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2014.04.15 07:10

죄사함의 확신....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안녕하세요 목사님, 우연히 알게되어 팟케스트 첫회부터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한동안 사회생활 하면서 교회를 떠나있다가 와이프와 함께 작년 여름부터 열심으로 다시 신앙생활를 하고 있습니다.
버리지 않으시고 불러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눈물을 흘릴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가끔 불쑥불쑥 드는 생각이 과연 하나님께서 저의 지난날의 죄악을 진짜 용서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일날 설교말씀을 듣고 목사님의 팟케스트를 듣고...다른 목사님의 설교말씀(이찬수목사님)도 팟케스트를 통해 들으면서 "내가 정말 죄를 많이 지었구나....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힘이 빠질 때도 있습니다.

눈물로 회개하고 다시금 그런 죄악을 짓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지만 순간순간 그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제 믿음이 부족해서겠지만...목사님이시라면 이런 저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실 수 있으신지 여쭤보려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sozo 2014.04.16 08:39

    안녕하세요

    얼굴을 맞대고 하는 대화가 아니더라도 마음을 열고 말씀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고민이 많으시군요

    그런데 왜 '하나님이 죄를 진짜 용서하셨을까' '죄를 많이 지었으니 도저히 용서를 받을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드시는지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가운데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그 심리기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사람이 의로워서 의롭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보여서 의롭다고 하신 것입니다

    죄인이 아니어서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의롭다'는 법적선언을 해주신 이유는 죄책감에서 해방시키시기 위함입니다

    이 칭의라는 법적선언이 없으면 사람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가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저도 매일같이 죄와 투쟁하며 삽니다

    그리고 너무도 허망하게 무너지는 저를 발견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죄책감에서 해방시키신 이후에는 죄의 오염으로부터 막아주십니다

    이걸 성화라고 하죠

    그러니 칭의나 성화나 모두 하나님의 사역(work)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 가운데 기록된 것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짧은 글이라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저는 지금 하고 계시는 고민이 매우 왜곡된 신앙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부정적인 심리기제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이 만들어 심어놓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의 삶에서 나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를 점검하시는 삶이기를 바랍니다


    [고린도후서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버리운 자니라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고 그 마음의 중심에 죄의 오염에 대해 예민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시는 것으로 보아 지금 고민하고 계시는 것은 하늘을 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말씀으로 사탄을 분별하는 것은 부족해 보입니다.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이기도 한 이 말씀부족사태가 혹 나를 덮친 것은 아닌가를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적인 위로를 드리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비밀해제 팟빵주소 변경 안내 sozo 2017.07.14
공지 작은자들의 구제활동 시작 1 sozo 2017.05.09
공지 황순기목사 이메일주소 11 sozo 2016.04.17
공지 사진 업로드하는 방법 3 file sozo 2015.11.05
246 유산과 위로 어머님 삶에서  유산을 받았습니다 논두마지기밭1000평  6남매 남기고 아버지가  떠나자 밭에 참외심어 수확하여  행상시작으로  옷장사  산밭개간하여 고구마농... 3 칠천인 2016.04.25
245 윤리관의 차이 군자: 세상 뭐 그렇게 욕먹으며 살거 있어? 예수: 나를 따르면 세상이 너를 미워하고 핍박할 것이다 sozo 2015.08.05
244 윤민이와 재욱이 엄마 - 세월호 유가족 잊지 말아달라고 조금만 관심을 가져달라고 고통스러우니 한 번 안아줄 수 있느냐고 하는데 아무리 사막화가 진행된 가슴이라도 거절할 수 없었다 sozo 2015.02.27
243 은혜 예수께서는 죄인들과 겸상을 하였다 원래 목적이 그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으니 당연하다 그런데 예수가 죄인들과 밥 같이 먹는다고 비난을 한 사람들이 있... sozo 2016.06.14
242 은혜, 그 요상한 컨셉 더럽고 음란하고 욕심 사납고 악하기까지 한데 자신이 주님의 은혜로 산단다 sozo 2017.07.24
241 은혜가 넘치는 설교 예수님은 우리의 질고를 지시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읍니다 창에 찔리심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은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그 예수님께서 ... sozo 2012.12.04
240 은혜는 은혜는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 날마다 은혜가운데 산다는 건 날마다 죽고 날마다 다시 사는 걸 경험한다는 것 sozo 2016.07.09
239 은혜와 범죄 기독교의 적폐를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과 그 적폐를 수용하고 그 안에서 안주하려는 것 sozo 2015.04.30
238 은혜의 삶 예수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 골고다 언덕을 올라 당신처럼 죽지 않는 사람들은 당신에게 별 의미가 없다고 하셨다 예수처럼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죄인이... sozo 2016.06.14
237 의문 인류 역사를 되짚어 보면 기독교는 가장 악한 종교였다 왜일까? 1 sozo 2014.11.14
236 의문 2 오늘날에도 가장 악한 종교는 기독교다 왜일까? 1 sozo 2014.11.14
235 의심병 기도로 후원하라는 말은 돈을 뜯어내기 위한 사전작업이다 기도로 후원할 방도는 세상에 없다 sozo 2017.06.09
234 의심해 보아야 보수든 진보든 우익이든 좌익이든 기독교인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바른 기독교인이라면 살인과 고문 숙청을 일삼은 독재자를 지지할 수는... sozo 2014.06.19
233 이 놈의 팔자 설교나부랑이나 하고 성경공부나 같이하고 이렇게 한가하게 살 수는 없을까? 그러리라고 생각하고 말도 했지만 또다시 정치목사 오명을 써야하는 상황이다 인민들... new sozo 2017.09.23
232 이단되기 힘들다 정통 니고데모와 맞짱도 좀 뜨고 정통들의 연합집회에 가서 깽판도 좀 치고 소문듣고 찾아온 사람들을 대놓고 쌩까고 오병이어같은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3... sozo 2017.04.07
231 이단모집 다수를 점령했던 정통 유대교에서 완전 이단이었던 예수처럼 진짜 이단 모집합니다 2 sozo 2017.06.26
230 이동원에게 속았다 이동원목사는 한국기독교의 지성중 하나로 꼽힌다 나름대로 말씀강해가 유명한 이유다 그 이동원목사의 로마서를 오래전에 사서 읽은 적이 있다 그때 그 책을 보... 2 sozo 2016.01.17
229 이들은 왜 이렇게 기도할까? 5 sozo 2016.04.13
228 이들을 어쩌나 대한민국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 달동네 우파 기독교인 (참고: 달동네 우파기독교인은 하나님이 반신반인의 박정희를 대한민국에 보내셔서 자기들이 잘먹고 잘살게... 1 sozo 2015.08.05
227 이만열 장로님의 '작은 교회' 운동 (펌글) Retrieved on April 6, 2013 from http://kscoramdeo.com/ 존경하는 장로님의 생각을 잘 나타내 준 글이 있어서 퍼 왔습니다. 이만열 장로님은 어느 교회를 섬기... 1 file 신기해 2013.04.07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41 Next ›
/ 4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