죽었다 살아남
    그러므로 예수는 신임

    이걸 문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오히려 <의미있음>에 만족하지 못하고
    <팩트>라고까지 하니까 대화가 안되는 겁니다.

    저게 팩트면 더 이상 신화가 아니죠.
    사실이냐 아니냐의 싸움인겁니다.

    살인한 가인이 쫓겨나 다른 사람에게 죽임당할 것을 걱정하는 장면,
    아담의 장자가 다른 외부 여인을 만나 결혼하는 장면,

    이 부분에서 뭔가 좀 이상하다라고 느끼는 사람 모두가
    성경을 역사과학적 시각으로 째려보는 사람인 겁니다.

    그 선봉에 노아방주도 신화라고 주장하는 황목사가 있죠.
    그래서 저와 지금까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화가 고대인의 말로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고대인의 과장과 몰상식, 몰이해도 포함되어 있음에 동의하게 되면
    충분히 <에이, 난 도저히 안믿어진다>라고 하는 소리에도 귀기울이셔야 합니다.

    솔직히 진리를 말하기 위해 과장과 허위와 뻥을 구사하다 탄로나면
    당시에는 통했지만 요즘 세상에는 그 진리마저 위험에 처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하다 못해 재미있게 하려고 양념을 친 코미디언까지도 말입니다.

  • sozo 2018.10.28 21:47
    <의미있음>에서 갈리지 않을까 싶은데...
    무슨 의미냐는 거지
    팩트냐 아니냐로 갈리지 않아
    팩트가 아닌 건 아니라고 하니까
    팩트가 아니라도 되거든
    예를 들어 맹자를 읽으면서 역사과학적 시각으로 읽지 않잖아
    교훈을 취하지
    성경은 그 교훈이 사건, 인물등에 담겨 있는데
    <의미있음>이라고 말하는 걸 난 구속섭리라고 말하는데 그걸 동의하지 않는 거지
    역사과학적 시각으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미있음'만 옳은 거라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닐까?

    당연히 <에이 난 도저히 안 믿어진다>는 사람들의 말에 귀도 기울여
    내가 그 당사자였는데 귀를 기울이지 않을 리가 없지

    다른 기독교인들이 본질이라고 말하는 것이 무얼 말하는지 모르지만
    다른 기독교인들과 내 생각을 같은 것으로 묶어서 말하는 건 문제가 있어
    다른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진리라고 말할 때 팩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거든
    물론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

    진리를 말하기 위해 허위, 과장, 뻥을 구사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세상에 어느 것 하나가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을까
    역사과학적 시각의 성서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 레몬빛 2018.10.28 23:19

    하나.
    타 기독교인들의 본질과 목사님의 본질은 구분하라면서
    원글에는 일방적으로 신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뭉뚱그려놓으셨네요.
    단순하고 쉽게 말하는 건 목사님 화법이지만 지금껀 너무 나가셨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인데 원글보고 달려들었다가 댓글보고 오해가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의사전달이 잘 안되는 것 아니면 어그로 끄는 것이라 저같이 낚이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둘.
    팩트가 아니어도 괜찮다는건 아집이죠.
    박사모 가짜뉴스 유트브랑 성격이 다를게 무엇인가요?

    도닦는 사람들이야 팩트가 무의미할 수 있겠지만
    신의 섭리는 그 이상이라고 여기시지 않습니까?
    목사님이 평생 믿고 사는 그 신념,
    그게 팩트가 아니어도 지켜질까요?

    셋. 툭까놓고 이야기 합시다.
    성서든 신화든,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해석하는 것이죠.

    사무엘에 따르면 구약의 야웨는 이스라엘의 왕권도, 으리으리한 성전도 바라지 않는 유목신이었는데
    다윗같은 놈은 야웨를 성전에 살면서 자기 왕권 정당성이나 부여해주는 일개 가족신으로 만들어버렸죠.

    게다가 세습까지 보장해주는 가족호위신으로 위장시켜 쿠데타의 명분도 사전에 차단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메시아가 자기 후손에서 나온다는 낭설까지 퍼뜨리고 혹세무민하다
    나라가 망하면서 영원히 지 왕국이 건사할 것이라는 것도 뻥이라는게 드러났는데
    신약성서 기자들이 냉큼 주워다 예수에 가져다 부치지요.

