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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해요 목사님 제 말이 맞지 않나요?
네 그래요
근데, 아내는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실테죠. 당연한 반응입니다
네? 무슨 말씀이신지,,,제 말이 맞으면 아내가 제 말대로 해야하는 거자나요
에이~~그건 아니죠
왜요?
집사님 말씀이 맞긴 맞는데,,,집사님이 제시하신 그 답이 부인께는 적용이 안되는 거예요. 
잘 못알아 듣겠어요. 
부인의 말씀을 들어보면 부인 말씀이 다 맞으시거든요. 근데, 그 부인의 말씀이 남편이신 집사님에게 적용이 안되자나요. 그런겁니다
아니, 제 말은 다 잘되자고 하는 거고, 잘해보자고 하는 거거든요
알아요
근데 부인은 상황개선보다 사람개선을 원하거든요. 남편이 일단 꼴보기 싫은 겁니다. 숨도 같이 쉬기 싫은거예요
부인은 남편이신 집사님에 대한 감정이 풀어져야 그 다음에 상황개선이든 뭐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맞는 답인데, 집사님에게는 적용이 안되는 거죠


목사님 그럼 뭘 어쩌면 되죠?
그냥 뭐, 부인께서 집사님을 봐주실 때까지 기다리시는 거죠
아무 것도 하지 않구요?
아뇨, 부인에게 자꾸 답을 제시하지 말고 마음을 읽어주시는 일을 하시면서요
아니 그 일을 언제까지 해야 되요?
일흔번에 일곱을 곱한 490번 정도는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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