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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저 메타노에오 “신화를 벗은 예수”에대한 간략한 독후감이다.

 

요즘 독서에 빠지면서 눈도 나뿐 77살 늙은 나이에 543P분량을 소화 했다는 것이 신기하다.

다석 유영모->함석헌->박영호 로 이어지는 영성신앙을 실천한 다석의 제자이며, 철저하게 다석 사상을 중심으로 “도마 복음서”를 강해하거나 해설하고 있다.

예수의 동정녀 탄생, 부활, 기적 등을 빼고 예수가 선포한 어록만을 중심으로 영성신앙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불교, 유교, 노장 사상도 곁들여 정통교회에서 익숙한 신앙인들에게는 낯설고 거부감이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독서로 권하기에는 그렇고, 저자의 영적 영성신앙에 대한 생각은 우리도 본받을만한 것이 많기에 여기 독후감으로 올리게 되었다.

예수의 어록과 말씀선포를 중심으로 영성신앙을 실천했던 선인들로서 간디, 톨스토이, 키에르케고르, 소로,헬렌켈러, 한국의 이현필 등의 신앙적 삶등을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를 예수의 참진리를 왜곡하고 전파한 바울을 전적으로 거부하여 기존의 틀을 깨버림으로서 거부감을 갖게 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꼭 보라고 권면하기는 좀 그렇다...

저자의 의견을 전부가 아니고 다소 동감하는 부분도 많기에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믿는 사람들의 교양서적쯤으로 보셔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깨달으라 하느님나라가 너희 옆에 와 있다"라는 주제가 중심?

“위의 내용은 어지까지나 저 개인의 소견입니다.”

 

2016년 8월 6일 책을 다 읽고나서.

  • 쥰(joon) 2016.08.06 03:54

    어릴적부터 어머님이 해주시던 닭도리탕(닭볶음탕이 표준말라고 하지만 볶음탕이라고 하면 음식의 느낌이 없어지고 꿇이는건데 볶음이라는건 말이 안되고 ‘도리’가 일본어 새를 의미하는 토리에서 왓다지만 닭을 조린다에서 닭조리탕이 닭도리탕이 됐다는 주장도있고)을 무지 좋와합니다.
    어머님의 특징은 내장빼고 껍질 벗기고 순수 살만 요리하는데 그렇게 되면 담백하고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어떤분들은 껍질이 들어가야 구수하다는 분도 있고 내장이 들어가야 깊은 맛이 있다지만 저는 어미님의 맛이 아직도 최고 같습니다.
    전통적인 닭도리탕과 거리가 있지만 휠씬 맛이 있습니다.

    천지창조한 신과 동격인 예수를 1500여년간 믿어오던 인간들이 과학의 발달로 기적을 거부하게됐습니다.
    성서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신화들의 기적이라는 부분이 과학으로 설명되고 고대의 여러신화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지고 설화로 남게된 것이죠
    그렇다면 예수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신화가 깨진 예수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자유주의신학입니다.
    중세 신플라톤철학이 헬라문화지역에서 예수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고
    기독교의 중국선교 초기에는 노장사상이 예수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고
    기독교의 조선 선교초기에는 조선 전통의 천손사상이 예수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습니다.
    신화가 깨진 근대 유럽에서 예수를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수단과 방법이 바로 자유주의신학입니다.
    닭껍질을 벗겼다고 닭도리탕이 아니라고 할수 없고 내장을 뺏다고 닭도리탕이 없다고 할수 없습니다.
    자유주의사상은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또 다른 형태로 변모합니다.
    예수의 기적이 실체적 사실이 아니더라도 상징적의미가 있고
    구약이 모두 허위사실이라 하더도 신이 오늘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의미가 있다는 신정통주의(바르트 등)의 등장입니다.
    즉, 신학도 변하고 해석도 변하지만 의미는 계속된다는 것이죠

    개신교인들은 2천년간 지켜온 우리의 신앙이 올바르다고 하시죠?
    한국 개신교 신자들 천년전 같았으면 모두 마녀로 화형당합니다.
    왜냐구여?? 교황을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중세에는 교황을 부정하면 모든 사람은 마녀 아니면 사탄입니다.
    교황을 부정해도 화형당하지 않는 것은 겨우 500여년됐습니다.
    600년만 이전으로 가면 여러분은 이단이요 사탄의 자식였을 것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 1600년전쯤 화형당했겠지요.

