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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7.02.01 23:37

혼자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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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이 앉을 수 있는 책상에 혼자 앉아 있다

생각없이 손이 노트북 컴퓨터를 켰다

http://www.holybible.or.kr 

http://biblehub.com

https://thebible.org/gt

http://www.preceptaustin.org를 펼쳐놓고

https://www.youtube.com도 준비시켜 놓았다

 

조용하다

조용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조용하니까 괜히 기분이 좋다

 

그래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나래이션이 나래이션이기만 할까? 라는 질문에

억지 해답을 찾지 말고

매우 자연스럽게 

정말 나래이션만 생각해서

나래이션이 나래이션이기만 하지 않는지를 생각해 보자

이건 매우 중요한 질문이니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자

 

그런데 생각을 시작하자마자 생각을 잃어버렸다

한심하다

그래서 사전정보를 갖이 않으려고 했었던 건데

나래이션이 나래이션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던 자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 기억이 나는거야

숭그리당당 숭당당

다 까먹어져라~!

 

금새 다 까먹어졌다 

 

(시작)

흥부가 가난했고

놀부는 부자였고

지붕 위에 있던 박 안에 보물이 가득 들었었고

아 참

붕대를 맨 제비가 결정적 역할을 하지

재미없는 나래이션이다

내가 처음 들었대도 재미가 없었을까?

아무튼 지금은 재미가 없다

 

참조) 그럼 다국어성경에 있는 나래이션들도 재미가 없긴 마찬가지겠다

 

흥부는 부자가 되었다

이건 분명 나래이션이다

이게 나래이션이기만 하지 않을 수도 있을까?

 

http://www.holybible.or.kr -> 사무엘상 1장과 2장

후딱 읽다

그리고 다시 읽다

그리고 또 다시 읽다

 

옛날 엣날에

엘가나와 한나와 브닌나가 한 집에 살았는데

한나는 엘가나의 정실이고 브닌나는 첩이었다

그런데 첩인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고

정실인 한나는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한나는 아들달라고 신께 기도했다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이렇게,,

그랬더니 신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주셨다

 

그리고 그 다음

한나가 갑자기 너무도 뜬금없이 기도인지 찬양인지를 했다

여호와는 거룩하시고

인간들의 행함을 달아보시고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고

스올에 달아내리기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고

대적하는 자를 깨뜨리시고

심판을 하실 것이라고 

 

한나의 입에서 나온 말들

을 

흥부가 부자가 되었다로 하면,,,?

 

10분

20분

한 시간

두 시간

더 지나고

,

,

 

문득

어제 

그제

그리고 그 전날

또 그리고 그 전의 전날과 또 그 전의 전의 전날에

했던 생각에 빠졌다

 

나 살아도 돼?

 

한나의 말들과

사무엘과

나와

내가 사는 것과 살아야 할 것과 살지도 모를 것과

또 죽는 것이 뒤죽박죽

니래이션 나래이션 나래이션

 

네 시간

다섯 시간동안

그러다가

 

 

미웠다 고왔다 하는 여자가

'여보 우리 올해 25주년인거 알지?' 라고 한 말이 생각나서

https://www.youtube.com -> cancun, jamaica, seattle

캔쿤을 갈까 자마이카를 갈까 씨애틀을 갈까?

 

 

(내 인생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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