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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과 안식일

 

토요일이 또는 일요일이 안식일인가요?

이 질문은 날에 대한 의미가 강합니다. 그래서 저는 안식과 안식일을 나누었습니다. 안식의 의미와 안식일의 의미를 알아야 이 논쟁에 대한 해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성경에서 안식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단어의 의미는 쉼입니다. 성경의 의미는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는 것입니다((시 23:2; 마 11:28)). 그러므로 안식은 전인적이며 죽음을 초월한 것입니다.

안식의 근원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창2:2). 그리고 모델은 에덴동산이었습니다.

타락으로 잃어버린 안식을 율법을 통해 안식일의 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의미는 ‘하나님 안에서의 회복’이며 ‘참된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와 관련된 일 외에는 어떤 일도 하기를 제한했던 것입니다.

 

안식일의 확대된 경험은 희년입니다.

 

7일은 안식일, 7년은 안식년, 7년이 7번 다음해는 희년입니다.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찌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 구년이라 칠월 십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크게 불찌며 제 오십 년을 거룩하게 하여 전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찌며(레위기 25:8-10)”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희년은 “여호와의 은혜의 해”(이사야 61:2) 또는 “자유의 해”(에스겔 46:17)로 불렸습니다.

희년도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희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입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4:16-19).

 

안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마12:8;막2:28;눅6:5).

 

유대인들은 율법의 행위에 중심을 두었지만 예수님은 자기 자신에게 중심을 두고 말씀하십니다. 여기까지는 이단이 아닌 다음에는 문제를 제기할 성도가 없을 것입니다.

 

그 다음의 논의는 안식일입니다.

 

구약에서의 안식일은 토요일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개신교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 안식일의 개념을 하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미 앞에서 정의한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 그 자체가 안식을 누리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날(日, day)’에 대한 논의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이미 본질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자, 그래도 안식일에 대한 논쟁이 역사적으로 끊이질 않았고 개신교에서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일요일에 안식일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 이 논쟁을 하고 있는 동안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면 그는 역시 “안식일의 주인은 인자니라.”일 것입니다. 그것은 역시 날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안식교에서는 토요일을 안식일이라 주장하고 그 날은 십계명 가운데 있으니 그 날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날’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릇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신교에서도 주일이라고 하여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에 중심을 두고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에 집중한다면 그도 안식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대목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빗발치듯 들립니다.

 

‘날(day)’은 하나님의 날과 인간 세상에서의 ‘날’로 구분됩니다. 그 근거로는 인간들의 날은 24시간을 의미하며 그 중심은 태양에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욤’으로 표현하는 날은 24시간의 ‘날’으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어느 기간(during)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7일 째 되는 날 안식하신 것이 안식일의 기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7일에 있다면 그 7일은 어떻게 계산된 것일까요?

왜냐면 그 날이 24시간의 날이라고 한다면 태양은 넷째 날에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대한 율법은 날을 중요하게 여기어서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사는 자들에게 늘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안에서 안식을 하라는 의미 이상은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주일에 교회에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며 가르치고 교제하는 것의 본질도 바로 그것입니다.

일요일은 안식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증명하신 부활된 날을 기념한 것 이상은 없습니다.

이 설명을 듣고 어떤 이들은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렇다면 일요일이 아닌 다른 날을 주일로 삼아도 됩니까?”하고 말입니다.

이런 질문은 본질의 의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날에 얽매여 있기 때문에 하는 질문입니다.

일요일을 주일 삼아온 교회의 전통을 무시해야 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날이 숭배되어서는 안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도들의 매일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그것이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삶이요, 그 날이 안식일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완성되지 못한 안식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날’에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고 은혜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미 완성된 것 속에 있다는 것은 임시 모형으로 있을 때의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율법은 ‘몽학선생’의 역할이 그 기능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지켜야할 율례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의 형태(모습)에 대한 지침정도로 봐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그 날이 안식일이며 그것이 안식입니다. 복음 안에서는 이미 완성되었지만 시간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이게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고 예루살렘 성이 임하는 날 온전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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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막골 2017.01.10 16:31
    안녕하세요 김목사님..
    안식..잘쉬고 잘놀려구 애쓰는 인천 김집사입니다
    처음인사드립니다..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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