    이건 정말 예수가 전두환, 박정희의 자손이라는 건데
    팩트라면 창피한 일이고 거짓이라면 예수 욕되게 하는 꼴입니다.

     

    웃기는 해석에서 나온 의미들,

    이제 그만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넷.
    역사과학자들이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글쎄요.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진짜 고집을 부리는 것이겠죠.
    <아닌거 같은데>와 <당신 꼭 믿어야 돼> 중에서 누가 고집을 부리는 것일까요?

     

    쥰 교수가 성서인문학 개설할 땐 <아닌것 같다>는 의견도 들으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원글보니 별로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냥 헛똑똑이일 뿐이네요. 목사님 눈엔.

    다섯.
    진리를 말하기 위해 허위, 과장, 뻥을 구사하지 않는 것이 없다?
    지금것 저와 목사님의 대화 속에서 열마디 중 하나만 거짓이 있었어도
    전 목사님과 교제 안 했을 겁니다.

    진리가 그 자체로 빛일진대, 어둠을 끌어들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 sozo 2018.10.29 08:25

    난 영훈씨가 진보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진보가 딱 한가지 색깔만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지
    이건 물론 영훈씨의 기질탓일텐데 다른 사람의 말이 꼭 영훈씨의 이해여야 한다고 주장할 필요는 없어
    영훈씨는 이미 나를 알고 내 생각을 상당부분 알아
    그럼에도 성경기록을 팩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내 생각을 섞어버려서 한 말이야

    나는 물론 진보의 모든 의견을 일일이 언급한 건 아니지
    몇자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러니 내가 몸글에서 한 말은 당연히 영훈씨를 포함한 모든 진보의 말을 다 담아서 말한 건 아냐
    진보에서 나온 말이 있고 그에 대한 느낌이나 이해를 말했을 뿐이지
    게다가 무슨 논문이나 사설을 쓴 게 아니라는 건 뻔하지

    사람이 그래
    함께 방송할 때도 말한 건데 어느 사람은 It is what it is 로 이해하고
    어느 사람은 It can be something else로 이해하기도 해
    그러니까 상대방의 말을 it is what it is로 해석하고 그에 따라 화자의 의도하고 관계없는 주장을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

    언제나 말하지만 다른 의견이 있어
    그걸 지독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구
    왜 꼭 성경을 영훈씨의 시각대로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을 펼까?
    팩트가 아니어도 나처럼 해석하는 것이 왜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도돌이푠데 난 성경이 예수를 기록한 책이라고 믿어
    물론 그 예수가 자신을 진리라고 말했다는 건 영훈씨도 알고 있는 거고
    그 차원에서 성경을 진리라고 믿지
    영훈씨의 주장대로 팩트냐 아니냐 차원으로 접근하지 않아
    그런데 꼭 그래야만 한다고 하니까 늘 답답함을 느끼는 거야

    다시 변명하면 몸글은 영훈씨의 이해를 특정한 것도 아니고 다른 어떤 진보신학자를 특정한 것도 아냐
    한 구석에서 튀져나온 것에 대한 말이지
    너무 당연해 보이는데 영훈씨는 아닌 거로 받아들이는 거고 그건 it is what it is로 받아들이는 기질 탓이 아닌가 싶다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해서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는 거라는 말..
    그 말도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에 따라 여러 다른 이해가 따를 수 있어
    그리고 해석하는 거라는 주장에 동의를 강요하는 것이 참 안타깝다
    <아닌 것 같은데..>를 수용한다는 말은 그걸 꼭 동의한다는 말이 아냐
    영훈씨가 말하는 나의 종교적 신념을 나눌 뿐이지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돋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다시 말하지만 인정한다는 말이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의 주장을 내가 받아들인다는 말이 아니야

    영훈씨가 김교수가 나가고 한 말이 '같이 갈 수 없다'였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특히 한국에서는 말야
    나도 받은 거지만 주입식 교육과 정해진 답만 외우고 산 세대니까 그럴 지도 몰라
    물론 더 복잡한 이유가 있겠지
    하지만 난 그렇게 살고싶지 않다
    박사모를 끼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
    물론 어렵지만 말야
    근데 그게 내 형제고 내 민족이니 어쩔 수 없어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존중해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조심해했던 김교수의 성서인문학도 내가 여러차례 설득해서 쓰라고 했던 거고
    아직도 지우지 않아
    본인이 지우지 않는다면 그대로 남겨둘거야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이게 나의 '인정'이라는 것의 모습이야

  • 레몬빛 2018.10.31 00:15

    제 입장에서 지금까지 정리.

