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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8.08.25 02:19

왜 사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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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요'라고 시인이 그랬죠.

 

울 아버진 사는게 고달플 때 '죽지 못해서 산다'고 하셨어요.

 

근데 궁금하네요. 다들 왜 사시는지. 전 아직 모르겠어요.

 

성서는 창조주가 인간을 왜 만들었는지 밝히지는 않다가

아담더러 동산관리하고 동물 이름 붙여주는 미션을 내리는 걸로 봐서는

다른 신화들처럼 인간에게 일을 시키고자 함이었을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인간에게는 노동을 부여하고 본인은 동산을 유유자적 거닐죠.

 

이사야서에 보면 '이 백성은 나를 위해 지었다. 나를 찬송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나오는데요.

그러면 그게 팬클럽이자나요. 홍보대사고. 나쁜 말로 하면 악세사리.

좀 무섭기도 하고. 생명을 얻어 정신이 드니 내가 누군가를 평생 찬송해야 할 운명이라니.

 

그런데 그런거 말고요. 진짜로.

진짜로 인간들끼리 툭 터놓고 말해서 

지갑버리고 계급장 떼고. 종교니 신념이니 다 초월해서 왜 사는지.

 

매미는 수개월을 땅속에서 버티다가

생의 마지막 며칠을 짝을 찾아 울다가 마무리한다죠.

그렇게까지 참고 사는 이유. 

힘들게 짝짓기하고 종족을 남기려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법륜은 삶의 이유를 묻다보면 자살에 이르게 된다네요. 그러니 묻지 말래요.

마치 숨쉬는 것을 계속 의식하다보면 숨이 안쉬어지듯이.

 

친구에게 왜 사는지, 왜 죽는지를 물었더니 ,답은 안주고 나더러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이라는군요.

 

글쎄요. 분명 나같은 사람이 많을걸요. 

  • sozo 2018.08.25 08:12

    그렇지 영훈씨 같은 사람이 아주 많을거야
    그리고 더 많은 경우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겠지

    왜 사냐고?
    그걸 어찌 알아?
    그리고 누가 알겠어?
    인간을 생물학적이든 아니면 모든 종의 동물들과는 다른 어떤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든
    모두 하나의 삶의 목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조금 우습지 않아?
    그게 성경으로 들어가서 신을 조물주라고 믿고 그 조물주가 사람도 지었으며 그래서 주(인)라고 고백하지 않으면
    누가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그러니까 대개 나처럼 팔자타령이나 하는 거지
    살고 나서 그렇게 살 팔자였다고 하는 거고 지혜가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조상들의 삶을 보고
    미리부터 이런 저런 팔자를 예측하며 사는 게 아닐까 싶어

    신과 인간의 관계 이야기를 이사야서를 근거로 해서 말했으니 한마디 거들자면
    뭐 그게 팬틀럽이든 아니면 악세사리든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어
    그런데 꼭 그런 시각으로만 보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 애들이 아빠에게 하는 거 보면 팬클럽회원이거나 악세사리여서 나한테 그렇게 하는 게 아니거든
    그냥 내가 아빠니까 그러는 거지

    생각이 많은 게 왜 사냐? 문제때문인가보네 ㅋ

  • 레몬빛 2018.08.26 22:23

    신 없이는 뭐든 설명이 안되시는 분이라
    계급장 떼고 허심탄회하게 얘기 좀 나눠보자해도 다시 신 애기네요.

    자식 비유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자식이야 부부가 사랑해서 자기들 닮은 녀석을 낳았는데
    좀 모자라도 내 자식, 잘 해도 내 자식이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아끼는 것이고요.

    피조물과 창조주의 관계에서는 아무리 사랑이라는 요소가 있다지만

    피조물은 처음부터 조물주를 위해 창조되었기에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창조목적에 어긋나면 홍수로 쓸어버리고 사후엔 지옥까지 만들어 놓는 양반이라.
    전 자식이 없지만 아비 몰라본다고 도저히 불에 태우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

    한 번씩 보면 성서의 신은 요즘 말로 하면 애정을 구하는 관심종자, 분노조절장애, 소유집착, 분리불안 등 증상을 보이셔서
    정신상담을 좀 받으셔야 할 양반으로 보입니다. 그런 생각해보셨을 것 같은데.

     

    본인이 창조주라 다들 넘어가는 거죠. 피조물이 그랬으면 당장 회개하라 그랬을 걸요. 

  • sozo 2018.08.27 07:44

    성경에서 아비와 아들로 비유하고 그래서 나도 그렇게 비유를 든 거고
    성경에서 그렇게 비유를 들었으면 그 비유대로 아비와 자식간의 관계 같은 측면도 있는 것이 아닐까?

    자식도 자식 나름이지 싶어
    요즘 보면 자식도 자식같지 않은 자식들이 있더라구
    부모가 자식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도 있어

    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창조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서 주(인)라고 따르지도 않는 사람들을
    끝까지 참아내다 마지막에 버리시는 거겠지
    흡사 "나를 왜 낳았어?!"라든가 "누가 언제 낳아달랬어?!"라고 따지는 자식처럼 부모의 존재를 깡그리 무시하면
    그것도 죽을 때까지 그러고 산다면 부모라고 어쩔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을까?
    하느님이 호적 파버리시는 건 아마도 그런 연유에설 거야

    그리고 부활등의 이상하고 알아듣기 힘든 컨셉을 가지고 와서는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니까
    수용이 잘 안되는 건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런 일이지
    경험상 부활은 받아들이지 못할 컨셉이니까...

