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2017.12.15 16:36

사랑하는 아들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장헌권 서정교회 담임목사]

 

감옥에 있는 양심수에게 보내는 편지

2017. 12.15. 00:00:00

“몸은 어떤지 따뜻한 밥 한 끼 함께 먹고 싶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옥살이하는 동안 엄마의 가슴은 너와 같이 하고 있단다.

이번 성탄에는 가족품으로 돌아오면 참 좋겠다. 사랑한다. 아들아”(어느 양심수 어머니의 편지글)

 

양심수는 시대의 등불입니다. 불의와 부정이 있는 곳에 양심의 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추위도 잊은 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손잡고 거리와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목이 터지라고 외치며 나라다운 나라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상식이 통하고 양심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외친 것입니다.

 

박영호(노점철거 항의 투쟁 3년4월),

김덕용(국가보안법 7년), 
김기종(주한미국대사 피습 12년), 
한준혜(국가보안법 1년6월), 
최민(국가보안법 1년6월), 
이용섭(국가보안법 1년), 
윤경석(국가보안법 무기), 
전식렬(국가보안법 5년), 
윤영일(국가보안법 2년), 
이상일(부당해고 철회 원직 복직 투쟁 미결),

임송라(부당해고 철회 원직 복직 투쟁 미결),

박정상(고 배재형 열사 정신계승 투쟁 3년),

손정(국가보안법 3년), 
신언택(국가보안법 1년), 
정석만(박근혜 최순실게이트 검찰청 항의 투쟁 2년),

김경용(국가보압법 5년), 
김성윤(국가보안법 3년), 
이영수(국가보안법 4년)….

 

이상은 ‘양심수 석방 광주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명단의 일부입니다.

임들을 위한 양심수 석방 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바로 성탄절 특사를 원하는 마음으로 한 것입니다.

촛불의 힘과 민중의 힘을 노래했지요. 또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이야기 들었습니다.

먹먹함과 절절함이지만 그래도 당당함과 비굴하지 않고 떳떳함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청와대 앞에 쪽방을 얻어 폭염인 여름 그리고 가을 지금 한파 가운데에서도 매일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입니다.

동생이 감옥에 끌려간 지 5년 서럽고 외로운 시간 하지만 감옥에 간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굴종과 예속의 시대 자주를 외치다가 감옥에 간 것이 어디에 내놓아도 당당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로 큰 정치를 하려면 양심수들이 국민 속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날까지 여러분 곁에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여러분의 건강을 늘 기도 드리겠습니다.”

조용하지만 힘있는 편지글에 필자는 양심수 가족들과 함께 다짐했지요.

 

“그저 말없이 환하게 웃던 사람!

분단 법정에 우리 민족끼리 평화롭게 살자는 것이

내란의 추억되어 쇠사슬로 생각 묶어 있다

반쪽으로 잘린 조국 목이 메어 뒤틀린 역사 물줄기

온몸으로 막아내는 광장의 촛불 가슴이

수의 입은 인권 철창살에 갇혀 있다 

진보세력 종북이라는 족쇄처럼 따라다니고

용공조작 쇠사슬로 묶어 감방에서 짓누르는 생각과 말을 처벌하는 사법살인이다

(중략)

홀로가 아닌 동지들 어깨 서로 기대며 연대하는 꽃

외세가 아닌 자주 해방 노래하는 평화 길

불의의 시대 걷어내고 평등세상 눌린 자 일어나

갇힌 자 석방되고

사랑과 진실 얼싸안고 춤추며

정의와 평화 눈 맞추고

허기진 배고픔 국밥(국가보안법)을 먹어 개운하게

분단된 조국 하나 되는 진통이다

이카로스의 날개 백두산에서

판문점 철조망 지우고 한라산까지

새 하늘과 새 땅

자주·민주·민중·평화·통일

해방세상 비상하는 날개 짓

카이로스 시간이다.”

 

이렇게 저의 졸시를 선물했지요.

이제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예수 성탄입니다.

그분은 포로된 자 풀어주고, 눌린 자 자유롭게 하신다는 나사렛 선언을 했습니다.

양심수 석방은 촛불과 주님의 명령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을 기도하며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옵니다.

감옥 안에 어서 봄바람이 불어오길 두 손 모아 기도하며 행동하겠습니다.

양심수 석방과 예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2017년 12월 15일) 새벽 예배당에서 
이 편지를 씁니다.