     

    -----

     

    황목사: 성서는 신화라면서 구속섭리란 의미를 모르면 헛똑똑이, 불신앙!

    영훈: 저거 내 얘긴데? 그래도 의미는 알아요. 팩트가 아니라 안믿어질 뿐이에요.

    황목사: 팩트가 꼭 중요한 건 아냐. 학자들이 고집을 부려서 그렇지.

    영훈: 팩트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어떻게 믿어요? 믿으라는 사람이 고집인거죠.

    황목사: 팩트에 너무 집착하지마. 나같은 믿음도 존재해. 남도 수용하지는 않지만 인정하고.

     

    --------

     

    사십줄 중반을 얽혀 살면서
    좁디 좁은 제 인맥에 <아는> 목사는 황목사 포함하여 채 다섯이 되지 않지요.

    성경을 역사과학적으로 본다는 학자들을 얼마나 경험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수치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대화를 나눌 땐 저같은 시각은 생소하다고 하셨으니
    이후 제대로 말을 섞어본 사람은 저나 쥰교수 정도 되었을까요.

    그렇다면 저희를 특정한 것이 아니면 누구였을까요?


    성서의 신화적 요소를 인정하고 역사과학적 시각을 포용하는 사람과 대화해 보신 사례는 손에 꼽힐텐데 말입니다.

    터져나온 한 구석도 바로 그런 자리였을 것이고요.

     

    근데 전 아직도 그넘의 역사과학적 성서관이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성서를 읽었는데 좀 이상하지 않아? 라고 하면 남들이 그러더라고요.


    전 쥰님의 글을 지우지 않은 황목사의 넓이를 무시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하면서 존중한다던 그 시각들에 대한 비아냥을 본 것입니다.
    <구속섭리>를 믿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요.

     

    가지고 계신 진리로 충분하실텐데

    굳이 다른 의견을 먼저 헛똑똑이 불신앙으로 폄하시시는 건 옆에서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자기집 음식이 맛이 있으면 이웃을 한두차례 초대하면 될 일이지

    다른 사람의 음식을 비하할 필요는 없잖아요.

    제가 팩트에 집착하는 만큼 목사님은 예수맨치로 공격적인 어휘를 사용하셔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으신 것 같아요.


    기분이 묘하네요.
    쥰님의 성서인문학은 <내가 이만치 오픈된 목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악세사리였을까요.

    솔직히 제가 작은자교회 교인이어도 헷갈릴 것 같습니다.

    인문학을 개설하며 이젠 다른 입장도 충분히 누리시라던 목사님이
    게시판에서는 그런거 헛똑똑이라시니 어안이 벙벙해서요.
    쥰님의 강의가 원글의 딱 그 내용이었는데. 

    겉모습과 본모습인지, 현상과 본질인지.
    아니면 할례인과 무할례인을 달리 대하는 자유함인지 모르겠군요.

    논문도 아니고 정돈된 글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A라고 하시니 A라고 받아들일밖에요. 선문답도 아니고.

    인적드문 일기장에 끄적거린 듯한 글에 굳이 댓글씩이나 단 이유입니다.
    쥰님은 정말 안오실 것 같네요. 그만 기다리고 저도 갈 길을 가야겠습니다.

    덧. 그리고 전 제 생각을 강요한 적 없습니다. 체질적으로 잘 안되요.
    대신 남의 생각에 질문은 종종 던지지만요.

    "파란 집을 짓는다면서 창문은 왜 빨갛게 칠하셨어요?"