    영훈씨가 그랬자나
    어차피 나는 내 길을 가는 거고 무신론자는 자신의 길을 가는 거라고 말야
    그런 거지
    (그렇다고 나는 '나 너하고 안봐' 뭐 그러고 살 일은 없다고 봐)

    나도 그까짓 과일 하나 따먹었다고 낙원에서 사람을 축출하신 신에 대해 고민을 해봤어
    인간적으로 이해도 수용도 안되지
    내가 젊었을 때 기독교를 질떨어지는 종교로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였어
    근데 이젠 피조물이라고 생각을 하고 사니까 그게 그냥 이해가 돼
    그러면서도 사람을 신이 자신의 모습을 가진 존재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이젠 공감을 하고 사는 거지

    누구나가 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지 싶다
    그 생각을 계급장이라고 말하는 거라면 누구든 그 계급장을 떼지 못하지 않을까
    누구나 다 배운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잖아
    무신론자든 불가지론자든 나처럼 신을 인정하는 사람이든
    자기도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생각을 갖게 된거라는 말이지

    나도 바울처럼 남들이 보기에 그냥 말쟁이로 보일 수 있어
    근데 내가 내일 모레 예순이야 그냥 말쟁이의 인생을 살지는 않아
    이성으로 이해도 안되고 마음으로 수용도 안되는 거 억지로 붙들고 살지 않는다는 말이지
    신의 일이니까 그냥 믿음으로 깨닫고 그 신의 법도와 규례대로 살려고 해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된다는 말같지 않은 말을 성경이 그래서 하고 있을지도 몰라

    요즘 사업은 어때?

  • 레몬빛 2018.08.27 09:05

    끝까지 신이랑 싸우다 미운털 박힌 건 그래도 이해가 좀 되는데

    아비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그냥 살다 지옥불 예약이니 그러는거죠.

    그런건 이산가족이지 죄인은 아니잖아요.

     

    먹고 사는거 다 똑같죠. 여름엔 슬로우합니다.
    게다가 전 먹는 즐거움을 잘 모르니 삶의 재미가 더 없을 수도 있겠네요.

    기독교 영향 아래 있었을 때는 창조주의 눈 아래 산다고 생각하고 살았고
    그러다보면 신을 기쁘게 하는 일이 뭘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최소한 눈밖에는 안나려고 했었던 거 같네요.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니 확실히 편합니다.
    특별히 누구 눈에 들 일도 없고 그렇다고 반기독교가 되어 싸울 일도 없고요.

    출애굽기 주석 번역을 오래전에 끝냈는데 저자가 그러네요.
    출애굽은 해방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에서 야웨로 주인을 바꾸는 것이라고요.
    해방신학이랑 여기서 갈리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아래 있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야웨 밑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싶은 사람은 어떡한답니까?

    여기서 글이나 싸지르고 있네요.

  • sozo 2018.08.29 15:24
    아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간과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으로 지옥불예약에 대해
    비껴갈 수 있는 여지를 성경에서 말하는 듯 한데...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니 뭐라 말할 수는 없네

    [사도행전17:30]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무지했던 때에는 눈을 감아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에 있는 사람에게나 다 회개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공동번역)
    And the times of this ignorance God winked at; but now commandeth all men every where to repent:(KJV)

    알겠지만 신의 존재는 증명이 가능하지 않아
    그리고 신이 하셨다는 일에 관해서도 그렇지
    창조도 마찬가지야'
    언젠가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기는 한데 진화론처럼 창조도 그저 이론이니까
    그걸 믿느냐 마느냐지 증명은 가능하지 않아

    그럼 창조자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믿거나 말거나니까 창조자의 섭리 가운데 사느냐 마느냐에 대해서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관한 문제지
    근데 이런 차이는 보이네
    영훈씨는 창조주의 눈에 들려고 애를 쓰지 않아서 자유를 누리고
    난 창조주의 보호아래 있어서 세상에 힘있는 자들의 눈에 들려고 애를 쓰지 않아서 자유를 누리고 있어
    나도 누구의 간섭이나 강제는 잘 못견뎌 하는 사람인데 - 어쩌면 영훈씨보다도 훨씬 더해 ㅎㅎ -
    창조자의 눈에 들고 싶어하고 그의 지배를 받으려고 하니 웃기는 일이지

    나이가 들면서 영훈씨도 조금 더 헐렁해질거야
    헐렁해지는 게 여러면에서 좋더라구
    뭐를 꼭 밝혀보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인생을 탈없이 살 수 있겠다 싶어지거든
    바로 아래 있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야훼밑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싶은 사람은
    그냥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지 뭐
    내가 바로도 이기고 야훼도 꺽으면서 말야

    영훈씨가 시간되면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
  • 레몬빛 2018.08.29 22:03
    시원해지면 한 번 뵐 수 있을지 싶습니다.

    요즘엔 문제가 동시에 터져서 이거저거 해결한다고 정신이 없어서요.

    그리고 저 무지 헐렁해져서 예수신 박차고 나온거랍니다.

    신앙과 불신앙을 다 겪어본 저로서는 지금이 젤 물렁해요.
  • sozo 2018.08.30 04:14
    그래도 갱년기는 조심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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