    여러분이 믿는 예수가 정통이고 바른것이라고 누가 그럽디까?
    여러분이 댕기는 교회 먹사가??? 웃기는 소리 마세요
    교회에서 보기에는 당신들 교회 먹사도 600년전에는 마귀쌔끼였습니다.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겟습니까?
    믿는 모양대로 인간의 도리를 다 해가며 예수의 참뜻을 찾아 행하여 나가면 되는 것아닐까요?
    신이면 어떻고 인간이면 어떻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신예수가 아닌 인간예수를 추구햇던 자들의 삶이 휠씬 예수답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잇습니다.
    함석헌 선생이 그랬고 문익환 목사가 그랫고 김교신 선생이 그랬고 ........
    구원의 확신을 가진 한국 개신교 신자들의 신앙은 신앙일까요 신념일까요 세뇌된 공상일까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 차영배원주 2016.08.06 15:15
    샘 고맙습니다.
    유영모의 영적 믿음은 특이하지만 닮고 싶네요. 한국적 토속언어를 사용하며 얼=성령 개념으로 삼위일체, 바울, 4복음서의 바울후계자들에의한 위작 가필, 하느님은 우리안에 계시다는 등 현재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성도들에게는 충격적이고 이단이죠.
    톨스토이도 같은 생각으로 4복음서의 요점만을 간추린 12장으로된 "통합복음서"를 썼다는데, 궁굼합니다.
    제사종교에서 얼의종교로 개벽한 것이 예수라네요.
    그래서 지금의 지금의 기복,기적,신화같은 이야기는 없어저야 한다는....
  • 친구 2016.08.07 06:33
    대표적인 자유주의 신학자 슈바이쳐 박사는 '예수전'에서 '그는 자기를 메시아로 생각했고 곧 종말이 올 줄로 착각했다. '라고 썼으며 고의성이 없는 정신병의 일종으로까지 보았습니다....음....자유신학...정말 대단합니다....
    황목사님의 비밀해제 중 하나의 제목이 '모 아니면 도' 라는 게 있지요? 물론 그분은 좀 다른 차원에서 이런 제목을 쓰신거지만 오늘 이 게시판을 보니 정말 모 아니면 도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 된 거 같아서요. 만약 예수가 슈바이쳐의 생각처럼 과대망상을 가진 정신병자였다면 그의 말은 모두가 허탄한 것이므로 우리는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에, 정신병자가 아닌데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는 둥 '신과 동격'이라는 등등의 말들을 하고 다녔다면 그는 혹세무민하는 '사기꾼'에 불과하므로 역시 우리는 그를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고로 예수에 대해서는 '모 아니면 도'가 있을 뿐이지 인간 예수는 신은 아니지만 인류의 스승이라는 둥 영성지도자라는 둥의 타이틀은 무가치합니다. 글구...그렇다면 구태여 영적지도자나 도덕적 스승을 멀~~~리 이스라엘 땅에서 모셔올 필요가 있을까요? 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그 정도의 위인들이나,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회학자들은 많지 않습니까?....그가 진짜 일개 인간일 뿐이었다면 죽어서도 여지껏 이토록 난도질을 당하니 편히 잠들지 못할 것이구....진짜 신이어서 부활 승천하셨다면 이런 말들이 오가는 우리들을 참 한심하다고 생각하며 쳐다보시고 있겠죠....'신이면 어떻고 인간이면 어떻느냐?'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 쥰(joon) 2016.08.07 10:56

    일단 오해하신 것 같은데 제 글 전체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유주의 신학이 진리라는게 아니죠. 계몽주시 시절 예수를 보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죠
    더구나 자유신학은 워낙다양하고 1,2차 대전을 지나면서 영향만 남기고 거의 소멸되거나 신정통주의에 흡수됐기 때문에 지금 영향은 남아 있지만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죠
    자유주의 신학의 대표자로 슈바이처를 이야기하셨는데 쉴라이에르마허, 하르낙, 벨하우젠를 자유주의 신학에 대표적인 학자라고 하지 슈바이처를 자유주의 신학의 대표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에 영향을 받은 목사는 분명하고 나름 연구성과를 가진 신학자이고 루터교 목사임에는 분명하지만 자유주의 신학을 슈바이처가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자유주의 신학과 슈바이처는 거리가 있습니다.
    (일단 학문적 영역에서는 그렇다는 거죠)
    슈바이처는 정통 자유주의 신학자도 아니고 실제로 슈바이처는 자유주의 신학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도덕적 예수를 부정하고 종말론적 예수 이해를 통해 자유주의를 비판했죠

    이찌됐건 예수가 착각했다고 주장하면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성서에도 여기있는 이들이 자신이 다시오는 것을 볼자 있다고 했지만 아무도 못봤고 사도바울도 종말 다 왔으니 결혼하지 말라고 했지만 틀렸는데 틀렸다고 하면 거북하신가 보네요
    영적지도자나 스승이나 철학자정도면 이스라엘에서 모셔올 이유가 있냐고 하셨는데 현대에 서구의 영향권이 세계를 지배하기 때문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학교에서 배우지 않습니까?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는 세계사는 실제로는 유럽 역사가 60-70%이지만 이프리카 역사는 배운 기억도 없으실 것입니다.
    예수도 지금 세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이를 많은 학자들이 역사예수를 또는 신 예수를 연구하고 있는데 신 예수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신앙적 차원에서의 문제지 역사예수 연구 역시 다른 철학자나 마찮가지로 중요하죠
    저는 신 예수나 인간 예수나 상관 없습니다.
    왜냐면 공자가 신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지만
    소크라테스가 신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니지만 중요한 것처럼 예수가 인간이라고 하더라도 의미가 있고 중요합니다.

    * 슈바이처의 논문이나 책은 여러권 봤지만 예수전은 처음듣는 책이라 혹시 원저 제목이나 번역본 있으시면 어느 출판사인지요???
    혹시 Von Reimarus zu Wrede를 이야기 하시는 것인가요?

  • 쥰(joon) 2016.08.07 11:05
    역사적 예수연구와 자유주의 신학을 혼돈하시는 것 같은데 신학적 측면에서 연구하는 관점과 예수를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보통 많이들 혼돈하는 것같은데 19세기 20중반까지 유행하던 자유주의 신학과 20세기 이후 연구되는 역사예수 연구는 완전히 다른 분야입니다.
    혼돈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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