  • sozo 2018.11.02 21:09

    오해는 하나 풀지
    페이스북에 나같은 사람을 비아냥 거린 것이 있었어
    무식하기 이를데 없다는 거지
    역사적으로 보면 하나도 팩트가 아닌데 진리라고 하는 한심한 것들이는 글이었지
    그의 용감무쌍함을 비아냥 거린 거였어
    내가 영훈씨를 가리켜서 한 말로 들었구나
    이런,,

    그리고 영훈씨하고 나와의 대화 정리를 영훈씨 나름대로 정리했는데
    내가 정리하면 저렇게 정리되지가 않아
    오해에서 불거진 거 같은데 너무도 용감무쌍한 지식나부랭이에 대한 비아냥이었는데
    그걸 진보 카테고리 전부를 상대해서 말한 것으로 받아들였어

    아무튼 영훈씨는 손님 한 두 손님만 초대해서 먹이면 되는데
    다른 사람 음식을 비하하면 안된다고 했어
    참 이상하지
    난 그게 거꾸로 들려
    내가 말을 하면 그에 대해 틀렸다고 말을 해
    영훈씨한테 다르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어

    김교수의 글에 대해 악세사리 정도로 내가 여겼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
    그렇게 함부로 하면서 인생을 살지 않거든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졌네
    내 잘못이겠지

    김교수가 다시 돌아오든 돌아오지 않든 그건 그 사람의 인생이니 내가 뭐라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영훈씨도 마찬가지고
    다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꽤 많은 시간을 같이 했고 마음도 나누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렇게 간단없이 처리해버리니 말야
    그것도 사람과 사람의 생각을 악세사리정도로 여기는 사람으로 취급당하면서 끝을 내버리니 그래

    아무튼 잘 살아
    그리고 나 같은 사람(생각)도 있고 그게 현실이니 현재 역사이고 또 공동체 일원이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는 걸 밝힌다

  • 레몬빛 2018.11.02 22:42

    그럼 저도 오해나 몇 개 풀고 가죠.

    #1

    제가 댓글을 단 원글들을 되짚어 보시면
    이번 경우처럼 전부 일방적인 어휘들이 사용된 경우만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원래 알았잖아요, 굳이 서로 말 안해도.
    다름이 있으니 논쟁도 생겼고 방송도 가능했던거죠.

    #2

    지난 몇년간 황목사를 비난하는 사람들과 많이 싸웠습니다.
    목사님과의 첫 인연부터가 <황목사란 사람의 설교, 이단인지 확인해달라>는 것이었죠.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요.

    논쟁의 이유는 황목사와 제 생각이 같아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주장이 팩트가 아닐 경우와
    비판이 아니라 비난과 인신공격성 모략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상이 누구든 비판은 같습니다.

    #3

    역설적이지만, 제가 가장 비판을 가한 사람들은 역사적/사회과학적으로 성서를 보는 학자들이었습니다.

    학자가 되는 과정이 다 그러잖아요. 그 속에서 서로 치열하게 공방을 벌여야 내 논문이 살아남고.
    그러기 위해서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과 선배 학자들의 한계를 들쑤셔야 하는 것. 이 버릇이 아직 남았을지도요.

    그런 학자들도 예수 믿고 교회 다니고요,
    굳이 따지면 저같은 부류는 또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4

    그러지 않아도 적이 많으실텐데 오지랖 그만 부리도록 하겠습니다.
    외람되지만 그동안 지켜본 황목사의 공헌은 아래와 같아요.

    당연해 보이지만 참 여러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메시지거든요.

    <예수 안 믿으면 지옥간다> 일반 목사
    <예수 잘못 믿어도 지옥간다> 황목사

  • sozo 2018.11.02 23:05

    약간의 오해라도 풀린 듯 해서 좋으네
    내가 기질이 어쩌고 했던 건 느낌적 느낌의 말이었어
    (It is what it is 그게 그 말이지 라고 했던 거)
    그런데 그게 맞는 말이었네

    일방적인 말들에 관해서라고 한 말
    그거 영훈씨는 조금 더 논리적이고 개관적이고 그래서 내가 어떤 말을 했는데
    그 말을 그렇게 했으니 그 말에 대해서 영훈씨가 이런 저런 비판의 말을 한 거라는 거지?
    기억하는지 모르지만 이런 부분은 지금까지 영훈씨에게 여러차례 말했던 것 같아
    영훈씨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어도 그런 경우들이 있다고 방송에서도 여러차례 말했지

