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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1 02:08
우리말 "얼룩"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 우리말 “얼룩” ###
우리 말에 “얼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룩”진 마음,
“얼룩”진 삶,
“얼룩”진 인생
옷에 묻은 “얼룩”은 지울 수 있습니다.
상처로 몸에 생긴 “얼룩”도 지울 수 있습니다.
살다가 마음에 생긴 “얼룩”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 “얼룩”진 편린들은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지지않고,
아픔과 고통을 주지만 “그냥” 상처로 생긴 “얼룩”일 뿐입니다.
그 “얼룩”진 마음의 조각들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나의 삶을 바르고 성숙하게 가꾸어 주기도 합니다.
그 “얼룩”진 편린들을 성찰을 통해 치유하다 보면,
내 아름다운 자화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얼룩”진 오색의 조각들을 모아 나의 꽃을 만들어 봅시다.
그 아름다운 “얼룩” “얼룩”한 꽃봉오리가 나에게 기쁨을 줄 것입니다.
이 땅위에 그 한송이 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2016년 6월 27일 오전 원주 자택에서 나를 성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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