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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2.12.20 15:01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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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권사님이 던지듯 말씀을 하셨다


"목사님 제가 왜 달라스에 너댓 목사님 설교를 씨디를 통해서 듣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부터 A교회 목사 설교는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권사님은 몇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전도용으로 가져다가 사용하시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영광스럽게도(?) 내 설교 씨디였다

이전에는 모르고 있었다가 수개월전에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처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조금 뜨악했던 기억이 있다

왜냐하면 A교회 목사는 기복신앙을 전하는 대표적인 사람이고 난 기복신앙은 사이비 신앙이라고 

설교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내 설교를 A교회 목사 설교 씨디와 함께 섞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는 말인가'

이것이 솔직한 나의 속내였다

그런데 오랫만에 뵌 그 권사님이 A교회 목사 설교를 더 이상은 못들어주겠다며 한 소리 하신 것이다



지금까지 경쟁하듯 교인들 끌어모으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교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보았다

그리고 교인들은 교인 끌어모으기에 성공한 것을 은혜라고 알고들 있다

권사님이 그걸 읽으신 걸까

얼굴을 찡그리시며 탄식하듯 던지신 말씀이었다


'못들어 주겠다. 젊은 애들 끌어 모으려고...에이 ㅉ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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