    페북에서 어느 자칭 진보인사가 책도 무지하게 많이 읽은 듯한 생색을 내며
    매우 거친 말로 비아냥 거렸는데 피해도 따라 붙으면서 그러더라고
    난 그런 태도가 참 답답하고 안타까워
    그래서 그 말을 한 거였는데 그걸 영훈씨가 It is what it is 해버린 거야

    모든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롬11장)
    이 예를 들었던 거 같은데 이런 표현은 이스라엘 혈통의 개인 모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해석하면 안돼
    내가 다름을 말할 때 이와같은 것이 있어
    내가 처음 쓴 글은 진보 모두를 말했던 것이 아냐
    이게 random 기질인 나 같은 사람의 말이 조금 더 sequential 의 기질을 가진 사람이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를 수가 있어
    그래서 황목사 당신이 그렇게 말햇자나 라고 할 때도
    그게 혹 영훈씨의 기질적인 문제가 화자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게 하지는 않을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는 거지

    내가 신학적인 주제로 학문적인 논문을 쓴 게 아니잖아
    낙서같이 쓴 글야
    그걸 무슨 사설처럼 읽어버리면 곤란하지 않을까
    참 길게도 설명한다

    아무튼 영훈씨가 나를 악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는 건 알아
    속임수를 쓰는 사람으로 생각하지도 않을거라고 믿고
    참 마음이 아픈데 다름, 인정, 수용등에 대한 서로 다른 정의와 실제적용이 어렵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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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가짜뉴스 가짜뉴스는 주로 정치인들이 생산자거나 생산배후자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도 가짜뉴스생산에는 정치인 못지않다 목사들과 교인들은 매일같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sozo 2018.10.27
1025 율법주의란 율법주의라는 건요 사람보다 법이 우선이다 그런 말이예요 sozo 2018.10.27
1024 체험신앙부정 체험신앙 좋아하네 아니 까놓고 말해서 니가 예수 죽는 거 보기나 했냐? sozo 2018.10.27
1023 역사적예수에 관하여 역사적 예수는 실존으로서는 규명이 불가능하고 믿음으로서만 가능하다 2 sozo 2018.10.27
1022 하느님도 참.. 경건의 모양은 있는데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하니까 어려워요 그냥 경건은 겉으로 시늉만 하지 말고 진짜 경건하게 살라 그래야 쉽죠 참 하느님도 ... sozo 2018.10.27
1021 이중잣대 고전이라는 소설에서 나오는 욕은 괜찮은데 목사가 설교에서 하는 욕은 왜 안되냐 이 말이지 내 말은... sozo 2018.10.27
1020 네 뭐 그냥.. 목사님, 목사님은 큰교회 목사들이 누리는 거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네 왜요? 그런 거 누리는 게 재밌어 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사는 게 행복한 ... sozo 2018.10.27
1019 다 지들 팔자지 뭐 내가 책을 일억 칠천만권 정도 읽어봤는데 씨발 성경은 신이고 나발이고 그런 거 없는 거고 유대인 놈들이 다 이렇게 저렇게 짜깁기하고 뭐 그런 책야 개자식들 ... sozo 2018.10.17
1018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 성경은 기도응답받는 비결같은 거 언급하지 않는다 sozo 2018.10.17
1017 유명한 종님 김요한목사의 지렁이의 기도와 듣보잡 황목사의 구데기의 기도의 차이 하느님이 니네들 아들 낳는다고 그러셔 - 유명한 김요한목사 하느님이 니네들 딸 낳는다고 하셨어 - 듣보잡 황목사 sozo 2018.10.17
1016 황순기 3 만약 내가 선하거나 의롭거나 멋지거나 잘났거나 성품이 좋거나 여유롭거나 너글너글하거나 뭐 이랬으면 지금처럼 행복하지 않았을 거 같다 sozo 2018.10.06
1015 황순기 2 내가 간장종지임을 즐기게 된 건 간장종지처럼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걸 인정하면서부터다 sozo 2018.10.06
1014 날, 그 뜬금없음에 관하여 늙었나? 아침에 집을 나서서 운전하다가 아내와 아이들이 불쑥 그리울 때가 있다 sozo 201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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