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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40년생인 저보다 한 살 연하이지만)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소식(1.16)을 접합니다. 옥중생활 20년간 감방 좁은 공간에서 사색과 성찰을 통해 넓은 세상의 안목을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질 않습니다.

의롭고 회망적인 메시지를 주셨던 선생의 세상을 향한 통찰력에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아온 저에게 “의로움앞에 부끄러움을” 그리고“정체성의 상실”을 일깨워 주는데 일조 하신 분이라서요.

제가 평소 암송하며 회자하던 선생의 글귀(“처음처럼”에서 발췌)를 다시 적어봅니다.

 

“머리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 좋은 것이 손 좋은 것만 못하고,

손 좋은 것이 발 좋은 것만 못합니다.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이,

실천보다는 입장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 형태입니다.“

 

 

신앙인으로서 윗글을 뛰어넘어 포용할 수 있는 성경말씀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고 나름대로 찾아보았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갈 5:13 말씀입니다.

나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 불우 이웃을 만나고 같은 입장이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갖추면 좋은 덕목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서로 종노릇 한다는 것이 위의 덕목을 능가하는 말씀일 것입니다.

말씀을 많이 읽고 암송하는 것도 중요할지 모르지만,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성찰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군요.

  • sozo 2016.01.17 05:20
    어르신
    참 고맙습니다
    새벽에 좋은 성찰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 삼막골 2016.01.18 09:03
    나의 하루..잠들기전 마무리는 인터넷작은자교회 ^^
    작은자교회 성도님들이있어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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