 

샬롬(평화)으로 안부 인사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옥살이하는 동안 엄마의 가슴은 너와 같이 하고 있단다,,,,

 

[마태복음25:39-40]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비밀해제 팟빵주소 변경 안내 sozo 2017.07.14
공지 작은자들의 구제활동 시작 1 sozo 2017.05.09
공지 황순기목사 이메일주소 11 sozo 2016.04.17
공지 사진 업로드하는 방법 3 file sozo 2015.11.05
1037 흑암이 빛을 알아보지 못한다시잖아! 018년 인간들이 구축한 사회의 모습이 이거다 그렇게 도덕을 발전시켜왔는데 이게 다다 이래도 신을 인정하지 않을래? sozo 2018.11.26
1036 수신이나 제대로... 하느님은 성경을 통하여 수신제가 이후에 치국을 하라고 하신다 개독은 제가는 커녕 수신도 못하면서 치국에 평천하를 하려고 한다 sozo 2018.11.26
1035 그냥 말해보기 972번 JOON이라는 분이 '작은자 교회를 떠나면서' 라는 글을 읽어봤는데, 바로 그 위에 오래전에 보았던, 이영훈이라는 분의 글이 있어서 그냥 말해봅니다. 아무 ... 한사랑 2018.11.22
1034 모임, 그 의미없음에 관하여 어쩌면 독실한 개독들의 변은 하나같은지 모르겠다 다니엘기도회를 비판했더니 달린 댓글에 자신들의 연합을 싫어하는 건 사탄이란다 그럼 이스라엘이 모여서 제... 6 sozo 2018.11.16
1033 크냥 쿨 하게 ㅎㅎ 방송이라고 해봐야 클릭수가 몇 안되는 그야말로 듣보잡인데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간혹 있네 ㅋㅋ 네이버카페를 열고 이단감별을 한다는 나름 알려진 카페에 작... sozo 2018.11.16
1032 한국교회 온 교인의 집사화를 이룬 한국교회는 모든 교회의 이단화도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1 sozo 2018.11.16
1031 예상은 과학이다 주인이 '앉아' 그러니까 바로 앉는다 예상이 한치도 빗나가지 않는다 They won't do anything without my approval. - Trump sozo 2018.11.03
1030 오래참음 예수를 믿으니 하느님의 오래참음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듯 하다 생각해보니 이전에 오래 참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이 참 많았다 나이탓인가... 이젠 이해하... sozo 2018.11.03
1029 막 사는 자유 막 산다 혹은 대충 산다 는 말은 자유를 누린다는 말이었다 근데 막 산다 혹은 대충 산다 는 말이 훨씬 이해하기 쉽지 않나? sozo 2018.11.02
1028 그 시절에 예배를 열심히 드렸다 기도도 많이 했다 봉사도 남에게 뒤지지 않았다 헌금 역시 수입에 비해 많이 했다 그래도 뒤틀어진 내 삶에는 변화가 없었다 하느님의 말씀... sozo 2018.11.02
1027 헛똑똑이 성경이 신화라고 주장하는 지식인들이 간과하는 건 그 신화에 담긴 교훈이다 대개 구속섭리라고 말하는데 그것에 대해 아예 관심이 없다 그래서 신앙을 위해 기록... 8 sozo 2018.10.27
1026 가짜뉴스 가짜뉴스는 주로 정치인들이 생산자거나 생산배후자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도 가짜뉴스생산에는 정치인 못지않다 목사들과 교인들은 매일같이 가짜뉴스를 만들어... sozo 2018.10.27
1025 율법주의란 율법주의라는 건요 사람보다 법이 우선이다 그런 말이예요 sozo 2018.10.27
1024 체험신앙부정 체험신앙 좋아하네 아니 까놓고 말해서 니가 예수 죽는 거 보기나 했냐? sozo 2018.10.27
1023 역사적예수에 관하여 역사적 예수는 실존으로서는 규명이 불가능하고 믿음으로서만 가능하다 2 sozo 2018.10.27
1022 하느님도 참.. 경건의 모양은 있는데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하니까 어려워요 그냥 경건은 겉으로 시늉만 하지 말고 진짜 경건하게 살라 그래야 쉽죠 참 하느님도 ... sozo 2018.10.27
1021 이중잣대 고전이라는 소설에서 나오는 욕은 괜찮은데 목사가 설교에서 하는 욕은 왜 안되냐 이 말이지 내 말은... sozo 2018.10.27
1020 네 뭐 그냥.. 목사님, 목사님은 큰교회 목사들이 누리는 거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네 왜요? 그런 거 누리는 게 재밌어 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사는 게 행복한 ... sozo 2018.10.27
1019 다 지들 팔자지 뭐 내가 책을 일억 칠천만권 정도 읽어봤는데 씨발 성경은 신이고 나발이고 그런 거 없는 거고 유대인 놈들이 다 이렇게 저렇게 짜깁기하고 뭐 그런 책야 개자식들 ... sozo 2018.10.17
1018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 성경은 기도응답받는 비결같은 거 언급하지 않는다 sozo 2018.10.17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 52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