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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30여연동안 한교회만 섬기다가 최근들어 여러목사님들의 설교를 접하다보니 오히려 신앙적으로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목사님께 상담드릴 제목들이 많기는 하지만 오늘도 한가지만 상담받길 원합니다.

오늘은 "주일성수" 반드시 지켜야 하는가? 입니다.

30여년 신앙생활하면서 저희 가족은 주일날은 그 어디도 가지않고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가까운친척들이 주일에 결혼을 하여도 가지않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이렇게 상담드리는 계기가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곧 칠순이십니다.

잔치는 원하지 않으신다고 하시고 여행을 가자고 하십니다.

그런데 좀 좋은곳에 모시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데 유럽이나 미국 같은경우는 13박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주일을 피하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어쩌면 어머니랑 마지막으로 할수있는 여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머니를 설득하고 있습니다만 주일때문에 못가신다는 어머님도 어머님이지만 저또한 마음이 불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아퍼서 교회못가는것도 아니고 놀러가느라 안나가는거 죄인가요? 그거 아니라도 주일에 교회에 꼭 나가야만 하는건가요?


그리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꼭 일이 잘 안되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그냥 단순한 느낌일까요? 아니면 벌받는걸가요??


지난번 십일조 상담 답변 잘 받았습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쪼끔??!!! 살짝 어렵네요.. 제가 좀 모자라서요... ㅎㅎ 초등생이다 생각하시고 쉽게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 sozo 2014.05.03 19:33

    안녕하세요. 먼저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어머님께서 살아계셔서 어디로 여행을 다녀올까 고민하는 것이 얼마나 복인지 모르실 겁니다

    어머니 살아생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은 자녀가 해야 할 가장 으뜸되는 일이죠


    우리 이런 질문을 해보자구요

    아들이 어머니 칠순잔치 겸 해서 해외여행을 함께 하면 부모를 공경하는 일로 하나님께서 화를 내실까요?

    마태복음 15장은 외식하는 자들과 그들의 행위에 대해 그리스도께서 비판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디

    그중에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에 관한 것이 있습니다 


    [마태복음15:4-9]

    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부모를 잘 섬기지 못하면서 하나님께 예배 드린다고 교회에 나가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행동을 헛되이 경배(예배)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0년 동안 주일에 어디도 가지 않고 교회에 빠지지 않은 것은 잘한 일입니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내려고 하는 노력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그것이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랬다면 그건 율법적인 행동입니다

    대부분의 30년동안의 주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지만 주일에 교회를 간다고 가까운 친척의 결혼식에 가지 않으신 것은 분명히 율법적인 행위입니다

    이런 율법적인 행동을 그리스도께서는 신앙행위로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여행계획을 세우시고 다녀오세요

    그리고 있는 거 없는 거 다해서 어머니 기쁘고 행복하게 해 드리세요

    그게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부럽습니다


    황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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